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집요한 자유 상세페이지

집요한 자유

산지니평론선 10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2,000원
전자책 정가
41%↓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출간 정보
  • 2013.12.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1.6만 자
  • 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5459682
ECN
-
집요한 자유

작품 정보

▶ 섬세한 감각의 논리로 젠더의 다양성을
탐문하는 정미숙의 첫 번째 평론집

섬세한 감각의 논리로 젠더의 다양성을 탐문하는 정미숙의 첫 번째 평론집. 페미니즘에서 젠더로, 이성애에서 동성애로 그리고 여성소설과 남성소설을 아우르며 우리 사회에 다수가 아닌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들뢰즈는 성적 소수자들이 오히려 ‘소수자-되기’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성적 소수자들이 자신의 몫을 배분받지 못하고 살아 있으나 그 존재를 주장할 수 없는 삶이, 문학과 같은 예술 형식을 통해 어떻게 목소리를 얻게 되는지 정미숙은 치밀하고 섬세한 필체로 선보인다.
정미숙은 “자신이 취한 ‘자유’는 작가와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와 온전한 해석을 실현하는 길, ‘문학평론가’로 사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문학 속 주체와 자신의 삶 속에서 구축하려고 했던 자유를 이번 첫 번째 비평집에 담았다.

▶ 우리 안에 치우친 젠더 의식을 자각하게 한다

1부 “소외와 사랑의 사회학”에는 정미숙 평론가의 비평세계가 집약되어 있다. 소설 속 동성애,노동시 속 젠더 의식, 성 정체성과 정치의식 등은 문학 속 주체들이 어떻게 무거운 무의식의 서사를 헤쳐나가는지, 프로이트와 라캉, 들뢰즈와 지젝 등을 가로 지르는 비평으로 우리 안에 치우쳤던 젠더 의식을 자각하게 한다.
2부 “기억과 욕망의 서사”는 박완서, 오정희, 서영은, 최윤, 한강 등 여성 작가들의 문학 속에서 젠더 의식을 주목하고 이를 비평을 통해 확장시킨다. 이는 단순히 여성을 옹호하기 위한 비평이 아닌 여성과 남성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통로의 역할로 여성과 남성의 젠더 의식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수정, 보완해야 함을 요구한다.

▶ 시와 시조에 대한 감성적인 비평을 읽을 수 있다

3부 “생명과 희망의 서정”은 시와 현대 시조에 대한 탐색을 묶었다. 이유경, 이우걸, 손영희 등 작가론을 펼쳤고, 한편으로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비교하면서 주제를 집약시키기도 했다. 시조 시인 이우걸론에서는 이우걸 시조의 심미성과 현대성에 주목한다. 3·15와 4·19, 부마항쟁을 겪은 마산을 주목해 그 현장을 살고 있는 이광석-정일근 두 시인의 서로 다른 시 세계 분석은 흥미롭다. 정미숙의 시와 시조 비평은 “시를 읽고 시 평론을 쓰면서 글에 탄력과 속도가 생기는 것을 느꼈다”라고 서문에 밝혔듯이, 시와 시조에 대해 메마른 분석보다 감성적인 평론을 읽을 수 있다.

▶ 애정으로 문학을 평한 텍스트를 만나 볼 수 있다

정미숙은 언어로 빚은 문학은 삶과 철학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진지하고 낮은 목소리로 사람을 모으고 만날 수 있는 소통의 도가니라고 말한다. 이처럼 문학이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등단 이후 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소설, 시, 시조 등 여러 문학 장르를 넘나들며 비평의 지평을 넓혔다. 여성과 성소주자들이 이번 평론집을 읽는 키워드지만 이것은 한 쪽에 치우침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생명체로 이들을 주목해, 우리 사회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문학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게 애정으로 문학을 평한 텍스트를 곳곳에 만나볼 수 있다.

작가

정미숙
국적
대한민국
경력
부산외국어대학교 강사
수상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집요한 자유 (정미숙)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산지니평론선더보기

  • 감성과 윤리 (구모룡)
  • 동화의 숲을 거닐다 (황선열)
  • 공동체의 감각 (허정)
  • 바로 그 시간 (전성욱)
  • 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 (정훈)
  • 비인칭적인 것 : 고봉준 평론집 (고봉준)
  • 은유를 넘어서 (구모룡)
  • 힘의 포획 : 감응의 시민문학을 위하여 (오길영)
  • 무한한 하나 (김대성)
  • 폐허의 푸른빛 : 비평의 원근법-산지니 평론선15 (구모룡)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프로이트 개정판 전집 세트 (전 15권) (지크문트 프로이트, 임홍빈)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손자병법: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손무)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