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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2008년에 집필된 책이라는 게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깔끔한 책이었어요 음악을... 특히 피아노를 너무 좋아해서 줄거리만 보고 대여 이벤트 때 사놓기만 했었습니다 중간에 하차하는 걸 잘 못 해서 끝까지 읽어야 적성이 풀리거든요 리뷰에서도 별로라는 게 가끔 보이길래... 도전하기 좀 그랬는데 그 기간이 후회될 만큼 너무 멋진 이야기였어요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700페이지 소설을 3일도 안 돼서 다 읽은 건 처음이에요 한번은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추천 드려요
흔한 천재와 범재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건전하고 생산적인 청춘 우정 성장 장르가 아니라, 다크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계열의 작품입니다.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고, 사건과 상황이 꽤나 참담합니다. 사람이 막 죽어요. 바옐의 어린 시절에 다양한 폭력과 성적 학대 묘사도 있습니다. 자극은 있는데 재미는 그다지…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언뜻 세계관은 탄탄한 것 같지만,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주제 의식이 명확히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너무 BL 같았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교훈도 세계관 설정도 개연성과 설득력도… 모든 것이 모호하기만 합니다. 저에게는 그저 아무 목적도 목표도 없이 쓰인 글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바옐이 원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가 진정 청자만을 원했다면 순수 타령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에게 필요한 것이 이해자라면 고요에서 만족했어야 합니다. 악마란 어떤 존재이며, 그의 반려는 무엇을 위하여 희생한 겁니까? 과거와 관련될수록 전개는 놀랍도록 허술하게 진행되며, 해당 설정이 일회성 등장이라는 확신만 가지게 됩니다. 이 작품을 다른 분께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오디오북 듣고 뽕차서 이북 구매합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이야기에 조금도 지루 할 틈 없이 매료됐습니다. 제게는 이 소설이 바옐의 음악과도 같았네요
2개월 남은 2024년 읽은 책 중 제일 기억에 남고 책으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의 책입니다
집중에서 한 번에 봤으면 더 좋았을걸... 재밌네요
최고 너무좋았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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