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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진보 상세페이지

싸가지 없는 진보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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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14.08.29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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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3만 자
  • 9.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9062669
ECN
-
싸가지 없는 진보

작품 정보

‘싸가지 결핍’이 선거를 필패로 만든다!
왜 진보는 ‘왕싸가지’가 되었나?


‘싸가지 있는 정치’를 위하여

강준만 교수가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으로 ‘싸가지 있는 정치’를 제시했다. 상대편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의 터전 위에 서야만 민심을 제대로 읽는 눈이 트여 집권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집권 후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집권 후의 성공까지 거론한 이유는, ‘싸가지 문제’가 선거는 물론 평소의 정치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좋은 정책과 이념이라도, 싸가지 없게 행한다면 유권자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지점에서 강준만 교수는 진보의 ‘이성 중독증’을 지적한다. 이성 중심의 정치관이 싸가지 문제를 사소하게 보는 데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진보의 싸가지 문제란, ‘무례함, 도덕적 우월감, 언행 불일치’ 등이다. 예컨대, 상대에게 모멸감을 주는 행위, 담론에만 집중한 나머지 예의를 벗어난 표현, 위에서 내려다보듯 가르치려는 태도, 왜 진보를 좋아하지 않고 보수에 표를 찍냐고 호통치는 듯한 자세, 의견이 맞지 않으면 동료에게도 상처를 주고야 마는 행위, 번드르하게 말해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입장을 바꾸는 태도 등이다. 지금부터 싸가지 문제가 어떻게 진보를 나락에 빠뜨렸는지 실감나게 관전해보자.

싸가지 없는 진보는 진보의 무덤이다

정치와 선거는 20퍼센트의 유권자가 결정하는 싸움이다. 유권자 100퍼센트 중 보수와 진보의 고정 지지층이 각 30퍼센트라고 가정해보자. 이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꿈쩍 않는 요지부동 세력이다. 나머지 40퍼센트 중 20퍼센트는 아예 정치를 비토하는, 투표를 하지 않는 세력이다. 결국 남은 20퍼센트의 유권자가 당락을 결정짓는다. 이들은 정치인들의 의사 표출 방식, 즉 ‘태도’에 큰 관심을 갖는다. 여기서 싸가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진보의 언어는 모욕과 쌍욕인가?

진보 진영에선 독설과 욕설을 앞세운 카타르시스 효과를 노린 담론만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 흐름에서 벗어나면 대뜸 날아오는 질문이 “박근혜 정부를 좋아하시나 보네요” 따위의 것이다. 진보의 언어는 모욕과 쌍욕인가? 이기고 싶다면서도 사실상 패배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바꾸고 싶다면서도 바꾸지 않게 하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 이들이 진보 진영의 주류로 행세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왜 진보는 감정에 무능한가?

감정에 무능하다 함은 진보에 감정 표현 능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자기감정의 포로가 되어 유권자들의 감정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둔감해 무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보수는 대중에게 감정으로 접근한다. 싸가지 있게 굴려고 애를 쓴다. 여자를 꾀는 바람둥이처럼 계산하고 기획한다. 이에 비해 진보는 “네가 어떻게 날 안 좋아할 수 있어?”라고 호통치는 형식이다.

조중동 프레임과 조중동 숭배

이 지구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도는 것도 아닌데, 진보 진영에선 모든 걸 보수언론 중심으로 이해하려 든다. 심지어 “무슨 일이건 조중동의 반대로 가면 맞다”라고까지 말하는 이들마저 있는데, 이 정도면 ‘조중동 숭배’라 부를 만하다. “보수언론은 늘 그르다”는 전제야말로 진보의 필패를 부르는 첩경이다. 보수언론이 그렇게 어리석을까? 그런 생각은 보수언론의 힘은 과대평가하면서 보수언론의 지능은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진보 언론을 키우는 데에 노력하자

안티 조중동 운동을 하는 분들의 생각은 존중하지만, 이젠 ‘안티’보다는 진보 언론을 키우려고 애쓰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진보는 걸핏하면 진보 언론에 대해 불매운동이라는 협박 카드를 꺼내들고 그걸 관철시키는 못된 버릇을 갖고 있다. 진보 언론의 어떤 기사나 논평이 마음에 안 들면 반론을 쓰면 될 일조차도 사과문을 싣게 한다. 정말 ‘싸가지 없는 진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행태다.

왜 ‘심판’이 진보를 골병들게 만드는가?

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들이 잘 할 생각은 않고 늘 보수에 대한 비판과 심판으로 자기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데에 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론 절대 안 된다. ‘심판’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진보를 골병들게 만든다. 정권 심판론에만 의지하다 보면 독자적인 의제 설정이나 정책 생산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심판을 외치는 와중에서 싸가지의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심판’은 반대편만을 향할 뿐 자신들에겐 적용되지 않는 마법의 주문이다.

진보의 집권을 위하여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輕敵必敗之理)”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다. 이 말 이상 진보에게 좋은 말이 없다. ‘싸가지 없는 진보’는 상대편을 업신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보수를 숭배하거나 존경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마음과 자세의 터전 위에 서야만 민심을 제대로 읽는 눈이 트여 집권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집권 후에도 성공할 수 있다.

작가

강준만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6년 1월 5일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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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2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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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을 보여주면서 무례하게 도덕적우월감으로 조롱한다. 잘못된 정보에대해 설파를 하면 반박은 커녕 보수집단으로 몰아갈뿐이다.

    ghk***
    2017.10.03
  • 진보 진영에 필요한 자세를 설둑력있게 전달해주었다. 다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너무 피상적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hyu***
    2015.02.09
  • 첫인상 : 일단 제목이 엄청 도발적이다. 사실 나도 제목 때문에 이 책 샀다. 느낀점 : 제목만 봐서는 어그로 글인 것 같지만 읽어보니 진보정당 지지자로서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렇다. "보수는 인간에게, 진보는 사물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이념에 분노하지 않는다. 도덕에 분노한다." "진보세력은 보수적인 국민들이 품는 생래적인 거부감, 국가안보를 뒤흔드는 '비도덕적인' 정당이라는 시선을 어떻게 바꿀지 궁리할 필요가 있다." 는 지적에는 분명 뼈아픈 부분이 있다.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진보세력의 도덕적 우월감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추는지에 대한 객관화는 진보정당의 숙제다. 아쉬운 점 : 이 책으로 인해 명명되지 않았던 진보세력의 어떤 특성에 "싸가지없음"이라는 부정적 딱지가 붙게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의 의도는 진보세력 자성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진보세력을 공격하기 딱 좋은 책이 되어버렸다. 뱀발 : 한국정치에 관심있으신 분은 꼭 읽으세요.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sol***
    2015.01.21
  •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천관율 기자가 작성한 <싸가지 없는 진보>책에 대한 간단한 트윗들을 읽어보면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fre***
    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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