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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철학. 판옵티콘 보다 더 무서운 셀프 노출의 시대가 되었어요. '무한한 자유'로 가장한 무한한 감시와 셀프 착취를 스스로 선택할 것인가 멀리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네요. 어차피 빅데이터의 소용돌이로 휩쓸려갈 현대인이라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중인지 생각하고 휩쓸려가는게 좋겠지요. 이러는 저도 오늘 이 책을 읽었다고 스스로 고하고 있군요ㄷㄷㄷ 돈 한 푼 안 주는데도 자발적인 보고를 하게 만드는 이 현대사회가 정말 무서워요. 이게 만약 규율사회였다면, '오늘 니가 읽은 책이 뭐야!' 하고 윽박지르는 사회였다면 입도 뻥긋 안 했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리디북스는 이런 저에게 또 비슷한 책을 추천해주겠지요. 저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제 취향을 파악당하고 추천된 그 책들을 보면서 '맞아! 바로 이게 내가 원하는 책들이야!' 하고 역으로 깨닫게 되겠지요ㄷㄷㄷ 내가 원하는 것들에서 나를 지켜줘! 라는 문구가 완벽히 이해가 됩니다... 한병철 님의 책을 벌써 네권째 읽고 있는데 첫번째 책을 읽을 때 어렵게 느껴지고 이해 안 되던 부분도 네번째 책 쯤 오니 더 잘 읽히는 것 같아요. (주제는 다 다르긴 하지만 관통하는 메시지는 비슷해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읽어봐야겠어요.
별점을 하나 내릴까하다가 그러지 못한건 나의 독해력 탓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작인 피로사회도 비슷한 이유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방치해놓고 있는데 이 책은 그래도 어찌하다보니 다 읽기는 했다.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더 스스로 감옥을 만들어 갇혀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해가 되었는데 데이터만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경계하고자 만든 다타이즘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NYT 칼럼리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데이타이즘에서 착안해 만든 단어라고) 파놉티콘 같은거 없이도 스스로 SNS를 통하여 자기를 드러내는 세상 속에서 '좋아요'는 오늘날의 '디지털 아멘'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기발해보여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좋든 싫든 자본주의 체제내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져주었던 책이었다. 개인화라는 화두는 사회정치적으로 강준만 교수가 말하는 각개약진이라는 키워드와 연결해볼 수 있을것 같기도 했고. '심리정치가 이 체제의 통치 형식이 된다. 그것은 “회피할 수 없는 경쟁을 끊임없이 확산시킨다.” 이로써 “유익한 승부욕과 탁월한 행위 동기”가 촉발된다는 것이다. 모티베이션, 프로젝트, 경쟁, 최적화, 자발성은 모두 신자유주의 체제의 심리정치적 통치술에 속한다.'
재밌어용,생각을뒤집어보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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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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