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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상세페이지

필라멘트

  • 관심 1
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25.11.0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91 쪽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469681
UCI
-
필라멘트

작품 정보

2025년, 싱그러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길목, 원광대학교의 약학과, 의학과, 치의학과, 한약학과, 한의학과 학생들이 하나의 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작은 책 속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헤매고 마침내 스스로 빛을 발견하기 시작한 우리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각자의 간절함과 열정을 품고 의료인의 길을 꿈꾸지만, 그 길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합격이라는 한 줄기 빛을 향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대학 입시, 그 거대한 관문 앞에서 우리는 수없이 좌절하고,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었습니다. 안정된 삶을 뒤로한 채 다시 꿈을 향해 용기 있는 도전을 감행한 이도 있었고, 스치듯 찾아온 운명 같은 계기로 이 길에 뛰어든 이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길을 잃거나, 넘어져 상처를 입고, 포기하고 싶은 좌절감에 사로잡혔던 순간도 있습니다. 필사의 노력, 치열한 경쟁 속에서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했습니다. 필라멘트처럼 가늘지만 강렬하게 타올랐던 우리의 의지는,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빛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이곳, 원광대학교에 발을 디딘 후에도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배움의 여정 속에서 밤샘 공부에 지쳐 쓰러지거나,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한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좌절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빛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봉사활동 현장에서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때로는 미숙함에 부딪히면서도 진정한 의료인의 길을 찾아 헤매는 모습들. 이 모든 과정이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하는 자양분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필라멘트’는 바로 우리 각자가 지나온 길 위에 놓인 수많은 조각들을 엮어낸 것입니다.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특별하다면 특별한 각양각색의 인생들이 뜨거운 열정과 인고의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내는 과정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삶 그 자체를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메디컬 학과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귀중한 간접 경험과 지표가 될 것이고, 혹 다른 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그저 흥미로운 청춘들의 인생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자신 안의 꺼지지 않는 불꽃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거대한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이 책을 완성한 모든 저자들이 걸어갈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 찬란한 빛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작가 소개

박소영
200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통합 6년제 약학과의 첫 입학생으로,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약학의 길에 들어섰다. 4년 차 약대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미지의 세계 속에서 매 순간을 배워가는 중이다. 이쯤 컸으면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조차도 아직은 온전히 알지 못한다. 마음이 해이해질 때면 약학의 꿈을 향해 달려왔던 지난 여정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

차유선
조금 늦은 나이에 의과대학에 입학해 현재 예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졸업 후에는 인턴, 그다음엔 레지던트. 이미 정해진 듯한 긴 여정 속에서, 해외에서 한 달 동안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다시 올 수 있을까?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매일 사진을 찍고 짧은 메모를 남겼다. 그렇게 기록해 둔 추억들이 모여, 어느 3월, 그 한 달을 이야기로 엮을 수 있었다.

미니피그
안녕하세요. 미니피그입니다. 이름처럼 돼지를 좋아합니다. 돼지띠라서 더 좋아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절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쓰면서 제 마음을 어루만지면 그것으로 치유가 되더군요. 이번에 작성한 글은 제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을 풀어냈습니다. 어려운 선택이었고 아직도 후회 반, 선택 잘했다 반으로 마음이 갈립니다. 제가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희경
약 4년간 대학병원 내과계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했고, 현재는 한약을 통해 치미병을 전하고자 원광대학교 한약학과에 재학중입니다. 글솜씨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첫 소설을 써보았습니다.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 진로 선택의 기로에 서서 힘들었던 저를 요란하게 응원해준 동료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조윤지
안녕하세요,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2학년에 재학중인 조윤지입니다. 책을 낸다는 것은 평생동안 흔치 않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우연히 참여한 글쓰기 프로젝트 덕분에 지금까지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글쓰기 전에는 별 거 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며 삶을 깊게 들여다 보니 치열하게 노력했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 삶과는 같지 않겠지만, 여러분도 자신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열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그 열정을 떠올려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방은정
중학생 때부터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해왔다. 전적 대학에서는 경영학과와 의류 디자인학을 전공했고, 사회에서는 기획자·창업보육매니저로 일했다. 지금은 진로의 갈림길 끝에서 원광대 한약학과에서 한약사를 꿈꾸며 다시 공부의 길에 들어섰다.

정태희
안녕하세요,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태희입니다. 이번에 어떤 글을 써야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문과생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과학 과목으로 좌절했던 이야기와 문과생이지만 한문 과목에서도 애를 먹는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한의대에 입학하기 전에는 입학만 하면 뭐든 열심히 할 수 있을 듯했는데, 막상 입학하니 매학기가 고비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의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에서 고생하고 때로는 무너지며 나아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한의학도로서 나아가며 넘어지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이 글을 여러분께서 가볍게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우
다섯 번의 수능과 세 개의 대학을 거치며 20대의 대부분을 시험과 싸웠다. 깊은 우울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EDM을 만났고, 혼자만의 도피처였던 음악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웠다. 벨기에의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에서 얻은 에너지로 긴 수험 생활을 마쳤다. 현재는 한약학과에 재학 중이며, 상처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쓴다.

황선영
주변사람들에게 겁이 없다라는 말을 종종 듣곤한다. 사람들은 나의 선택들과 행동들을 보고 신기해 하며 용기있다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 나는 그렇게 따로 용기를 낸적도, 높은 장벽같은 무언가를 극복하는 느낌으로 어떤 결정을 한 적은 없다. 다만 맞닥들이는 상황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할 뿐. 오늘도 새로운 선택을 하면서 다가올 변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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