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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상세페이지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좋은 삶을 향한 공공철학 논쟁

  • 관심 2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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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출간 정보
  • 2016.05.13 전자책 출간
  • 2016.04.28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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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4.2만 자
  • 1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837968
ECN
-
도서 안내
이 도서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왜 도덕인가?〉의 개정판입니다.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작품 정보

정치는 왜 ‘좋은 삶’과 ‘도덕’에 관한
시끌벅적한 논쟁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가?

이 시대 최고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명저술 31편,
공동의 삶과 시민의식에 관한 지성과 교양의 장으로 초대한다!


지난 20대 총선 결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하나는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호남인들의 표가 기성정치에 대한 염증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로써 경제 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은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제1야당에 있어서는 호남의 민심이 더 이상 ‘먹고 들어가는’ 표가 아님이 증명되었다. 요컨대, 이번 선거 결과는 기존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분출된 것이었다.

한편 미국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일명 ‘아웃사이더 돌풍’으로 일컬어지는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의 약진에 대해, 양당의 주류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저항이 드러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하버드의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은 지난 2월, 「가디언」을 통해서 샌더스와 트럼프의 의외의 활약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다. 미국인들의 신념이었던 아메리칸 드림이 사라져가는 데 대해서 두 사람이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조작된 사회 시스템을 말하는 샌더스에게,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세력에 대한 통제권의 상실을 말하는 트럼프에게, 미국 국민들이 위안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동안 기성정치가 약속했던 것은 무엇인가? 규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동안 우리의 정치에서는 개인의 권리와 선택의 자유가 마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최선의 가치처럼 존재해왔다. 실제로 산업시대 이후 (한국은 경제 급성장 시대 이후)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 첨단과학, 글로벌 경제, 초국적 협치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클릭 몇 번이면 외국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SNS를 통해서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는가? 우리의 정치는 이상을 향해 진보해 나가고 있는가? 최근 개정 출간된 샌델의 책,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는 이러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개인과 정치인 그리고 국가가 되짚어봐야 할 가치에 대해 상기시키고 있다. 개인의 권리와 경제적 부(富)에 대한 담론이 정치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사람들은 지역과 종교, 학교 등 공동체 속 도덕적 가치에 대해 말하는 법을 잊어 버렸다. 아니, 이를 얘기하는 것은 고리타분하고 뒤처진 것으로 여겨왔다. 샌델은 이 책에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정치적 딜레마들을 탐구한 31편의 정치 평론을 수록하면서, 현대 공공생활 속에서 ‘좋은 삶’과 ‘우리’라는 개념을 재조명하고 우리가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의 평론 중 상당수는 정치 논평과 정치철학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 그 평론들은 두 가지 의미에서 공공철학 분야에서의 모험적 시도라 할 수 있다. 먼저 우리 시대의 정치적・법적 논쟁거리들에서 철학적 근거를 찾기 때문이고, 또 도덕철학과 정치철학을 동시대의 대중 담론과 관계를 맺게 하는, 즉 공개적으로 철학을 행하는 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서문에서)

아울러, 이 책은 『왜 도덕인가』라는 제하의 기존의 책을 전면 재번역하고, 원서와 다소 차이가 있는 구성을 바로잡았다. 또한 숭실대학교 철학과 김선욱 교수의 감수 및 해제를 통해서 원래 샌델이 말하고자 했던 원서의 의도를 가급적 왜곡되지 않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작가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국적
미국
출생
1953년 3월 5일
학력
옥스퍼드밸리올대학 박사
1975년 브랜다이스대학교 학사
경력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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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함규진)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마이클 샌델, 이경식)
  •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마이클 샌델, 폴 담브로시오)
  • 완벽에 대한 반론 (마이클 샌델, 이수경)
  •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마이클 샌델, 안진환)
  • 정의의 한계 (마이클 샌델, 이양수)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리뷰

4.5

구매자 별점
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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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읽으며 집중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아무래도 미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이해와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모자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혹시 앞으로 이 책을 읽으실 분들은 간단히 미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역사나 정치를 찾아보시면서 읽으시면 그나마 이해가 조금 더 되실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정치와 도덕사이의 관계를 말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결국 정치란 누군가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찌되었건 정치가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에서라도 정치와 도덕은 분명히 관련이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한계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개인주의가 최고조에 달하고 빈부격차와 계층의 고착화가 심화된 요즘이기 때문에 더더욱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bey***
    2016.08.25
  • 쉽게 안읽히는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할 것이 많은, 시간을 두고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각종 미국 정치사의 이슈에 대한 평론을 모은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글처럼 느껴집니다. 현재 사회 현상을 보여주면서 자유주의만으로 도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철학이 어떻게 도덕적 시민적 목소리를 잃어버렸는지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다시 살려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치평가에 개입하지는 않되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그것이 정의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공정한 시스템 뿐만 아니라 도덕성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는 시민의식이 중요함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kkh***
    2016.08.25
  • 정치? 도덕? 도대체 무슨 연관이길래 책 제목에서 이렇게 연관시켜서 말을 하고 있을까... 물론 저자를 보고 구매한 거긴 하지만 약간의 궁금증과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우리 삶에서 점점 잊혀져갔던 키워드인 정치와 도덕... 다시 그 둘을 이으면서 일깨워주는 참 좋은 책입니다.

    dhj***
    2016.08.25
  • 정치는 목적은 결국, 도덕을 지키려는 노력 아닌가. 그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정의롭게 살아도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누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진정한 정치일 것이다.

    zyy***
    2016.08.25
  • 윤리와 도덕은 가장 쉽게 무시되지만, 결국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표가 된다. 정치에서 도덕이 중요한 이유. 어려운 길이지만 결국에는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 다만 미국 정치담론을 기준으로 한 이야기들이 나오다보니, 도덕에 관한 이야기라 어느 정도 납득은 해도 몰입이 좀 떨어지는 부분은 있다. 미국정치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면 더 흥미로울 듯.

    fjr***
    2016.08.25
  • 책을 읽기 전 정치와 도덕은 전혀 별개의 영역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아니더군요. 특히나 요즘 시대의 정치에서 도덕이라는 개념 없이는 정치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현 신자유주의의 문제를 시장, 도덕, 정치 등의 복합적 요소로 분석하고 풀어쓴 작가의 혜안에 주목하게되는 책입니다. 마이클 샌델의 책들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정말 제대로 사색할 수 있었습니다.

    boa***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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