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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거창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나의 끝 거창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018
소장종이책 정가8,000
전자책 정가30%5,600
판매가5,600

나의 끝 거창작품 소개

<나의 끝 거창>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 이 책에 대하여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한국 시 문학의 절정을 보여줄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그 세 번째 컬렉션은 지금, 여기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섯 시인으로 꾸려졌다. 젊은 에너지와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한국 시 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그 절정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두주자들로서, 그들의 빼어난 저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컬렉션이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설치와 조각을 주로 하는 구현모 작가의 매혹적인 드로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흐트러뜨린 아티스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각각의 시집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신용목 시집 『나의 끝 거창』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시인들은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6인이다. 한국 시문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변화 과정을 가늠해온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Ⅰ』(박상순, 이장욱, 이기성, 김경후, 유계영, 양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Ⅱ』(김행숙, 오은, 임승유, 이원, 강성은, 김기택)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은 독자적인 시 세계와 개성 넘치는 언어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시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나의 끝 거창』은 2000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이후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감각적 사유와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신용목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거창’이라는 개인적 공간과 시인으로 영글어가던 청년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공감의 서사로 빚어낸 20편의 시들에는 지나버린 시간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오랜 애정과 그리움,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들이 짙게 배어 있다. 또한 거창으로 가는 여정은 고향에 홀로 계신 노모를 향한 애가哀歌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인은 결국 “멀리까지 내 뒷모습 지켜보던 너를 또 돌아보던 나를 잠시 다녀갔던 슬픔도 끝”(「빨간 날의 학교」)내고 자신을 지키던 한 세계의 소멸을 담담히 지켜보려고 한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내일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조대한) 어제를 지우는 고통의 과정을 묵묵하게 견디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슬픔을 동반한 아름다움, 서정의 극치를 확인하게 해줄 것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동네’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흥미로운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신용목 시인은 ‘경남 거창’를 주제로 한「하나의 산과 인공호수 그리고 거창」에서 이제는 낡고 닳아 버려진 추억의 목록을 작성한다. 시인이 태어난 지명이면서 문학적 숨을 불어넣어준 인큐베이터이자 꿈을 꿀 수 있었던 안온한 과거 세계, 그리고 그곳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소중한 이들을 차례차례 호명하는 시인의 육성은 그동안 시인이 구축해온 시 세계의 처음을 가늠해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시의 일처럼 무용하고 무효한 일이라는 점에서 쓸쓸함을 불러일으킨다.


현대문학 X 아티스트 구현모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저자 프로필

신용목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4년
  •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 데뷔 2000년 작가세계 시 부문 신인상
  • 수상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제2회 시작문학상

2015.02.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 신용목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가 있으며 <백석문학상> <노작문학상> <시작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1부 우리는 슬픈 줄도 모르고
나의 끝 거창
모리재
기념일
우리는 슬픈 줄도 모르고

렛미인
학생
여기로 와
고백은 켜지고
경부고속도로

2부 허락 없이 놀러 와서
검고 푸른
서재
살아짐 사라짐
축하의 예외
이곳에 와서 알게 된 것
아주 먼 곳
종점
허락 없이 놀러 와서
빨간 날의 학교
근육

에세이 : 하나의 산과 인공호수 그리고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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