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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생각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동무생각

소장종이책 정가8,000
전자책 정가40%4,800
판매가4,800
동무생각 표지 이미지

동무생각작품 소개

<동무생각> 어린 날 우리는 무슨 꿈을 꾸었을까-《동무생각》의 꿈
작가임이 분명한 주인공 승구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신덕리 응달말에서 나고 자랐다. 나고 자라기는 소나무와 대나무가 울울창창한 산골이되, 있는 힘껏 달음박질쳐 지칠 때쯤이면 바닷가에 닿는 그런 풍경이다. 농민도 어부도 함께 사는 마을이다.

- 승구의 동무들
승구가 사는 응달말에는 하필이면 '계집애'들만 많아서 '사내아이'들이 판을 치는 건넛마을 수랑말 아이들에게는 천상 놀림감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쩌랴. 승구는 계집애들과 신랑, 각시 하면서 소꿉장난이나 하고 놀밖에. 그러나 어린 시절 누구나 그랬듯 가장 가까운 동무는 티격태격 싸우는 두 살 터울의 형과 보듬어줘야 할 여동생. 그러나 어린 승구에게는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다 동무이다. 뱀이며 새매, 제비, 조개껍데기, 꿈속에서 만난 바리공주까지.

- 승구의 놀이
대보름이면 수랑말 아이들은 신나게 쥐불 깡통을 돌리지만, 승구네는 기껏 짚단을 모아놓고 하늘높이 불이나 피워 올린다. 그것도 어른들의 눈치를 보면서. 거칠고 야성적인 수랑말 아이들은 높은 나무에도 곧잘 올라가 새알을 꺼내 톡 깨 먹어치우지만 승구는 그 순간 어미새의 슬픔을 생각하고 기꺼워한다. 약탈과 포만의 정글의 법칙을 보며 여린 승구는 먼 훗날 자신도 그래야할 것만 같은 비감에 젖을 수밖에 없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 따 먹기, 비 온 뒤 개울가에서의 천렵, 사탄이라고 믿는 뱀을 돌로 쳐 죽이기, 제비새끼 구하기 등.

- 바리공주
바리공주의 여정은 승구의 꿈과 희망의 여행이다. 현대사회 인간 군상의 폐부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바리공주는 승구에게서 다시 살아났다.

- 열 살 승구의 두려움
죽음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다만 두려울 뿐. 친구 세희의 죽음을 통해 승구는 아이들도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동생 선이가 없어졌을 때 어른들은 먼저 우물 속을 헤집어본다. 어른들에게도 죽음은 가장 두려운 모양이다. 그러나 그런 두려움을 견디며 아이들은 한 뼘씩 자란다.

- 엄마
미스코리아보다 더 아리따운 우리의 엄마들. 꿈 많던 처녀시절도 있었을 엄마는 그러나 가족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한다. 아이에게는 한없는 평화와 안식인 엄마의 품은 언제나 그리운 고향이다. 그러나 엄마도 그렇게 생각할까.

- 승구의 꿈
꿈? 엄마한테 야단맞지 않기, 형이나 동생보다 맛있는 것 많이 먹기, 무료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기, 아마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을 것. 어른들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터이므로.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추억한 승구의 어린 날의 기록, 그 성찰. 누구나 가지고 있을 애틋한 추억의 낡은 사진첩.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이상각
시인. 1961년 충남 태안의 만리포 근처 소원면 신덕리 응달말에서 나고 자랐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고향의 자연은 그의 감성을 한껏 풍요롭게 해주었다. 소원초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유학, 전농중, 양정고, 한성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늦깎이로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들녘, 계몽사 등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제자의 재능을 아까워하던 스승 정연길 교수의 가르침에 따라 시작(詩作)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평소 그의 따뜻한 글 솜씨를 눈여겨보았던 편집자들의 등쌀(?)에 시보다는 산문을 많이 썼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2》《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1,2,3》《하나를 버리고 셋을 얻는다》등이 그가 엮거나 쓴 책이다. 현재 일산에서 친구 같은 아내 최미경, 아들 윤형, 딸 영은이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불놀이-달빛 아래 우리는 모두 어린 천사등이었다

새매-어른들은 나쁘다.아이들도 때로는 나쁘다

우물-잃어버린 우리들의 영토,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그 자리

굿-어른들은 늘 엉뚱한 데서 구원을 찾는다

조개무덤-우리는 역사를 모른다.그러나 신나게 짓밟을 수는 있다

조약돌-비밀은 지켜져야 한다.하지만 지켜지지 않아도 좋을 때가 있다

세희-사랑은 항상 구 갈래 길로 온다.그리고 두 갈래 길로 떠나간다

해로질-어른들의 축제가 벌어지면 우리는 항상 그 입구에서 맴돌 뿐이다

배탈-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면 누군가 나를 찾아오고 있다는 징조다

붕어빵-진짜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허기이다

바리공주-때때로 우리는 순종한다.그러나 완전하게 복종할 수는 없다

여행-나는 언제나 혼자이지만 사실 결코 혼자이고 싶지 않다

까막까치-참된 동무는 내 슬픔의 흔적을 따라온다

할머니-우리들의 희망은 다 쓰러져가는 초가지붕 밑에도 있다

장터-복받치는 설움은 종종 모진 성깔로 비춰지기 마련이다

오디-축제의 뒤끝에는 피곤한 뒤처리가 남아 있는 법이다

상여-누가 당신의 부재를 슬퍼하겠는가.여기에는 이미 당신이 없다

놀부형제-우리는 항상 어른 흉내를 내지만 결코 허영을 닮지는 않는다

숯-희생의 의미는 여러 가지다.다만 무엇을 버리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

천렵-은총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 뒤끝을 누가 알겠는가

엄마의 기타-황혼이 질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어둠은 항상 그렇게 다가왔다

뱀-증오는 서툰 오해에서 나온다.우리는 서로를 이해해야만 한다

별-밤하늘을 쳐다봐,언젠가 우리가 머물러야 할 세계

아득히 먼 곳-이별은 불현듯 다가오지만,결코 잊지 않을거야.언젠가 우리는 다시 만날테니까

오늘-너는 지금 어디에서 빛나고 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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