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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나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했던 청춘으로 돌아가 보고 싶어서 구입해 봤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들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알리레오 북스를 통해 두껍고 어려운 많은 책들을 겁내지 않게 되었습니다.이 책에 소개된 책들도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은 생각을 각자의 속도로 나누는 도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유시민이 젊은 시절 읽었었고 30여 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었던 15권의 고전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들에 대한 해설서이자, 자신 뿐 아니라 오늘날의 인류가 상속받은 '문화유전자'를 쉽게 해독해주는 글이다. 뜨거운 열정을 지녔지만 아직은 미숙해서 또는 군사정권 시절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인생의 많은 실패를 겪은 후에 새롭게 발견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지 해설서의 수준에 머무르지는 않는다. 현대사의 한 장을 차지하고 있는 저자 자신의 인생과, 이론적이거나 실천적인 고민의 과정들과,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저자의 열망을 녹여낸 책이기도 하다. 고전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작품들이 가진 주제의식은 종종 다른 시대와 다른 문화권을 관통하곤 한다. '초인'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전체주의에 대해 경고하는 도스토옙스키, 언론과 지식인의 역할을 가르쳐주는 리영희, 남한과 북한 모두의 절망적 현실을 드러낸 최인훈, 인간의 야수성과 권력의 허망함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위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마천, 정치적 오남용의 위험을 가진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 인간의 본질적 보수성과 생산적 노동을 면제받은 '유한계급'에 대해 기술한 베블런, 토지사유가 물질적 진보와 빈곤이 함께 존재하는 이유임을 역설한 헨리 조지, 선정적인 언론 권력의 폭력성을 고발한 하인리히 뵐,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인간이 발전하는 한 역사는 진보한다고 가르쳐주는 E. H. 카. 그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살았던 시대 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지금의 현실 속의 많은 진실들을 때로는 비슷하게 때로는 다른 방식으로 드러내준다.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하게 해주는 마르크스와 엥겔스, '생활환경의 제약'이라는 문제를 제기한 맬서스는, 끔찍한 오류로 가득한 주장들 속에도 우리가 사는 세상의 중요한 진실이 담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황제 자신의 검열 속에서 제정러시아의 현실을 폭로한 푸쉬킨, 왕 앞에서 당당히 역성혁명론을 주장한 맹자, 전체주의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한 솔제니친, 그리고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어떤 경우에 제한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증한 존 스튜어트 밀은, 작가의 젊은 시절 치열한 투쟁의 대상이었던 군사정권의 시대에는 물론이고 기회만 있으면 끊임없이 고개를 쳐들거나 부활을 꿈꾸던 오늘날 한국의 권위주의 세력에게 분명 곰곰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은 해설서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작가들의 삶과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 저자 자신의 해설이 잘 갖춰져 있어 원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런 해설서들이 종종 갖는 문제가, 누군가의 번역서에서 인용한 문장들의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의미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저자가 원문을 참조해 번역문을 가다듬거나 때로 직접 번역하여 이런 문제를 많이 해소한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만하다.
성인이 된 후 처음 읽을 책을 고르다가 구매하게 되었어요! 미디어에서 많이 접한 작가님이지만, 막상 그분이 쓰신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읽고 다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어보면 그동안 변했던 나자신으로 인해 다르게 느껴진다는 작가님 말씀을 듣고 청춘의 독서를 보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중에 다시 한번 더 읽었던 적이 있었나 하고 생각해보면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에 작가님의 책을 보고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이 이책을 처음 집필하실 때 인생에서 정말 힘든일을 겪었던 때라는 말씀을 듣고 저도 삶에서 힘들었던 일을 겪을 때 책에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위안을 받았다는 점에서 공감이 됐고 그래서 책을 처음 읽었을때의 배경지식과 지금의 내가 아는 배경지식이 살아왔던 세월만큼 경험만큼다르기 때문에 그때와는 또 다른 읽는 맛이 있다는 좋은 책은 여러번 읽어봐야 한다는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사실을 이책을 통해서 한번 실천해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작가님의 추천대로 나만의 청춘의 독서목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작가님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책을 통해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강하세요. 책으로 사야하는데 멀리사는지라 이북구매완료
오래전 처음 읽을 때는 아는 책이 별로 없어서 그저 입만 떡 벌리고 허겁지겁 읽기바빴던 책. 이번에 개정증보판이 나온 김에 찬찬히 살펴보며 다시 읽었다. 언급된 책 내용을 모르고 읽을 때와 어느 정도 읽고나서 다시 읽을 때는 확실히 이해의 정도와 강도가 다른듯 하다. 개정증보판 <청춘의 독서>에는 오래전 알릴레오북스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선정했던 책 <자유론>을 추가됐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역시나 유시민 작가가 애지중지 할만한 책. ’자유’의 의미를 다시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가 됐다. 최근 헌법전문을 해설해주는 책을 읽고난 뒤라 <자유론>의 이야기가 공허한 말장난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로 체감되는 느낌도 있었다. “ 관습을 따르지 않을 자유를 최대한 인정하자. 현재의 관습에 어긋나는 행위 가운데 어떤 것은 새로운 관습이 될 수 있다. 더 나은 행위 방식을 찾을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이유만으로 관습을 무시하는 독자적 행동을 장려하자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우월한 사람만 자기 방식대로 살 권리가 있다는 것 또한 아니다. 만인이 단 한 사람이나 소수의 방식에 따라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스스로 설계한 삶은 그 자체로 가장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 자신의 방식이기 때문에 그에게 가장 적합하다. 인간은 양이 아니다. 양도 완전히 다 똑같지는 않다. (『자유론』, 134~135쪽) ” “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똑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으로 다른 모든 사람의 입을 틀어막는 것과 똑같이 부당하다. (『자유론』, 46쪽) ” 몇 번을 읽어도 <청춘의 독서>에서 가장 마음을 흔드는 곳은 이영희 선생님의 <전환시대의 논리>편이다. 베트남전쟁과 미국, 그밖에 침묵하던 나라들에 대한 설명도 당시 상황에서는 상당한 용기였겠지만, <전환시대의 논리> 제5부에 실린 「기자 풍토 종횡기」라는 수필 역시 압권이다.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비판을 할 때 많이 인용되어 마치 읽은듯한 느낌. 지식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책임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지만, 역시 <청춘의 독서>에서 짚어주지 않았더라면 선뜻 골라읽지는 못했을 것 같다. 책을 써준 유시민 작가님께 그저 고마울 뿐. _______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리영희 선생은 말한다. 진실, 진리, 끝없는 성찰, 그리고 인식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신념과 지조. 진리를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용기. 지식인은 이런 것들과 더불어 산다. 선생의 글을 다시 읽으니 선생이 내게 묻는다. 너는 지식인이냐. 너는 무엇으로 사느냐. 너는 권력과 자본의 유혹 앞에서 얼마나 떳떳한 사람이었느냐. 관료화한 정당과 정부 안에서 국회의원·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비판적 지성을 상실했던 적은 없었느냐. 성찰을 게을리하면서 주어진 환경을 핑계 삼아 진실을 감추거나 외면하지 않았느냐. 너는 언제나 너의 인식을 바르게 하고 그 인식을 실천과 결부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 부끄럽다. 당당하게 대답할 수가 없다. ‘사상의 은사’ 앞에 서는 것이 정녕 이토록 두려운 일인가.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 유시민 저 #청춘의독서특별증보판 #유시민 #웅진지식하우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이 시대의 신경안정제 유시민작가님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요. 통찰있는 작가님의 글을 영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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