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재미있는 전 세계 테마파크 홀라당 뒤집어보기!
테마파크 기획자 김혁의 지구별 테마파크 여행기
사람들은 왜 테마파크에 열광하는가?
그 어떤 사업장이든 내가 내 돈 내고 들어갔는데, 물을 뿌려대거나, 욕을 퍼붓는다면? 미친듯이 흔들어대고 버럭버럭 고함지르고 윽박질러 댄다면? 심지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거기에도 예외는 있다. 예외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그것을 즐기는 곳이 있다. 바로 테마파크다.
테마파크는 ‘비명’과 ‘웃음소리’가 공존하는 곳이다. 자진해서 놀이기구에 올라타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머리카락은 산발이 되고, 속옷까지 푹 젖어도 세탁비 청구는커녕 욕 한마디,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은 오히려 깔깔대고 자지러진다. 물 뿌리고 욕해대고, 마구마구 흔들고 겁을 줘도 그들은 그로 하여 스트레스를 잊고, 그곳을 함께 찾은 이들과 보다 깊은 유대를 느끼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
우리가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들의 8할은 테마파크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테마파크 하면 놀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말로만 들어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테마파크의 기묘한 특성과 사람들을 사로잡는 꿈과 환상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국 최고의 테마파크 기획자 김혁은 ‘테마파크는 학교’라고 말한다.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 있는 테마파크를 직접 돌아다니며 체험하고, 연구하고, 실제 테마파크를 기획하며 그가 찾아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이미 여러 강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꿈과 환상’ 그 너머에 숨어 있는 테마파크의 놀랍도록 치밀하고 정확하며 또한 너무나도 역사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학교는 물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테마파크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롤러코스터를 돌게 하는 수학과 물리학,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심리학과 스토리텔링, 비일상성의 공간 건축과 미학, 어마어마한 자본이 투입되는 머천다이징과 경영학까지. 우리가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들의 8할은 테마파크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유령의 집에서 평양에 있는 테마파크까지!
매일매일 영화 찍는 테마파크에서 탐승객에게 폭포수처럼 물을 뿜어대는 물벼락 어트랙션과 세계에서 가장 긴 유령의 집, 평양에 있는 테마파크까지! 온몸이 떨리는 놀이기구 탑승기는 물론 디즈니랜드를 따라하는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전략, 우리나라에 세워질 뻔한 레고랜드와 마블코믹스 히어로랜드의 뒷이야기까지! 이 책에는 그야말로 저자가 지구에 있는 거의 모든 테마파크를 샅샅이 누비며 찾아낸 놀랍고 기상천외한 테마파크 이야기가 담겨있다.
생생한 놀이기구 탑승기를 읽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책에 있는 QR코드를 놓치지 말 것! QR코드를 찍으면 짜릿한 놀이기구 탑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딱딱한 학교 수업 대신 테마파크 스쿨링이다!
기초교양에서 역사, 영화와 경영, 시사 상식에서 기술과 디자인까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한 테마파크의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테마파크에서 그저 놀다 올 뿐이다.
테마파크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말 그대로 놀면서 공부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렵고 딱딱한 학교 수업 대신 테마파크에서 즐겁게 놀듯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김혁의 테마파크 학교에서는 무시무시한 자이로 드롭을 타며 무중력을 체험하고, 레고랜드에서 장난감에 둘러싸여 경영과 스토리텔링의 본질에 대해서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는 딱딱한 학교 수업 대신 테마파크 스쿨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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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 샤이니 SHINee도 열광한 테마파크 이야기
어렸을 때 학교 소풍으로 테마파크에 가면 언제나 놀이기구를 타러 신나게 뛰어다니곤 했다. 롤러코스터며 바이킹이며 놀이기구에 올라 친구들과 함께 웃고 소리 지르다 보면 언제 해가 졌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왜 그렇게 테마파크에만 가면 시간이 빨리 흐르나 했는데, 이 책을 읽은 후에야 그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샤이니 온유
사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속으로 테마파크는 직접 가서 놀이기구를 타야지 글로 읽어서 재미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우선 책을 펼쳐 봤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테마파크, 그곳에는 정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 샤이니 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테마파크는 그냥 놀러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책 제목처럼 학교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다음에 테마파크에 갈 때는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샤이니 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