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0.27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 EPUB
- 약 18.5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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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외모 강박의 악순환을 끊는 첫걸음
오늘날 여성들은 사방이 거울로 뒤덮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 세계는 모순의 세계다. 여성들은 외모 평가가 난무하는 미디어에 분노하지만,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워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그 압박은 여성을 오랜 시간 거울 앞에 붙잡아 놓고 중요한 것들을 포기하게 만든다. 가장 완벽한 셀카를 위해 수십 장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마음속 거울로 온종일 자신을 비춰보고 급기야 그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중요한 약속도 포기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녀들은 이것이 이상하고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 한편으로는 거울의 세계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저자는 TED 강연에서 외모 강박 때문에 희생되는 여성의 시간과 돈,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유튜브에서도 4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녀는 이 책에서 과학적 연구 사례는 물론 실제로 외모 강박과 싸우고 있는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모 강박이 어떻게 여성의 능력과 우리의 미래를 파괴하는지 보여준다. 또한 ‘모든 여성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라는 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외모 칭찬은 왜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보다 앞서 자유를 선언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우리 문화에 깊이 뿌리박힌 외모 강박에 눈뜨게 한다. 특히 그녀들의 이야기가 어느 하나 낯설지 않고 공감이 간다는 사실에서 외모 강박적 문화가 전 세계 모든 여성에게 얼마나 당연하게 여겨진 것인지 새삼 놀라게 된다. 그녀들은 어떻게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의 중심을 바꾸어 자신의 잠재력에 도전하게 되었을까. 이 책은 오늘날 세상에 놓인 가장 교묘한 덫에서 벗어날 용기와 혜안을 준다.
작가
-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러네이 엥겔른, 김문주)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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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섬세한 번역까지 완벽. 성형하고 싶은 스스로에게 매일 싸다귀 날리고 싶을 때 꼭꼭 씹어 먹는 책
clo***2021.10.12내가 가지고 있던 외모적 강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유독 외적강박이 심했던 터라, 말 한마디가 다 공감이 됬고, 조금 더 여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내 미래를 잘 살아가기 위한 계획을 다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됨
wng***2020.06.07내가 평소에 불편하다고 느낀점,불합리하다고 느낀점을 그대로 옮겨적었다는 느낌을 받았다.한국이 외국에 비해 과도한 외모강박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국가인 미국에서 조차 이렇게 생각하는 여성들이 다수라는것에 놀랐다.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책. 나는 여태까지 꾸밈노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나를 깎아내리느라 늘 바빴던것 같다. 거울 앞에서 벗어나 나의 신체에 감사하고 내 능력을 고취시키는것 만이 나를 위한 일 일것이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사회의 잘못이다. 모든 여성이 거울 앞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b96***2019.11.07책을 읽고, 현실을 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뒤따라오는 여성 세대에게 어떤 사회와 배경을 남겨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네요.
woo***2019.10.30정말 좋은 책.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qui***2019.10.15꼭 읽으세요 . 거울말고 세상을 마주봐야해요
zxc***2019.09.15많은 여성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구성도 좋고 사례가 직관적이어서 잘 읽히고 메시지가 분명하게 다가오는 점도 무척 좋습니다.
ali***2019.08.25시인 케이틀린 시엘Caitlyn Siehl이 다음 시에서 묘사한 것처럼 아름다움은 여성의 의무가 아니다. 어린 딸이 당신에게 자신이 예쁘냐고 묻는다면 마치 마룻바닥으로 추락하는 와인잔 같이 당신의 마음은 산산조각 나겠지. 당신은 마음 한편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싶을 거야. 당연히 예쁘지, 우리 딸. 물어볼 필요도 없지.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발톱을 치켜세운 한편으로는 그래 당신은 딸아이의 양어깨를 붙들고서는 심연과도 같은 딸아이의 눈 속을 들여다보고는 메아리가 되돌아올 때까지 들여다보고는 그러고는 말하겠지. 예쁠 필요 없단다. 예뻐지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그건 네 의무가 아니란다
sug***2019.08.06불편했던 감정들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외모 강박 / 대상화... 예쁨이 아니라 기능에 충실하게 여자가 아니라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yen***2019.06.05꼭 예뻐야만 할 필요는 없다!
jin***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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