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이 책은 파인 주얼리의 세계가 뉴욕의 역사와 스타일, 그리고 사회 공동체에서 얼마나 본질적인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지 아름답고도 심도 있게 그려낸다. 내가 항상 사랑해온 중요한 명작인 과거의 아르데코 주얼리는 대개 이 도시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 나의 컬렉션은 뉴욕 여성들의 주얼리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기리고 윤성원 작가의 책은 그것을 이 아름다운 페이지를 통해 불멸의 존재로 만들고 있다.
- 이반카 트럼프 Ivanka Trump (트럼프 그룹 부회장)
《잇 주얼리》는 시각적으로도 아름답지만 교양서로도 대단히 매력적인 콘셉트로 뉴욕의 주얼리를 그렸다. 이 책에 수록된 보석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우아한 아이템에서부터 아방가르드 스타일까지, 일련의 패션을 대표하는 것들이다. 윤성원 작가는 진정 뉴욕 주얼리 세계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 내고 있다.
주의: 이 책을 읽고 나면 한가득 실린 눈부신 보석들을 착용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당장 탑승하게 될지도 모른다.
- 그렉 퀴어트 Greg Kwiat (퀴어트/프레드 레이튼 CEO)
주얼리는 한 시대의 문화와 취향이 반영된 패션을 매력적으로 마무리하는 조형 요소이며 경제적 가치를 지닌 상징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패션의 도시인 뉴욕에서 습득한 지식, 기술, 경험을 총체적으로 저술하여 읽는 사람들이 주얼리의 원초적 아름다움과 생동감 있는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느끼고, 적절한 주얼리의 선정과 착용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으면서 풍요로운 주얼리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드는 새로운 책이다.
- 김영인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생활디자인학과 교수)
뉴욕의 주얼리 시장과 뉴요커들의 취향에 대해 다양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잘 다룬 책이며, 특히 이스테이트(빈티지, 앤틱) 주얼리가 거래되는 경매장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하여 새로운 시각의 뉴욕을 경험할 수 있다. 트렌드뿐 아니라 주얼리와 예술품의 역사가 거래되는 현장으로서의 흥미로운 뉴욕 이야기는 이 책만의 강점이다.
- 배혜경 (크리스티 코리아 대표)
세기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는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라고 노래하고,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브랜드 드비어스의 “Diamonds are forever”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티파니의 블루 박스는 프러포즈를 기다리는 여성들의 로망이다.
이렇듯 주얼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호기심이자 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성인이 되어 막 패션에 눈을 뜨고 옷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가 가방을 하나씩 모으고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것은 결국 주얼리다. 어렸을 적 엄마의 귀걸이를 몰래 귀에 걸어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호기심이고 결혼을 하면서 알아야 하는 주얼리에 대한 상식은 필연적이기까지 하다. 그러한 당연하고도 필연적인 주얼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잇 주얼리》는 ‘사치’를 대표하는 주얼리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깊이 들어와 있는, 사랑을 전하는 ‘가치’로써의 주얼리를 다시 이야기한다.
뉴욕에서 만난 ‘주얼리’라는 새로운 세계
살짝 들여다본 주얼리의 세계는 단번에 저자를 사로잡았고 그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남들은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뉴욕으로 떠난 그녀는 보석 감정과 주얼리 세공을 배우며 보석에 눈을 떴고 뉴욕의 방대한 디자이너 숍과 세계적인 박람회를 경험하며 세계 속의 주얼리를 배웠다. 이런 저자의 경험을 따라가며 만나는 잘 알지 못했던 ‘주얼리’의 세계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또한 뉴요커의 삶을 통해 엿보는 그들의 패션과 주얼리와의 연관은 <섹스 앤 더 시티> 못지않은 흥미진진함이 담겨 있다. 뉴요커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약혼반지에 대한 이야기, 한국과 다른 뉴요커들의 약혼반지 세팅법, 각자의 매력이 있는 다운타운과 업타운의 스타일, 볼드한 커프, 컬러풀 주얼리, 고잉 그린 같은 현재 뉴욕을 이끄는 주얼리 트렌드 등 뉴요커들의 주얼리 사랑을 통해 뉴욕을, 그리고 주얼리를 새롭게 인지할 수 있다.
