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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영화의 정치학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   인문/사회/역사 예술/문화

야한 영화의 정치학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영화로 보는 성의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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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영화의 정치학

책 소개

<야한 영화의 정치학> 영화사에서 에로티시즘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

이 책은 1910년대부터 2010년대 이후까지 영화사에서 에로티시즘이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지 시기별로 분석했다. 영화에서 여성의 (벗은) 몸은 정상적인 인간적 관계에서의 자리가 아닌, 카메라 앞의 (남성) 감독의 시선, 그리고 그의 배후에 수많은 남성적 시선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도식화되었다. 지난 한 세기 넘게 스크린에서 그녀들의 몸·성은 소비되고, 풍자되고, 전시되었으며 때로는 조롱과 욕망의 대상으로, 때로는 혁명과 진보의 전신(全身)으로 변이를 멈추지 않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야한 영화’ 혹은 에로틱 하위 장르들은 당대의 지배 담론과의 충돌 혹은 대항으로 잉태된 문화적 산물임과 동시에 억압이 생산의 근거로 기능했음을 예시하는 사료이기도 하다. 영화 속 섹스는 때로는 저항과 혁명의 기제로, 자유의 암시로, 그리고 삶과 죽음의 메타포로 쓰이며 성적 엑스타시의 재현 수단을 초월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화는 일종의 성 현대사의 흐름을 조명하는 지표로 읽을 수 있는 작품들 혹은 영화적 경향을 설명한다.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국내외 주요 ‘야한영화’의 정치학적 분석

이 책은 여성의 몸과 성의 역사이자, 인간의, 혹은 가부장 중심의 문명(patriarchal civilization)이 영화에서 어떻게 이용됐는지 그 기록이 담겨 있다.
제1장에서는 1910년대의 초기 무성영화부터 1950년대 이전의 고전영화들, 특히 무성영화들이 성적 금기를 시각적, 내러티브적으로 암시하고 재현한 사례를 분석한다.
제2장에서는 1960년대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기수인 마이크 니콜스와 존 슐레진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빛낸 리얼리스트 김수용,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등 영화사의 중추를 차지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사회문화적 언어로서 성을 위치시키고 영화적으로 전달하는지 살펴본다.
제3장은 격변의 혁명기를 거치고 난 이후 제작된 영화들을 통해 각기 다른 문화권 안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던 억압, 혹은 해방이 성을 통해 대조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제4장은 1980년대에 성행했던 미국 슬래셔 영화에서 성, 특히 여성의 성이 그려지는 경향과 한국 에로영화 전성기의 작품들 속 성 재현을 분석함으로써 여성의 성이 대중문화 안에서 본격적으로 소비화 되는 경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제5장에서 다루는 1990년대에서는 좀 더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명된 에로티시즘의 영화적 사례들을 든다. 여성감독의 시각에서 여성의 욕망을 다루는 <피아노>를 포함하여 <북회귀선>, <발몽>과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같은 영화들은 금기를 다루었던 고전문학이 현대의 영상작가들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보여준다.
2000년대 이후를 다루는 제6장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에서부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까지 영화로 혁명을 일궈냈던 감독들의 작품들을 모았다.


변영주 영화감독은 《야한 영화의 정치학》에 대하여, “무성영화에서 21세기 새로운 독립영화까지. 각각의 시기를 관통하고, 헐리웃과 한국이라는 지형의 정치학을 읽으며 영화가 본디 누리고자 하는 욕망의 자유로움과 체제의 통제욕구를 통해 결국 영화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새로운 물결의 세계영화사.”라고 밝혔다.

안진수 UC Berkeley 동아시아학부 교수는, “저자 김효정은 오랫동안 한국 성애영화의 두터운 의미와 역동성을 추적해 왔다. 그녀는 유럽, 할리우드, 일본의 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비평의 대상을 넓혀 성애 재현의 함의와 역사적 맥락을 짚고 있다. 1970년대 한국 호스티스 영화의 독해는 신선하고 야심차다. 호스티스 영화의 근대화의 도상과 권력의 삼투, 영화 제도의 현실과 미학적 관습이 복잡하게 맞물려 작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영화 속 성애 이미지의 즉물성을 넘어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힘들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안내한다.”며 책의 의미를 덧붙인다.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이미 100년 전에 여성의 피임권리를 주장하는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그들의 목소리가 당시 백인 남성 권력층 사이에서 주장되던 ‘우생학’에 편승하여 전달돼야만 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스 웨버의 영화개봉과 함께 뉴스와 잡지 등의 대중매체에서 전례에 없던 피임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논박이 일어났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기여가 아닐 수 없다. 이후 여성의 피임권은 영화의 개봉 이후 44년이 흘러, 1960년 FDA가 최초로 피임약을 승인하면서 이루어졌고 승리를 목도한 마가렛 생어는 1년 후 투쟁의 삶을 마감했다.” (24쪽)

“제임스 헐리히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미드나잇 카우보이>에서는 베트남전의 정점을 지나는 미국사회에 대한 조소가 가득하다. 가난과 억압으로 질식해가던 젊은이들이 남아있는 몸뚱아리와 주머니돈을 섹스와 헤로인에 탕진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이러니가 조와 랫조의 비참한 뉴욕생활기를 통해 드러난다.” (57쪽)

“호스티스 영화들을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산업화의 병폐, 노동 현장에서의 인권문제 등 당시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이슈들을 어느 정도 투영했던 문화적 지표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이 영화들은 강간이나 성 노동이라는 문제적 접근을 통해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조명하고 상업화한다. 다시 말해 남성을 강간의 가해자 혹은 소비하는 주체로 설정하면서 남성의 성적 욕망은 능동적이고 극대화되어 표현될 수 있는 명분을 갖는 반면 여성의 욕망과 내면은 생략되거나 왜곡된다. 그런 점에서 호스티스 영화들 속의 여성은 남성의 욕망이 발현 혹은 실현되는 대상의 육체로만 기능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86쪽)

