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 경제학 콘서트 1

경제학을 어렵게 만드는 예시와 번역.. 너무 오래된 이야기다. 쉬운 경제학 책 읽기를 추천합니다

경제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에 하나하나 깊이 따져가며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경제를 실생활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

번역이 엉망. 번역기 돌린 수준의 번역투 문체와 문맥을 고려하지 않은 직역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나가기가 힘듦. 문장 순서도 영어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듯 한국어에 잘 맞지 않음.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더 이상 읽기 힘들어 중도 하차합니다.

아, 경제학은 정말 어렵다. 가뜩이나 돈계산에 어두운 나로서는 뭐가 이득이고 뭐가 손해인지, 고객들로 하려금 의식없이 돈을 더 많이 쓰도록 하는 방법이 뭔지 알아낼 방도가 없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세상 사람들이 경제학자가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쳐서 남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며 현명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몇 번이나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읽어봐도 내용의 절반이나 제대로 이해했을까? 명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계속 절망했다. 이럴 바에야 그냥 호구처럼 지갑 활짝 열고 이용당하면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 순간도 있었고 ㅋㅋㅋ 전체 목차를 보면, 책에서 다루는 경제학 용어와 개념들이 상당히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당신만 모르는 스타벅스의 경영 전략 _차액지대론 슈퍼마켓이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 _가격차별화 경제학자가 꿈꾸는 완벽한 시장 _완전시장 출퇴근의 경제학 _외부효과 좋은 중고차는 중고차 시장에 없는 까닭 _정보의 비대칭성 주식 부자들이 알고 있는 것들 _주가와 희소성 포커에서 경매까지, 치열한 경제 게임 _게임 이론 정부가 도둑인 나라 _합리적 무시 하나로 통합된 세계 속에서 살아남는 법 _비교우위 세계 경제 장악을 꿈꾼 중국의 전략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희소성’에 대한 것이었다. 스터벅스에서 좋은 길목의 빌딩을 임대하려는 것도 그 위치가 가진 희소성 때문이고, 지대 또한 이 희소성에 의해 결정된다. 힘의 균형은 결국 희소성에 달려있는 것이다. 자연적으로 생긴 희소성도 있지만, 그린밸트나 각종 규제를 통해 희소성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획득된 희소성을 가지고 카르텔을 만들어 자신들의 경제적 위치를 독점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아런 경우에 소비자들은 바가지를 쓸 확률이 높아진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고싶어한다. 회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기위해 상품시장과 소비자를 들려야 한다. 소바자들은 자신이 치른 가격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상품을 사기를 원한다. 책을 읽다보면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먹기 위해 골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손해보지않고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너무나 완고하게 ‘나는 손해 1도 안보고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삶이 너무 힘들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나의 하루가 행복하기 위해서 조금의 손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너그럽게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 것이 건강에 좋을듯. 흘. _________ 가격에 둔감한 고객들 칠면조가 스스로 추수감사절 식탁 위에 오르게 하는 가장 영리하면서도 흔한 방법은 코스타 커피와 스타벅스가 우리에게 사용했던 ‘자기 고백화’ 전략이다. 이 커피숍들은 일부 고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가격에 민감하지 않다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게 만든다. 이를 위해 기업은 제품들을 서로 조금씩 달리 만들어 판매한다. 그리하여 양이 다른 제품(라지 카푸치노와 스몰 카푸치노, 혹은 2개 가격으로 3개를 주는 등), 내용이 조금씩 다른 제품(휘핑크림이 들어간 커피,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간 커피, 공정무역 재료가 들어간 커피 등),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제품(전철역 매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교외에 있는 대형 판매점에서 파는 샌드위치와 조금 다르다)을 판매한다. 기업들은 언제나 희소성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며, 가격 표적화는 이를 구현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타당하다. 실제로 가격 표적화라고 보이는 것은 대부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당신이 스몰 카푸치노 대신 라지 카푸치노를 마시기 위해 지불하는 웃돈은 매장 내에서 마시든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마시든 똑같기 때문에 공간을 차지하는 비용이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그러므로 커피숍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를 표명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가격을 청구하는 자기 표적화 전략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가 된다. 개정판 | 경제학 콘서트 1 | 팀 하포드, 김명철 저 #경제학콘서트 #팀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경제학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