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 상세페이지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

핀 시인선 053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4.12.25 전자책 출간
  • 2024.11.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만 자
  • 2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902917
ECN
-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

작품 정보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쉰세 번째 출간!


▲ 이 책에 대하여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쉰세 번째 시집으로 봉주연의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를 출간한다. “묵직하고 인상적인 사유의 힘이 돋보인다”(이혜미) “삶의 실감이 잔잔하지만 명확하게 살아 있다”(박상수)는 평을 받으며, 2023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봉주연의 첫 시집이다.

“장례를 치른 사랑을 보면 마음이 놓였다”
흔들리는 심장의 여진을 옮겨 적은 애틋한 시편들

가벼운 볼륨의 소시집으로 사랑받았던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은 봉주연을 시작으로 묵직한 무게감을 지닌 정규 시집으로 거듭난다. 정규 시집의 시작인 이 시집에는 마흔두 편의 곡진한 시편과 이 시편들을 더욱 환히 밝혀줄 송현지 평론가의 애정 어린 해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계단 한 칸 한 칸 공들여 오르는 마음으로 시를 쓰겠다”고 등단 소감에서 밝힌 봉주연은 그렇게 공들여 쌓아 올린 자신의 시 세계를 첫 시집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에서 마음껏 펼쳐 보인다.
봉주연의 시는 ‘너’라는 특정한 수신인을 향한다. ‘너’와 “미래의 집”을 상상하고 “매일 밤 하나의 방에서 소등을 함께 하자는 약속”을 한다. 사랑이란 “만나기 전부터 서로의 정체를 맞혀보는 놀이”다. ‘너’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약속과 상상 속에서 미지未知의 존재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되듯, ‘너’는 이 편지의 수신인이기 때문에 비로소 각별해진다. “당신에게 서운한 마음을 이야기한다면 / 그건 네가 내게서 멀지 않다는 뜻”이라고 조심스레 마음을 내비치며 사랑은 시작된다.
그 속에서 ‘나’는 “할 수 있는 사랑을 다 해버릴까봐 겁이” 날 정도로 전심을 다해 사랑하다가도,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만큼 푹신한 변명”을 쌓는다. 마침내 “장례를 끝마친 사랑을 보면 마음이 놓였다”고 건조하게 끝을 말하고, “침대보를 정리하다 / 내 것이 아닌 머리카락을 보면 반가웠다”며 사랑이 지나간 흔적을 애틋하게 바라본다. “징그러운 마음을 품지도 버리지도 못하면서” 사랑의 모든 모습을 다 경험한 듯, 그리하여 울지 않고 사랑의 장례도 치러줄 만한. 봉주연은 위태로운 감정의 진폭을 똑바로 직시하며 심장의 여진을 옮겨 적는다.

작가

봉주연
데뷔
2023년 현대문학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 (봉주연)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시 베스트더보기

  • i에게 (김소연)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진은영)
  •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기대 없는 토요일 (윤지양)
  •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이승희)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백석 ★ 시집 (백석)
  • 온 (안미옥)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김경미)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양안다)
  •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이현호)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 봄밤이 끝나가요, 때마침 시는 너무 짧고요 (최지은)
  •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 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 나는 왜 나를 돌보지 않았을까 (현민 (오현민), 현민)
  • 탄실 김명순 (김명순)
  • 글라스드 아이즈 (이제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