“미국 사회에서 비주류 그룹인 유색인종이나 장애인은 왜 기피 대상인 살인자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가? 리처드 다이어(Richard Dyer)나 호미 바바(Homi Bhabha) 같은 학자들은 미디어의 인종 차별이 특정 인종에 대한 부정적인 스테레오 타입으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가장 극단적인 방법은 아예 그 집단을 언급하지 않는 것, 즉 부정(negation) 혹은 부재화(absence)로 나타난다고 지적하였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승에서 부재해야 한을 풀 수 있었던 처녀귀신 그리고 공포영화 안에서 존재조차 하지 못했던 유색인종은 왜 그들이 그렇게 없어져야 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121쪽)

“<피의 연대기>가 공유하는 여성들의 인터뷰들과 각 나라, 혹은 기관에서 진행되는 생리 관련 법안 및 정책은 ‘생리’라는 행위가 더 이상 화장실에 종속되어야 하는 은밀한 행위가 아닌, 사회적 자장 안에서 지지되고 관련한 권리를 존중해야 하는 아젠다임을 제시한다.” (233쪽)


저자 소개

저자 김효정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영화 (Communication and Culture/Film Studies) 학사,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Cinema Studies) 석사,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영화 (Communication/Film)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융합인 문학부 겸임교수, 수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영화 논문으로는 <The Idealization of Prostitutes: Aesthetics and Discourse of South Korean Hostess Films>, <공포와 에로티시즘의 만남: 1970년대 군사정권기 영화통제 정책 과 에로틱 공포영화>, <Women-made Horror: South Korean Female Directors (forthcoming)> 등이 있다. 칼럼으로는 <문화일보>에서 ‘에로틱 시네마’를, <오마이뉴스> 에서 ‘야한영화의 정치학’을 연재했다.

목차

목 차

[책을 내며] 영화사에서 에로티시즘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 • 005

[제1장 1910년대~1950년대: 무성이자 무성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비주류의 재현]
여성 성 윤리에 대한 도전 • 019
유희적 음란함의 장인, 알프레드 히치콕 • 025
극영화 최초의 오르가즘 재현 • 030
검열의 탄압을 받았던 세기의 가슴 • 035

[제2장 1960년대: 끊임없이 가치 전복에 도전하는 작품들]
전쟁의 비극을 욕망의 촌극으로 • 043
‘머니 샷’의 예술적 승화 • 047
구 세대의 종말 • 051
격변의 시대를 스친 서글픈 사랑 • 054
촉감의 에로티시즘, 야스조 마스무라의 재패니즈 뉴웨이브 • 059

[제3장 1970년대: 성, 규제와 저항의 담론이 되다]
‘소돔과 고모라’의 소녀 버전 • 067
광기와 욕망의 랩소디 • 072
디스토피아적 에로티시즘 • 077
국군주의의 광기와 섹스의 제국으로 • 081
호스티스 영화 속 ‘벗은 처녀들’ • 084
근대화 프로젝트 성 모럴 그리고 여성 • 089
통제와 전복이 만나다 • 096
김역식 성인용 국책영화 • 103
호스티스 영화 포스터의 성적 코드 그리고 여성의 희생 담론 • 107

[제4장 1980년대: 여성 소비주의 시대에서의 관습화와 상업화]
한국 공포영화의 처녀귀신과 미국 공포영화의 연쇄살인범으로 보는 ‘부재’에 관한 통찰 • 117
‘창녀 리얼리즘’의 암울한 신화 • 123
성애 영화의 신호탄, 말은 탄 부인 극장가를 누비다 • 128
관습을 벗어난 여성의 느와르적 처단 • 134
성(性)역을 벗어난 성(城)역 전쟁 • 138
자본주의적 임포텐스 • 142
Live Fast, Die Young • 146
섹스를 삶의 징후로, 죽음을 영속의 매개로 • 150
풍자소설 《위험한 관계》가 그리는 부패의 에로티시즘 • 154

[제5장 1990년대: 전복의 예술로서의 에로티시즘]
성을 통한 문학적 반기 • 163
R과 J는 오늘도 경마장이 아닌 여관으로 간다 • 167
빅토리아 시대의 성모럴이 흡혈로 은유되다 • 171
여성이 그리는 여성의 욕망 • 175
비디오 시대의 새로운 스타 ‘킴 베이싱어’ • 179
스웨디시 뉴 웨이브의 기수, 보 비더버그 감독의 우화적 에로티시즘 • 182
과장의 미학 그리고 38 DD의 여전사 • 188
가부장 신화의 몰락 • 192
1980년대 포르노 황금기에 대한 유쾌한 조소 • 196

[제6장 2000년대 이후: 혁명으로서의 섹스 그리고 에로티시즘]
지리멸렬한 생활은 끊임없이 발견된다 • 203
목숨을 건 정사 • 207
거장의 마지막 신음 • 210
섹스의 혁명, 혁명의 섹스 • 214
욕망으로 영생을 얻다 • 218
욕망의 귀환 • 221
<안티 포르노>가 그리는 초현실주의적 페미니즘 • 226
피로 연대하는 여성들의 유쾌한 투쟁 • 232

[에필로그] 때로는 조롱과 욕망의 대상으로, 때로는 혁명과 진보의 전신으로 • 236

참고문헌 • 239
찾아보기 • 241
책에 나오는 영화리스트 •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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