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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도둑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달나라 도둑

김주영 상상우화집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달나라 도둑 표지 이미지

달나라 도둑작품 소개

<달나라 도둑> 꿈을 일구는 청소년에게,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아이보다 더 천진한 시선의 작가 김주영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행복한 판타지!


‘길 위의 작가’로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의 생명력에 주목해온 김주영의 인생에 관한 통찰과 지혜, 익살과 그리움을 담은 《달나라 도둑》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김주영 상상우화집>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는 ‘길, 소년과 소녀, 이야기, 인생, 꿈’ 등 김주영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루어온 다섯 가지 화두가 62가지의 이야기로 다채롭게 그려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언제나 배고팠고 어딘가 아팠으며 무엇이든 꼴지였던
어린 시절의 김주영에게 이 책을 바친다 _김주영


작가 김주영은 권두의 헌사를 통해 스스로에게 《달나라 도둑》을 헌정했다. 사실 그의 어린 시절에는 유난히 좌절이 많았기에 꿈 또한 원대하기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뿐이었다고 한다. 일흔의 작가 김주영이 ‘그 시절 감히 가질 수 없었던 무지갯빛 꿈을 담아’ 쓴 《달나라 도둑》에는 아이보다 더 천진한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인생의 모습들이 그만의 둥글고 따스한 언어로 그려져 있다.

번잡한 집단생활을 떠나 조용한 삶을 꿈꾸었지만 소통이 단절된 채 폭삭 주저앉아버린 장미와 늑대(장미와 늑대), 병석에 누워 오직 바다를 꿈꾸다 한 마리 돌고래가 되어버린 소년(바다가 보내준 선물), 아름다움을 사랑해 정원과 집을 온통 꽃밭으로 장식하다 결국 ‘꽃감옥’에 갇혀버린 한 가족(사랑하던 꽃에 갇히다), 평생 매질과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으며 죽어서는 너무 질긴 쇠고기가 되어버린 소(일만 하고 욕만 먹은 내 인생), 달나라에 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막상 달 표면에 도착하자 자신이 그리던 달의 모습이 아님을 깨닫고 절망하는 남자(은하철도 2090)……. 엉뚱하고 익살스러우며 한없이 그립다가도 가슴 한편을 찡하게 하는 62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어떤 이의 꿈은 이루어지고 어떤 이의 꿈은 무참히 짓밟히며 어떤 이들은 꿈을 이루었지만 행복하지 못하다. 인생을 통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해학과 지혜가 무릎을 치게 만드는 한편, 끝내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은 마음에 잔잔한 파문으로 남는다.

길, 인생, 소년과 소녀, 꿈, 이야기…
다섯 가지 화두로 읽는 김주영의 작품 세계


‘천재성보다는 근면성으로 문학을 했다’고 밝힌 바 있는 김주영의 치열한 작가정신이 상상력과 만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우화의 형식을 취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우리 삶의 참모습과 해학을 담고 있는 《달나라 도둑》이 더욱 반가운 까닭은 김주영의 작품 세계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길: 우리가 오롯이 혼자일 수 있는 곳.
인생: 목적지 없는 길, 걷는다는 행위만으로도 거룩해질 수 있는.
소년과 소녀: 이제는 닿을 수 없는 내 어린 날.
꿈: 마음껏 가져보지 못한 황홀, 내 꿈은 늘 상처투성이였기에.
이야기: 그럼에도 나는 다른 세상을 그린다.

