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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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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11.12 전자책 출간
  • 2021.06.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2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910262
UCI
-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

작품 정보

시는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 같다고 말하는 독자들이 존재하는 한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등단 사십 년 만에 펴낸 이병천의 생애 첫 시집에는 과도한 상징과 은유, 비약을 철저하게 배격한 시편들이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인간의 감정, 특히 사랑의 여러 형상을 단순한 일차적 묘사만으로 뽑아낸 직관과 순수성이 돋보인다.
이번 시집은 지난해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 후 한 해 동안 썼던 사백여 편 시 가운데 이른바 사랑과 연애 관련 시, 백 편을 따로 추려서 엮었다. 시경詩經의 시 삼백이 일언이폐지하고 <사무사思無邪>라고 했던 표현에 견주어 자신에게 다가온 이번 시편詩片들은 <무사무無思無>라고 시인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소재만으로 이번 시집을 화사하게 채웠다.

돌아보았더라면 / 서 있는 내가 보였을 것이다 / 너는 끝내 돌아보지 않고 / 나는 얼어붙은 섬이 되었다 // 볼 수 있어서 봄이었던 봄이 가고/ 서서 선 채로 서 있는 섬 (「섬」 전문)

스스로 밝혔듯이 이병천의 시는 쉽고 짧은 시 조각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간결한 시가 담고 있는 세계는 깊고도 넓다. 결코 가볍게 넘겨버릴 시들이 아니다.

수컷 펭귄이 맨도롬한 조약돌 하나 구하려고 / 작은 부리로 극지 언 땅을 파듯 / 내가 언어의 사금 광산을 평생 떠돈 이유는 / 단 한순간이라도 당신께서 나를/ 수긍하는 눈빛 좀 얻자 했음을, 짐작하시는지요? (「가갸거겨 서시」 전문)

시인 안도현은 이병천과 지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제 사랑의 일에 대해서라면 형에게 물어야겠다”고 썼다. 소설가 김양호는 “이병천은 지난 사십 년간 여일하게 시인으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를 읽고 난 뒤 확인했다면서 “어쩌면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시에 대한 숨결이 한결같을 수 있을까? 다른 시인들과 비교하기 쉽지 않은 독특한 자신만의 시풍詩風을 이리 만들 수 있다니… 그저 놀라웠다”라고 발문에서 밝혔다.

작가 소개

1956년 전북 완주군의 시천詩川이라는 별스런 이름의 마을에서 태어났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고,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등단 40년 만인 2021년, 비로소 생애 첫 시집을 세상에 펴낸다.

소설집으로 『사냥』, 『홀리데이』, 중편소설 『모래내 모래톱』, 장편소설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전3권)』, 『저기 저 까마귀떼』, 『북쪽 녀자』, 『시인의 수명은 길지 않죠』,어른을 위한 동화 『세상이 앉은 의자』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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