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고민하는 이를 위한 철학 동화를 만나다!
사랑을 알고 싶은 아라, 인형 속 로로비비와 사랑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아라 친구들의 사랑 고민과 인형 속 로로비비가 일러주는 사랑 비법! 처음 소설을 쓴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감성묘사와 필체를 만난다. 그 동안 숨겨진 신예작가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성장소설.
가장 친한 친구들을 책 속에서 만나다!
사랑은 그저 느낌일 뿐이라며 자신의 넘치는 사랑을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나누어 주며 살 거라고 말하는 혜경, 떡볶이를 통해 미남 강사를 만나게 되는 주하, 짜증을 무조건 받아주는 남자친구의 깊은 뜻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모습에 후회하는 미진, 아라의 가장 친한 친구 세 명은 독자들의 친한 친구들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혜경이를 좋아하는 세 명의 남자친구들, 재수생 시절 만난 혜경이에게 반해 같은 학과 까지 따라 들어 온 동명, 같이 농구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농구동아리 선배, 사랑의 정의는 혜경이라고 말하는 항공우주공학과 승현도 글을 읽는 분들의 친구들입니다.
아주 아주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을 만나다.
식어가는 태양,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구 비밀 위원회의 음모가 시작된다. 스스로 빛을 내는 별 루미뿌뜨리아로부터 들여오는 에너지캡슐의 제작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로로비비 부선장을 추격하고, 뇌파 과학자 임동호 박사는 직접적인 뇌 실험을 통해 사랑파의 비밀을 캐내려 한다. 지구인들의 탐욕과 사랑파의 비밀.
소설은 몇 가지 상황이 빠르게 교차하며 전개되지만 독자들의 상상공간에서는 어느 하나도 빠져나가지 않는다. 어느새 모든 상황은 한 점으로 모여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이어지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고 그 사랑은 책을 놓은 후에도 따뜻하게 남아있게 된다.
작가의 말>>
“사랑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말하는 모든 분들이 그 사랑에 대해 각자 현명한 깨달음을 갖기를 희망한다.”
“이미 다 깨달으신걸까?”
진부할지 모르지만 꼭 한 번쯤 깊게 생각해봐야 할 단어, 사랑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잠시 머뭇거린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듣는 단어이지만 그 정의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시 머뭇거린 후 생각해서 내놓는 정의들은 이렇다.
사랑은 희생하는 것이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다.
사랑은 이해해 주는 것이다.
등등....
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사랑의 본질적인 정의가 아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말이나 행동들일 뿐이다.
이제 풍성한 삶을 위해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친구들의 사랑 고민과 로로비비의 사랑 비법.
주변 친구들은 사랑에 대해 고민이 많다. 하지만 해결방법은 역시 최종적으로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고민을 들은 친구들은 각자 생각한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여기 로로비비도 어떤 사랑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라는 고민에 빠진 아라의 친구 혜경이를 위해 사랑 비법을 공개한다.
주인공은 고3 여학생들이다. 그리고 대학교 신입생이 된다. 19살 나이에 인형과 대화를 한다는 설정은 순수함으로의 회귀다. 마음이 순수해지지 못한다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기 어렵다.
태양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는 무엇일까?
작가의 상상력으로 동화 같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진정한 사랑을 느낄 때 우리의 뇌로부터 나오는 사랑파. 그 사랑파를 모아 증폭하여 만드는 에너지 캡슐이다. 어쩌면 누구나 그저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는 사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상상력이야말로 신예작가의 신선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