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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상세페이지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왜 좌, 우파는 교과서를 고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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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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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08.12.1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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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5만 자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04955
ECN
-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작품 정보

‘일본이 연합국에게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자 김구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술회했다. 해방에 우리가 한 게 아무것도 없으니 앞으로 우리 길을 우리가 닦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 우려는 정확했다.’ -본문 45p

왜 좌ㆍ우파는 교과서를 바꾸려 하는가?

최근 들어 한국 근현대 교과서 수정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진보진영은 보수진영에 대해 과거의 반공주의와 권위주로 회귀하려는 우편향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하고, 보수진영은 종북주의 또는 사회주의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좌편향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이번 교과서 논쟁뿐 아니라 광복절과 건국절 논란, 제주 4.3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좌익세력의 무장폭동’ 기술 요구, 촛불집회의 배후 세력 등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로 사사건건 진보와 보수의 역사인식이 부딪히고 있다.
해방 직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던 김구의 우려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건 아닐까? 무엇이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상반된 평가와 대립을 하게 만들었을까?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 이명박 정부까지,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에 따라 다르게 평가, 논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파헤쳐본다.

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가 대립하고 왜곡하는
대한민국사 62가지


일제는 조선을 근대화 시켰나?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자생적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또 일제 강점기의 경제성장과 해방 후 한국 경제 발전은 별개라는 주장도 있다.
분단과 6.25 전쟁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한반도 분할을 먼저 제안한 미국에 책임이 가장 큰 걸까? 아니면 소련의 지시에 따라 찬탁을 주장한 좌파들에게 있을까? 6.25전쟁은 남침으로 발발한 것인가, 북침으로 발발한 것인가? 남침설과 북침설 외에도 남침 유도설, 민족 해방 전쟁설 등 수많은 주장 중에 무엇이 진실일까?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압살을 동시에 이룬 박정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왜 우리나라는 자주국방이 좌파 이념으로 치부되고 있을까? 왜 우리나라 우파는 민족주의적이지 않을까? 종북파가 아직도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이념적 다양성의 증거로 좋아해야 할까? 지역주의가 한국 정치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만 하는 것일까? 노무현은 무엇을 잘못했고, 누가, 왜 이명박을 뽑았을까?
한국현대사의 수많은 사안들이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 자신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어 대립하고 있다. 이렇듯 객관적 진실이 가려져 있는 한국현대사에 대해 저자는 좌와 우 모두에게 욕먹을 ‘객관적’ 평가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내리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일까?
최근 불거진 보수와 진보의 역사 대립을 지켜보며 혼란스러워 하는 이 시대 대중을 위한 객관적인 대한민국사


지난해 7월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변경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어 뉴라이트 등 보수단체들의 ‘건국절’ 주장으로 광복절과 건국절 사이의 논쟁이 불거졌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48년 이승만 정부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 일제로부터의 ‘광복’보다 ‘건국’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러자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와 역사학계는 ‘건국 60주년’ 사업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건국절을 앞세우려는 보수세력의 의도는 미군정의 힘을 엎고 친일파세력으로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의 과오를 덮고 이후의 구데타 군사정권까지 옹호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주장하고 있다.
건국절 논란은 재작년에 나온《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라는, 기존 좌파성향의《해방전후사의 인식》에 비판적인 책이 나오면서 논란이 된 진보와 보수의 역사관 대립의 연장선상이었다. 그러고는 급기야 최근 역사 교과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교과부와 보수진영은 기존 교과서가 건국 과정과 산업화와 경제발전, 민주주의 확립 등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수정을 지시했고, 역사학계와 진보진영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건국절과 광복절, 그리고 교과서의 수정 논란은 좌편향에 치우친 역사관을 바로 세우는 것일까? 우편향에 치우친 거꾸로 가는 역사관이 되는 것일까?
같은 역사를 놓고 다른 주장이 대립하는 이 시대를 살면서 대중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저자는 의외로 간단하게 답을 하고 있다. 객관적인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인정하면 된다고 말한다. 식민지 근대화의 논쟁에 대해 저자는 ‘일제는 당연히 조선을 근대화 시켰다’고 말한다. 일제 강점기에 경제성장이 일어났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한국 역사상 최초의 근대적 성장이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그것은 ‘수탈’을 위한 것이었으며 성장과 수탈이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중요한 건 성장과 수탈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를 밝히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일제 강점기 우리 경제 성장을 저자는 ‘수탈 성장론’이라 이름 지으며 식민지 근대화론과 자생적 근대화론 등의 기존 논란을 객관적 시각으로 정리한다.
저자는 논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주장을 하기도 한다. 지역주의가 오히려 한국 정치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지적하는 한편, 노태우 정권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당시의 정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그 ‘물태우’의 성격으로 인해 오히려 민주주의에 이점으로 작용한 면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 자신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고 논쟁하는 한국현대사를 최대한 객관적인 진실에 접근하려 노력한《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를 이 시대 대중들에게 권한다.

좌ㆍ우파,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욕먹을 객관적인 대한민국사

“이 책을 보고 기분 나쁜 사람들이 아마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좌파에게도 우파에게도, 민족주의자에게도 사대주의자에게도, 그리고 주류에게도 비주류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책이다. 하지만 좌파에게도 욕먹고 우파에게도 욕먹는다면,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성공한 증거가 되지 않을까?”

작가

김영명
국적
대한민국
학력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학사
경력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도쿄대학교 동양문학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림대학교 사회과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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