이 책의 테마가 되는 ‘길, 인생, 소년과 소녀, 꿈, 이야기’ 등 다섯 가지 소재에 대해 작가 김주영이 자신만의 언어로 내린 정의이다. 작가가 각별한 애정을 갖고 《객주》, 《멸치》, 《똥친 막대기》 와 같은 전작에서 다루어온 위의 소재들이 《달나라 도둑》만의 우화적 기법으로 묘사되는 과정을 비교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어떠한 상황을 주로 동물이나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며, 유머와 풍자를 담은 짧은 길이의 글을 ‘우화’라 부른다. 옛 선지자들은 우화를 지어 지혜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예수 또한 우화를 즐겨 인용했다고 한다. 호흡이 짧고 읽기도 쉽지만 그만큼 작가의 역량과 인생에 대한 오랜 탐구를 요구하는 글이 바로 우화인 것이다. 거기에 김주영만의 말맛과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 완성한 62개의 이야기에는 우화적 지혜와 행복의 메시지,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진함이 넘친다. 노작가의 상상력과 지혜가 바야흐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저자 프로필

김주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39년 1월 26일
  • 학력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 학사
  • 경력 제2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촉위원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회원
  • 데뷔 1971년 소설 '휴면기'
  • 수상 2007년 은관문화훈장
    2007년 제1회 가천환경문학상 소설부문
    2002년 제5회 김동리문학상
    2001년 제2회 이무영 문학상
    1998년 제6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1996년 제8회 이산문학상

2021.06.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1년 단편소설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잘 가요 엄마』 『뜻밖의 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유주현문학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3) 이산문학상(1996) 대산문학상(1998) 무영문학상(2001) 김동리문학상(2002) 은관문화훈장(2007) 인촌상(2011) 김만중문학상(2013) 한국가톨릭문학상(2018) 만해문예대상(2020) 등을 수상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주영
소년 김주영의 꿈에는 유난히 상처가 많았다. 늘 원대한 포부와 희망을 품고 싶었지만 경북 청송의 두메산골에서 바깥세상을 상상하며 하루를 보내던 소년의 꿈은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에 가까워졌다. 청년 시절에는 전쟁을 겪으며 가난의 질곡과 애환을 체험했고 전쟁이 끝난 후 생계를 맡아 어려운 시절을 헤쳐나갔다. 서른이 넘어서야 첫 소설을 썼고, 그토록 염원하던 작가가 되었다.
그는 종종 ‘길 위의 작가’로 불린다. 녹음기와 카메라를 들고 장이 서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민초들의 언어를 채집해 쓴 소설 《객주》로 얻은 별명이다. 《활빈도》, 《화척》, 《야정》, 《아라리 난장》 등의 대하소설을 통해 그만의 떠돌이 의식을 본격적으로 형상화했으며, 한 차례 붓을 꺾었다가 2년 후 다시 발표한 《홍어》와 《멸치》로 한국 문단의 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소설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국내 대부분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7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08년 그림소설 《똥친 막대기》를 발표해 대중의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고 사소한 것들의 생명력에 주목해온 그의 한결같은 메시지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까지 전해진 것이다.
모든 소설의 주제와 소재, 동기를 길에서 얻는다는 그는 삶은 곧 길을 걷는 것이며, 목적지가 있든 없든 걷는다는 것 자체가 상념적이고도 종교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달나라 도둑》은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그가 마주한 질문들을 상상력이라는 거대한 용광로에 녹여낸 우화집이다. 이 책을 통해 소년 시절에 가질 수 없었던 꿈을 마음껏 펼쳤다는 일흔의 작가 김주영. 그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가 꿈을 잃어버린, 메마른 마음의 문을 간절히 두드리고 있다.

그림 - 박상훈
소년 시절 문득 그림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서른 살 청년이 된 지금까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며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독일 디자인 협회에서 주최하는 아웃풋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였으며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다.

목차


서울에서 파리까지 기차로 가기
외로운 여우
자유의 뗏목을 타고


소년과 소녀
신부가 된 개구쟁이
고집쟁이 아이의 어른 행세
신발이 사라지면 어쩌지?


이야기
곰쥐와 금 항아리
바다 위에는 버스 정류소가 있다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인생
일만 하고 욕만 먹은 내 인생
벽돌을 쌓는 사람
사랑하던 꽃에 갖히다



마침내 인어가 된 그녀
가장 높은 곳의 왕
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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