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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상세페이지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창비시선 341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5,600원
전자책 정가
5,600원
판매가
5,600원
출간 정보
  • 2012.09.05 전자책 출간
  • 2012.02.0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4만 자
  • 9.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00187
ECN
-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작품 정보

끊임없는 시적 갱신을 통해 치열한 시정신과 문학적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시영 시인의 열두번째 시집.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신작 시집에서 시인은 간명한 언어에 담긴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밀도 높은 단형 서정시, 삶의 애잔한 풍경 속에 서정과 서사가 어우러진 산문시, 책의 한 대목이나 신문기사를 옮겨 적거나 재구성한 인용시 등 다양한 형식을 선보이며 개성적인 시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전 시집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에서 ‘인용시’라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그와 맥을 같이하는 작품들을 통해 어떠한 구호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사실’을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감추어진 세계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한다. 철거민 다섯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현장에서 “두 대의 경찰 살수차를 온몸으로 막아낸” ‘유모차맘’, 구제역 파동으로 1백여 마리의 소를 살처분해야 했던 한 축산농가의 비극 등 지금-이곳의 참담한 현실을 꿰뚫어보고, 나아가 “하루 16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인도의 어린이노동자들,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과 “인간 사냥”이 자행되던 2011년의 리비아 사태, “망원경과 도시락 등을 준비해” 가자지구의 “전쟁 현장을 구경하러” 와서는 ‘브라보!’를 외치는 이스라엘인들의 비정함 등 전지구적으로 확장되면서 야만과 불의,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의 뒷모습을 상기시킨다. 삶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예리한 통찰력과, 현실과 밀착된 “서정시 본연의 깊은 내면성과 높은 심미적 완성도”를 갖춘 시편들 속에서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깊은 인상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이시영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9년 8월 6일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 창작과 학사
경력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단국대학교 국제문예창작센터 센터장
중앙대학교 창작과 겸임 교수
2003년 창작과비평사 주간 부사장
데뷔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수`
수상
2012년 제27회 만해문학상
2012년 제1회 박재삼 문학상
2007년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상
1998년 제11회 동서문학상
1996년 정지용 문학상
1996년 제3회 월간 문학 시부문 신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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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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