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만사 형통이다!
1. 『어떻게 통할 것인가』는 어떤 책인가
바야흐로 ‘소통’이 화두(話頭)로 떠오르고 있다. 소통이야말로 이 시대의 트랜드라고 부르짖는 요즈음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특히 정치권에서는 국민과의 소통, 그리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하기 위해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건강한 소통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로 발전하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내용은 소통이라는 단어의 추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직장,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떤 소통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끌어가고 주체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소통없이 이루어지는 인간관게란 있을 수 없다는 전제를 깔고, 소통의 방법, 소통의 역할, 소통의 기술, 소통의 효과 등을 집중 분석해 보면서 시대의 화두인 ‘소통’ 의 진정성을 거론한다.
2. 『어떻게 통할 것인가』의 내용
* 인간관계의 기초는 소통임을 확인하고, 소통의 코드에 대해서 말한다
모든 우주만물은 소통의 원리 속에서 운행되고 있다. 바다와 강이 흐르고 바람이 흐름으로써 지구상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 만약 흐르던 물이 막혀 고이면 물은 썩게 되어 생명체가 살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도 혈관 속에 피가 흘러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인체에 뻗어 있는 수많은 혈관 가운데 어느 한 곳이 막혀도 심장은 멎게 된다. 그런데 이런 신비한 원리가 우리의 세상살이 속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신비한 원리가 바로 소통인 것이다. ‘소통의 기술은 인생을 바꾼다’고 말했다. 그 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인생에서 성공비결은 세상살이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소통을 얼마만큼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뜻, 바로 인간관계의 출발인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 기업, 조직, 국가 등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 곳에는 소통의 원리가 통해야 한다
기업이 구성원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 않으면 생동감 넘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 정치인들과 국민들 사이에 소통의 벽이 가로막고 있다면 국가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가정에서 가족들 간에 소통이 되지 않아 불화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면 가정의 행복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디든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소통의 원리가 적용되는지를 파헤친다.
*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가는 소통의 기술과 방법을 말한다
시대에 따라 소통의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옛날에는 어느 한 사람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강연을 통해 일방적인 소통이 이루어졌던 데 반해 요즘은 토크 콘서트의 형식을 빌려 쌍방향 소통을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IT기술의 발달로 SNS를 통한 공개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SNS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익명의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세상과 소통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폐해도 적지 않음은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통해 지적되고 있다.
그 예로 인터넷 상에서 무차별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신상 털기’가 유행하고 아무에게나 욕설을 퍼붓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이다. 이렇듯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하는 소통은 즉각적이고 그 파장이 엄청나지만 진정성이 검증되지 않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소통의 방법과 기술들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핀다.
* 진정한 소통이 사회를 밝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건강한 소통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로 발전하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내용은 소통이라는 단어의 추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떤 소통의 방법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개인이나 사회가 좀더 밝아져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