각자의 스토리가 담긴 주얼리의 매력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전 남편 리처드 버튼에게 선물 받은 33.19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예상 가격보다 3배 이상의 가격으로 한국 이랜드에 낙찰되었고 이 가격은 40여 년 전 경매 보다 29배가 오른 것이다. 또한 잉글랜드의 메리 튜터와 스페인 여왕 이사벨이 소유했던 라 페레그리나 목걸이는 예상 가격의 4배로 낙찰되었다. 이 주얼리들이 보석의 원래 가격보다 더 비싸게 낙찰된 것은 주얼리에 담겨 있는 스토리 때문이다.
모든 주얼리는 만드는 사람, 구입하는 사람, 선물하는 사람, 선물 받는 사람의 스토리가 있고 그런 주얼리야말로 진실로 ‘가치’ 있는 주얼리로 평가 받는다. 외국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손을 거쳐 역사가 담긴 이스테이트 주얼리나 빈티지 주얼리가 더 인기 있다. 어머니에게서 딸로,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이어져오는 보석들은 시대에 맞는 세공을 거쳐 몇 세기를 지나면서 그 가치를 이어간다. 비싸지 않아도 작은 주얼리를 통해 사랑과 신뢰를 전달하고 그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주얼리의 매력이자 진심이다.
나만의 주얼리, 아름답게 선택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우리는 흔히 주얼리를 선택할 때 이런 고민을 한다. ‘금이 몇 돈이 들어가 있을까’, ‘몇 캐럿을 사야 재산성이 있을까’. 우리에게 주얼리는 소유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얼리의 존재 이유는 나를 표현하고, 나를 특별하게 만들고, 나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잇 주얼리》에서는 소유를 위한 주얼리가 아닌 나를 완성시키기 위한 주얼리 선택법을 알려준다. 우선 가장 유용하게 쇼핑을 하기 위한 뉴욕의 숍을 소개하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다이아몬드와 천연 보석들을 구매하기 위한 팁, 금과 백색금속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구매 후에 관리하는 방법 등과 함께 어려운 용어까지 정리해서 주얼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귀걸이, 주얼리를 활용하는 방법, 올해의 주얼리 트렌드까지 담아 여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알고 싶은, 알아야 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용과 예술을 넘나드는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티파니, 드비어스, 미키모토 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브랜드들도 인기가 있지만 이 외에도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세계를 매혹시키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왕이라 불리는 세기의 주얼러 해리 윈스턴과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있는 반 클리프 앤 아펠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부터 뉴욕의 장인정신을 담은 주얼리 하우스 퀴어트와 주얼리 업계에서까지 입지를 다진 이반카 트럼프 파인 주얼리를 비롯해서, 한국인 최초로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에 입점한 샐리 손, 소박한 자연의 멋을 담은 캐시 워터맨, 뉴욕에서 인도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비즈의 주얼리 수잔나 다이, 달콤한 주얼리를 만드는 말라리 막스 등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들을 소개한다. 화려한 페이지 안에 펼쳐지는 주얼리들은 실용과 예술을 넘나들며 설렘과 함께 깊은 감동을 준다. 그들이 왜 주얼리에 빠져들었는지, 어떻게 자신만의 디자인 영감을 얻었는지, 주얼리에 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에 대한 정보과 주얼리 경매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뉴욕과 뉴요커,
그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주얼리의 세계
그 세계로의 새로운 시선과 만남이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아름다운 페이지를 통해 여성들의 주얼리에 대한 사랑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고 있다”
세계적 부동산 재벌이자 뉴욕의 패셔니스타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 이반카 트럼프, 그리고 뉴욕의 다이아몬드 명가인 퀴어트와 프레드 레이튼의 CEO 그렉 퀴어트가 추천한
주얼리에 대해 알고 싶은, 알리고 싶은, 알아야 하는 모든 것 《잇 주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