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경제학의 기원 상세페이지

경제학의 기원

자본주의 역사로 읽는 경제학사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6.08.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9734319
UCI
-
경제학의 기원

작품 정보

답이 아니라 물음에서 시작하는 경제학사

수요곡선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1870년대에 세 나라의 경제학자들이 각자 어떤 막다른 곳에 부딪혀 있었기 때문에 나왔다. 국민소득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1930년대의 대공황 앞에서 기존의 언어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새로 만든 단위다.

그런데 교과서는 그 사정을 말하지 않는다. 첫 장부터 희소성이 나오고 기회비용이 나오고 수요곡선이 나온다. 개념마다 정의는 분명하고 예시도 적절하다. 그렇게 800쪽이 채워진다. 다만 이 도구들이 **어떤 물음에 답하려고 만들어졌는지**는 끝내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이것을 '탈맥락'이라 부른다. 이론을 그것이 태어난 시대에서 잘라내 진열장에 놓는 일이다. 진열장의 도구들은 잘 닦여 있고 이름표도 붙어 있지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알 수 없다. 물음을 모르면 답은 외울 수밖에 없고, 외운 것은 시험이 끝나면 사라진다.

이 책은 순서를 바꾼다. 어떤 시대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보고, 그 문제에 경제학이 어떻게 답했는지를 보고, 그 답이 어떻게 힘을 얻었다가 어떻게 힘을 잃었는지를 따라간다. 중상주의는 원격지 무역의 시대가 불러냈고, 스미스는 공장이 생기던 시대가, 맬서스와 리카도는 산업혁명이, 마르크스는 혁명의 좌절이, 케인스는 대공황이 불러냈다.

이 순서로 읽으면 이론은 진열장의 도구가 아니라 **누군가의 대답**이 된다. 대답에는 언제나 그것을 하게 만든 사정이 있다.

책은 각 이론을 손전등에 비유한다. 손전등은 무언가를 밝히는 대신 다른 곳을 어둠에 남긴다. 어떤 손전등도 방 전체를 비추지 못한다. 그런데 하나의 손전등을 든 사람은 자기가 비추는 곳이 방의 전부라고 믿기 쉽다. 여러 개의 손전등이 있었다는 것, 각각이 무엇을 밝히려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 앞의 어둠에는 어떤 손전등이 맞는지 — 이것이 이 책이 하려는 일이다.

대구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경제학사와 경제학원론을 강의해온 저자가, 매년 다른 학생에게서 같은 말을 들으며 얻은 결론에서 출발한 책이다.

작가 소개

안현효. 대구대학교에서 경제학사, 경제학원론, 한국경제론을 20년 넘게 가르쳤다. 매년 다른 학생에게서 "경제학은 어렵다"는 같은 말을 들으며, 문제가 듣는 쪽이 아니라 가르치는 쪽에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생각에서 이 책이 나왔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