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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두 번 죽이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소크라테스 두 번 죽이기

반민주주의자에 대한 민주주의 재판
소장전자책 정가6,000
판매가6,000
소크라테스 두 번 죽이기 표지 이미지

소크라테스 두 번 죽이기작품 소개

<소크라테스 두 번 죽이기>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긴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어리석은 대중의 그릇된 판결에 의해 희생당한 위대한 성인이 죽음으로 애도돼 왔다. 그러나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고대 그리스에서 실시됐던 직접 민주주의와 그것에 맞선 반민주주의자 사이의 대결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즉, 소크라테스는 그리스 민주주의를 불신한 반민주주의자였다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는 모든 시민이 공직자가 됨으로써 통치자와 피통치자 간의 구분이 없고, 철저한 참여와 책임의 원리에 운영된 이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였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그런 그리스 사회를 강력히 반대하고 비판했으며, 그리스 민주정을 무지몽매한 대중의 군중심리에 의해 국정이 농단되는 중우정으로 보고 탁월한 한 사람이 통치하는 철인 정치를 주장했다. 저자는 바로 이 점에 초점을 맞추어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스 민주정이 무너진 이후 2천여 년 간의 세계사는 절대 권력을 가진 군주들의 역사로 이어졌다. 절대군주들은 자신의 지배체제를 정당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인정치론자들을 신성화했다. 한국사회에서도 소크라테스는 악법에 대한 순종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데 이용되었을 뿐이다. 소크라테스를 사형시킨 것은 분명 그리스 민주주의의 치명적 오점이지만 저자는 소크라테스에게 부여된 잘못된 신화를 먼저 벗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 프로필

박홍규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2년 9월 9일
  • 학력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영남대학교 법학 학사
  • 경력 영남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양학부 교수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교수
    1998년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1995년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
  • 수상 1997년 제38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2014.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박홍규
朴洪圭
법학자이지만 여러 예술가들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평전과 역서들을 출간하고 있는 작가. 그는 1952년에 태어나 영남대학교와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영국 노팅엄대학교,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법학을 연구했으며, 일본 오사카대학교, 리츠메이칸대학교, 고베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창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다.
척박한 이 시대에 르네상스적 인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저자는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인문 · 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영국의 진보적 사상가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를 조명한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해석한 『내 친구 빈센트』 그리고 풍자 만화의 아버지 오노레 도미에의 평전인 『오노레 도미에 - 만화의 아버지가 그린 근대의 풍경』 고야를 반권력의 화신으로 본 『야만의 시대를 그린 화가, 고야』 루쉰의 사상과 문학 전체를 넓은 시야에서 조망한 『자유인 루쉰』, 자유 학교를 위한 순교자로 알려진 페레의 생애를 쓴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무엇이 정의인가?』(공저) 등이 있다. 또한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등을 국내에 처음 번역 · 소개하기도 하였다.

목차

문헌이용 안내
머리말

프롤로그
그리스로 가는 길 / 황량하고 초라한 그리스 /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 소크라테스식 대화는 대화가 아니다 / 반민주주의자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 재판이 문제가 되는 이유

1장 왜 소크라테스 재판인가?
철인정치론에 숨겨진 함정 / 대학은 노예제 사회인가? / 민주주의의 아마추어리즘과 대학의 프로페셔널리즘 / 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인가? / 소크라테스는 그래도 비판자였고 돈을 거부했다 / 철학관과 소크라테스 카페 /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오해들 / 플라톤과 소크라테스를 구분지은 포퍼 / 악법은 법이 아니다 / 소크라테스 재판은 그리스 민주주의의 오점이다

2장 그리스 민주주의의 전개
민주주의가 아름다운 나라 / 언론의 자유를 누린 아테네인 / 고대 그리스의 역사 /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정신과 그 구조 /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민회 / 최고 행정기관인 평의회 / 민주사법의 전당인 민중법원 / 민주주의는 배심에 의해 실현된다 / 고대 아테네 사법의 원리 / 민중재판에 대한 평가 / 공무원 감시제도 / 고대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평가

3장 소크라테스, 그는 누구인가?
얼음장 같은 소크라테스 / 민중을 멸시한 철학자 / 반사회적 전체주의자 / 아가멤논을 찬양하다 / 소피스테스는 과연 궤변론자인가? / 덕은 지식이다? / 민주정 전복되다 / 30인 독재정권과 소크라테스 / 칠십 노인이 재판에 회부된 이유 / 준법정신 때문에 탈출하지 않았다? / 니체, 소크라테스식 합리주의를 비판하다

4장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세노폰의 기록 / 제1변론 / 제2변론 / 제3변론

5장 소크라테스의 죽음
탈옥을 거부하다 / 보복은 정의롭지 못하다? / 국가와 법으로부터 도피하는 것도 정의롭지 못하다? / 철학자는 죽은 뒤에 최대의 것을 얻으리라 /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6장 그리스 민주주의의 파탄
제국적 관점과 민주적 관점 / 알렉산더와 민주정의 파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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