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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왜 이제야 읽었나 싶네요! 최근 읽은 비문학 책중 단연 잼있는 책이에요! 저널리스트 작가답게 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 민간 우주개발의 역사 넘 흥미로웠어요. 이책 덕분에 우주개발에 대한 제 시각이 확 넓어졌어요!
나무 하나하나에만 주목하던 시야에서 숲을 볼 수 있는 식견의 초석을 던져 주는 책이다. 상상하고 소원하는 것이 이렇게 엄청난 일인지 새삼 느끼는 오늘이다.
첫째로, “The Space Barons”는 “타이탄”이라는 엉뚱한 제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제목만 오역이었으면 다행이었겠지만...) 우주개척 시대에 국가는 이미 역사의 뒤로 사라지고, 기업들은 대담한 투자없인 엄두를 못 내는 이 시대에 감히 도전하는 용감한 개척자들. 훌륭한 선구자 정신이란 무엇인지 보여 주는 사례다. 요즘 NASA가 빈둥 거린다 해서 중국이나 유럽, 러시아가 우주개척 시업에서 미국을 능가한다는 말이 얼마나 공상과학이었는지 깨달을 것이다. 대항해시대 선구자들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이 새로운 모험자들을 선두로, 왜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참 (적어도 100년) 앞서가 있는지 깨닫게 될 때 우리나라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비로소 생각에 잠긴다... 참고로, 영어가 가능한 독자라면, 영문을 추천한다. 차라리 제목을 “우주 개척자들” 혹은 “선구자들”이라고 했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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