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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016
소장종이책 정가8,000
전자책 정가30%5,600
판매가5,600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작품 소개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 이 책에 대하여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한국 시 문학의 절정을 보여줄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그 세 번째 컬렉션은 지금, 여기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섯 시인으로 꾸려졌다. 젊은 에너지와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한국 시 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그 절정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두주자들로서, 그들의 빼어난 저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컬렉션이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설치와 조각을 주로 하는 구현모 작가의 매혹적인 드로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흐트러뜨린 아티스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각각의 시집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상혁 시집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시인들은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6인이다. 한국 시문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변화 과정을 가늠해온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Ⅰ』(박상순, 이장욱, 이기성, 김경후, 유계영, 양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Ⅱ』(김행숙, 오은, 임승유, 이원, 강성은, 김기택)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은 독자적인 시 세계와 개성 넘치는 언어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시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은 2009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한 개인의 실존적 조건을 자기만의 언어로 형상화해온 김상혁 시인의 시집이다. 대부분 문장형의 제목을 달고 있는 총 25편의 시들은 일상적 서사와 섬세한 단상들을 모티프로 하여 그 안에서 흔히 느낄 법한 개인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들이 어떻게 시가 되는지 보여준다. “이야기가 그의 일상을 꿰뚫고 지나” 우리의 무뎌진 감각을 미묘하게 흔들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가족과 친구의 의미, 개별적 존재를 “서로 침투하고 간섭되고, 쪼개지”(정우신)도록 이끄는 것들에 대해 환기시키며, 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동네’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흥미로운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김상혁 시인은 ‘파주 풍뎅이길’을 소재로 한 「맞아요, 그 풍뎅이」에서 벌레의 이름을 딴 거주지 지명을 소개하며, 그저 이름에 불과한 하나의 명사가 개인에게 어떻게 의미화되는지에 대한 확장된 사유의 공간을 그려낸다. 가정을 꾸린 한 사내에게 아이와 아내가 함께 살고 있는 그곳의 이름이 무엇인들 어떠랴. 집과 길, 동네 구석구석 배어 있는 기쁨과 슬픔과 행복을 묘사하는 시인의 당당하고 솔직한 사랑 고백은 따스한 힘을 발휘하며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현대문학 X 아티스트 구현모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 지은이: 김상혁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가 있다.

목차

몬트리올 서커스
고치지 않는 마음이 있고
새를 사랑하면 새 교수에게
사랑받는 제자가 될 수 있다
쉽게 말하지 않았던 그날의 낭독회에서
유턴
아내가 이걸 모르겠다 싶었다
하지만 내일은 꼭 운이 나쁘지
당신은 당신에게 잘못할 수 없습니다
이 수박을 들고 너를 찾아가고 싶다
사랑 없이 죽어버린 사람처럼
전처가 여길 약속 장소로 정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내를 지나 양을 지나 염소를 지나……
길은 어떻게든 다시
에이의 침울한 기분은 새로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닙니다!”
우리는 바닥을 치우다가 사랑을 나누었다
두 번 만난 친구에게 벌써 섭섭해지는 시간
우리는 올가을 학동사거리에서 결혼할 것이다
당신의 유산은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
그가 춥다면 나의 생각이 그의 외투에 단추 하나 덜 달았기 때문에
도둑도 마음도 아까 놓쳐버린 것 같다
뜨겁거나 차가운 생각, 같은 엔딩을 누군간 생각하지만
나의 영원한 친구는 설명하지 않기
그리고 언젠가는 새 주인이 든다

에세이 : 맞아요, 그 풍뎅이?파주 풍뎅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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