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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지지 않는 불빛들 상세페이지

켜지지 않는 불빛들

44 세, 공허의 전조를 감지하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25.11.0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2 쪽
  • 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169205
UCI
-
켜지지 않는 불빛들

작품 정보

"2013년 '기록'이라는 닻을 발견했던 43세의 저자, 44세, 그 닻만으로는 붙잡을 수 없는 더 깊은 심해를 만나다."

『낡은 수첩의 목소리』에서 '기록(靜)'이 '나를 견디게 하는 힘'이라 믿었던 저자가 44세가 되어, 그 '기록'이라는 행위로도 채울 수 없었던 '본질적인 비어 있음'을 마주합니다. '성찰 연대기'의 다섯 번째 시집인 『켜지지 않는 불빛들』은 '공허의 전조(前兆)'에 대한 기록입니다.

공학도의 '성과(動)'가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초충(草蟲)'의 '내면(靜)'은 이유 없이 더욱 비어갑니다. 이 시집은 '성과'라는 가장 밝은 빛 뒤에 숨겨진, '결코 켜지지 않는 내면의 불빛'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고백입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이 어둠의 실체를 탐구합니다.

**제1부 '빛과 그림자의 경계'**에서는 '기록으로 가려지지 않는', 잉크로 덮이지 않는 근원적인 공허를 발견합니다.

**제2부 '텅빈방의 독백'**에서는 '환호가 끝난 자리'에 홀로 남아 '고요가 아닌 침묵' 속에서 존재의 허무를 독백합니다.

**제3부 '꺼진 스위치'**에서는 '성과라는 이름의 빚'이 결국 '이유 없는 무기력'을 낳고, 내면의 '스위치'가 꺼졌음을 인정합니다.

**제4부 '어둠의 수용'**에서는 '빛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비어 있기에 가득한' 어둠과 공허 자체를 껴안습니다.

저자는 '이 공허의 발견이야말로, 2015년 가장 높은 곳의 외로움을 향한 필연적인 첫걸음'이었다고 말합니다. '기록'의 한계를 넘어 '존재'의 허무를 대면하는, 더 깊은 성찰의 단계로 나아가는 시집입니다.

작가 소개

박진상 (초충)

'행복한 글놀이'라는 '기록(靜)'의 닻을 내렸던 공학도. 44세, 공학도로서의 '성과(動)'가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초충(草蟲)'의 '내면(靜)'은 역설적으로 비어가는 '공허의 전조'를 감지한다.

'기록'이라는 행위로도 채울 수 없는 본질적인 어둠, '성과'라는 빛 뒤에 숨은 '켜지지 않는 불빛'을 처음으로 정면 응시한다. 이 '공허'의 수용은 2015년 '가장 높은 곳의 외로움'을 마주하기 위한 필연적인 준비 과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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