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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려요,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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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11.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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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3만 자
  • 9.2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073014
UCI
-
떨려요, 대장님

작품 소개

죽으러 간 곳에서 이상형을 만난다면?
“저는 세상을 믿어요.”
가짜 신분과 진짜 마음으로 떠나는 신비의 탐험

2049년 지구 곳곳에서 지름 887미터에 달하는 칠흑 같은 구멍이 발견된다. 세계 각국은 몇 년간 무인 드론과 동물 탐사정에 이어 인간 탐험대까지 투입하지만 모든 시도는 실종으로 끝난다. 연이은 행방불명에도 국가 간의 탐험 경쟁은 멈추지 않았고, 심각한 인구 절벽 및 고령화 문제에 시달리던 한국은 모든 대원들에게 10억 원씩 지급한다는 조건 아래 만 50세부터 69세 사이의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대원을 선발한다.　한편 죽음을 원하는 청년들이 탐험대에 선발되도록 신분을 세탁해 주는 불법 브로커들이 등장하고, 삶의 동력을 잃어 가던 33세 청년 ‘정하윤’은 이들이 제안한 ‘대체 자살’에 지원한다.

가발과 가면, 전신 슈트 덕분에 52세의 ‘김가은’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둔갑한 하윤. 죽을 일만 기다리며 들어간 탐험대에서 의료 팀장 ‘이채아’를 보고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죽음의 의지를 삶의 희망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

작가 프로필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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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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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의 판단하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사람들은 기본의식보다 욕망과 욕구, 그리고 배설해내듯하는 감정들이 지금 사는 세상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든다

    gus***
    2025.12.05

  • 우주라이크 출판사에서 나온 단편들 좋아하는 편이라서 나오면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요. 2049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갑자기 생긴 구멍에 탐사대가 파견되지만 보내는 족족 실종되기만 하는데 한국 역시 탐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고액의 돈을 제공하며 지원을 받게 됩니다. 주인공은 위조된 신분으로 탐험에 지원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야기가 깔끔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sky***
    2025.11.30

  • 권혁일의 떨려요, 대장님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담백한 문체로 인간관계 속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가벼운 유머와 진솔한 대화가 조화를 이루어 읽는 내내 편안하면서도 공감되는 순간들이 많다. 일상 속 작은 떨림과 마음의 움직임을 차분히 되새기게 해주는, 오래 머물러 있는 잔향 같은 책이다.

    1in***
    2025.11.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c***
    2025.11.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id***
    2025.11.30

  • "죽으러 간 곳에서 이상형을 만난다면?" 이 문장 하나가 소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특하고 기발한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심각한 고령화 문제와 인구 절벽 앞에서 정부가 50대 이상 시민들을 탐험대로 선발하고, 주인공 정하윤은 대체 자살을 위해 52세의 김가은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탐험대에 합류합니다. 죽음을 기다리는 청년의 마음을 생각하면 먹먹해지죠. 그런데 바로 그 탐험대에서 의료 팀장 이채아를 만나면서 모든 것이 뒤바뀝니다. 하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공포가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 가발과 가면 뒤에 숨어, 죽을 날만 기다리던 청년이 채아를 향한 진짜 마음 때문에 삶의 동력을 다시 얻는 과정이 정말 마법처럼 느껴졌습니다. SF의 신비함과 로맨스의 절실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느낌입니다. 짧지만 알차네요.

    sse***
    2025.11.30

  • 전염병으로 가족들이 다 죽고 절망에 빠진 하윤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위하여 어떤 인간도 돌아온 적 없다는 구멍으로 탐험을 떠나기 위하여 신분을 위조하고 1달간의 훈련을 받으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변해가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mys***
    2025.11.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l***
    2025.11.30

  • 설정도 나쁘지 않고, 다루는 문제도 생각해볼만한 것이라서 꽤 흥미롭게 읽을만한 SF 인듯. 주인공의 서사도 나름 공감할만하고, 소재가 소재인만큼 다소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데 너무 그렇게 빠지지만도 않고 희망적이기도 한 점도 나쁘지 않네요.

    joo***
    2025.11.30

  • 심각한 인구 절벽 및 고령화 문제가 있는 요즘에 읽기 좋은 SF 소설이었습니다. 죽기위해서 들어간 탐험대에서 이상형을 만난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흥미로웠어요. 죽을 날만 기다리던 주인공이 이상형을 만나 삶에 대한 의지가 피어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서 몰입하면서 읽었습니다.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문장들이 인상깊었습니다.

    vnf***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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