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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0%9,660
판매가9,660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작품 소개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마주 앉아 나누는 소주 한 잔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
샛길 산책자 김서령의 쫄깃한 일상 다정한 안부『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공감대 높은 작품을 선보인 소설가 김서령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까지 세밀하게 복원해내는 ‘풍부한 기억력’과 리드미컬하고 쫄깃한 문장으로 마흔 살, 싱글, 여성, 소설가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를 시작하면서 공부 잘하던 학생이 자꾸 샛길로 빠져 자신을 ‘샛길 산책자’로 부르는 그녀는, 그러기에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로 희망을 건넨다.

이 책에서는 때론 찌질하고 우울하지만 낭만을 놓치지 않는 하루하루를 만나볼 수 있다. 술집 ‘호텔 캘리포니아’를 진짜 호텔로 오해하고 포항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엄마, 까다로운 구석이라고는 없는 여자들의 모임인 ‘쉬운년들’, 우아하게 살고 싶었던 삼십 대를 망쳐버린 흰 개 봉수, 그리고 가슴에 묻은 흰 개 봉자 이야기 등 그녀와 함께 자박자박 조근조근 추억을 되새긴다. 누굴 위로하기에는 자신의 삶이 더 안쓰럽고, 남을 응원하기에는 자신의 하루가 더 버거운 우리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담아냈다.


출판사 서평

일요일 같은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안부
소설가 김서령은 ‘샛길 산책자’이다. 공부 잘하는 깍쟁이 둘째딸이 작가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삶은 자꾸 샛길로 삐져나왔다. 하지만 그렇기에 보이는 것이 더 많아졌다. ‘그냥’ 지나치면 아무도 모를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에서 ‘문득’ 생기와 희망을 건져내는 그녀는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에서 때론 찌질하고 우울하지만 낭만을 놓치지 않는 하루하루에 대하여 펼쳐놓는다.
술집 ‘호텔 캘리포니아’를 진짜 호텔로 오해하고 포항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엄마,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까다로운 구석이라고는 없는 여자들의 모임인 ‘쉬운년들’, 우아하게 살고 싶었던 삼십 대를 망쳐버린 흰 개 봉수, 그리고 가슴에 묻은 흰 개 봉자 이야기 들을 읽다 보면 정신없이 낄낄거리다 눈물 한 방울, 주책없이 흘리게 된다.
김서령은 또한 여전히 장래희망을 묻는 사람이다. ‘우린 어떤 여자로 살게 될까’ 궁금해하며 이십 대를 보낸 그녀는 지금도 ‘도대체 우린 커서 뭐가 될까’ 중얼거린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겠다 선언하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사람임을 고백하기도 하지만, 때론 아직 살 만해 보인다는 말에 헤벌쭉 웃기도 한다. 단골 선술집인 삐뚜리집에만 가면 행복해 입이 벌어지면서도 몸에 맞지 않는 어른놀이가 불편하다 투덜대는 여자. 그녀가 실은 반지를 만드는 여자가 되고 싶었다며 당신도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오면 우리는 함께 고개를 주억거릴 수밖에 없어진다.
누굴 ‘위로’하기에는 자신의 삶이 더 안쓰럽고, 남을 ‘응원’하기에는 자신의 하루가 더 버거운, 나 같은 우리 같은 여자 김서령. 하지만 그래서일까. 자박자박, 조근조근 추억을 시간을 친구를 사랑을 가족을 그리고 꿈을 털어놓는 이 책이 투다리 구석 자리에서 이십년지기와 마주 앉아 나누는 소주 한 잔 같은 건.


저자 프로필

김서령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4년 3월 12일
  • 학력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학사
  • 데뷔 2003년 현대문학 신인상

2015.0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김서령은 1974년 포항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역전다방」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2005년 대산창작기금, 200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이름은 없으나 우리가 명백히 마주한 상처에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로,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삶과 이별에 대한 진지하고 세밀한 시선, 공감대 높은 정서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어디로 갈까요』, 장편소설 『티타티타』를 출간했다.
소설가가 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했던 시절과 소설가가 되어서 얼얼했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십 년차 소설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의 어깨에 잠깐 기대어 끔벅, 눈물 흘릴 수 있는 위로의 장면을 꿈꾸는 철부지 소설가다. 흰 개 봉수와 우면동에서 싱겁고 사소하게, 자박자박 산책하듯 살고 있다. 그 이야기를 첫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에 담았다.

목차

작가의 말_ 어느 일요일의 다정한 산책

#1 아침
호텔 캘리포니아|거문도로 떠나요|203호 아가씨|도대체 우린 커서 뭐가 될까|봄이 오면|블라디보스토크행 뉴 동춘호|반지|세탁소 아줌마|우면동|흰 개 봉수|그리고 흰 개 봉자|자화상|양재역 낙지집|작가가 되던 날 나는,|심심하고 외로웠으니까

#2 점심
삼십만 원|비린내|과외 오빠|프러포즈들|부엌|여행의 목적|구멍가겟집 손녀딸|아빠들|고래 잡는 형아|솔|횟집 부부|위험한 독신녀|마술쇼|안부인사|야구부 소년|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3 저녁
가오리 줄까|내 이름은,|자갈마당 애인|생두부와 돼지두루치기|자라를 죽이는 방법|너의 장래희망은 무엇이니|하숙집|토끼가 커져|열아홉 살|해피|연가戀歌|파란 나비|헌책방|자기야|새벽 세 시

#4 그리고 일요일 밤 11시 20분
삼백만 원짜리 우산|투다리|고요하고 작은 도시|결초보은|브리즈번 그곳|눈물|여름|삐뚜리집|즐거운 오해|시베리아 횡단열차|코트와 선글라스|여수 밤바다|케이프 코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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