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뿌리내린 인류의 문명, 그 기원을 찾아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중국과 불교와 힌두교가 탄생한 나라 인도는 역사의 관점에서 볼 때 인류 문명이 탄생한 지역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약 2500여 년 전, 이곳에서 찬란한 아시아 문명이 시작되었고 이는 동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러 동아시아 지역은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주무르는 거대한 세력으로 성장해, 역사의 관점에서 뿐만아니라 경제, 정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먼 옛날 아시아에 뿌리내렸던 인류의 문명, 벌거벗은 듯한 그 처음의 모습은 과연 어떠했을까? [Why? 세계사] 시리즈, 《Why? 중국과 인도의 고대 문명》편에서는 문명의 발상지인 인더스 강과 황허 강에서 발전한 문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인류가 모여 살게 되면서 문명을 만들어나갔는지, 문명을 바탕으로 어떤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해나갔는지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문화가 만들어지고 발전해서 인류와 그 역사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자 하였다. 또한 세계사의 범주 안에서 그리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상세히 다루어 다른 도서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태어나고 발전해나간 문명과 그 유적지들에 대한 정보를 비롯, 동남아시아에서 생겨난 고대 국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다.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읽는 혜안을 기르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게다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정치와 문화, 경제의 헤게모니가 점점 중국과 일본을 필두로 한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현명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 조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작가 소개
엄호연 (지은이)
배광선 (그림)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배광선 선생님은 청소년 만화, 스포츠 만화 등 여러 장르의 만화를 그렸습니다. 작품으로는 《Why? 세계사-중국과 인도의 고대 문명》, 《다칠라》 시리즈, 《만화 헤겔 역사 철학 강의》 등이 있습니다. 항상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재미를 주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한욱 (감수)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와 문화』 책임편집자, 문학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이다. 쓴 책으로는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서양 지성과의 만남』, 『내 곁의 세계사』, 『소소한 세계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바이마르 문화』, 『고양이 대학살』,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등이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벌거벗은 세계사』, 『내일을 여는 인문학』 등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역사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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