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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상세페이지

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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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원
판매가
7,700원
출간 정보
  • 2015.03.25 전자책 출간
  • 2015.03.0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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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1만 자
  •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27319
ECN
-
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작품 정보

‘피로사회’ ‘투명사회’ 등 전복적 사유를 보여준 이 시대의 명민한 관찰자 한병철 교수 신작!
마음 자체가 자본의 인질로 붙들린 심리정치 시대를 파헤친 한병철의 다섯번째 에세이

출간되자마자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고 ‘??사회’ 열풍을 불러일으킨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 교수의 신작 『심리정치』(김태환 옮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에 소개되는 그의 다섯번째 책. 전작 『피로사회』에서 ‘해야 한다’를 넘어 ‘할 수 있다’라는 성과사회의 명령 아래 소진되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투명사회』에서는 긍정적 가치로 여겨진 ‘투명함’이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통제사회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짚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라는 물음에 깊이 파고든다.

‘할 수 있다’를 넘어 ‘하고 싶다’라는 욕망을 창출하고 이용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착취하게 하는 은밀하고 세련된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한병철은 이를 ‘심리정치’라고 부른다. 우리의 욕망과 의지는 과연 우리의 것인가?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신자유주의적 심리정치는 호감을 사고 욕구를 채워주고자 하는 ‘스마트 권력’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식적, 무의식적 사고를 읽고 분석하며, 인간의 자유 의지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종해 자본에 의존하게 만든다. 이러한 심리정치 시대에는 지배가 그냥 저절로 이루어지며 사회적 저항이 일어나는 대신 우울증 환자가 양산된다. 이처럼 한병철은 우리가 평소 자각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사고 구조를 뒤흔드는 화두를 던진다. 한병철이 내세운 이 책의 모토는 다음과 같다. “내가 원하는 것에서 나를 지켜줘.”

★ 심리정치 출간 기념 특별부록 『강렬한 시대 비판자 한병철을 만나다』
『심리정치』 초판 한정으로 제작한 특별부록 『강렬한 시대 비판자 한병철을 만나다』는 한병철의 사유 세계를 좀더 내밀하게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자에 실린 인터뷰는 독일에서 『심리정치』가 출간된 직후인 2014년 여름에 독일 언론 『차이트』와 진행한 것이다. 소비를 위한 소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하울 비디오, 매끄러운 스마트폰과 정치, 예술의 상관관계, 사랑의 불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어떻게 철학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평소 어떻게 생활하는지 등 그의 삶과 세계관 또한 엿볼 수 있다. 이 인터뷰에서 한병철은 “단 몇 개의 문장만으로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각의 집들을 허물 수 있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작가

한병철
국적
대한민국
학력
1982년 고려대학교 금속공학 학사
경력
독일 베를린예술대학교 교수
독일 카를스루 조형예술대학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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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로스의 종말 (알랭 바디우, 한병철)
  • 불안 사회 (한병철)
  • 서사의 위기 (한병철, 최지수)
  • 아름다움의 구원 (한병철, 이재영)
  • 생각의 음조 (한병철, 최지수)
  • 관조하는 삶 (한병철, 전대호)
  •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한병철, 전대호)
  • 정보의 지배 (한병철, 전대호)
  • 투명사회 (한병철, 김태환)
  • 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한병철, 김태환)
  • 사물의 소멸 (한병철, 전대호)
  • 리추얼의 종말 (한병철, 전대호)
  • 고통 없는 사회 (한병철, 이재영)
  • 땅의 예찬 (한병철, 안인희)
  • 폭력의 위상학 (한병철, 김태환)
  • 시간의 향기 (한병철, 김태환)

리뷰

4.3

구매자 별점
3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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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의 철학. 판옵티콘 보다 더 무서운 셀프 노출의 시대가 되었어요. '무한한 자유'로 가장한 무한한 감시와 셀프 착취를 스스로 선택할 것인가 멀리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네요. 어차피 빅데이터의 소용돌이로 휩쓸려갈 현대인이라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중인지 생각하고 휩쓸려가는게 좋겠지요. 이러는 저도 오늘 이 책을 읽었다고 스스로 고하고 있군요ㄷㄷㄷ 돈 한 푼 안 주는데도 자발적인 보고를 하게 만드는 이 현대사회가 정말 무서워요. 이게 만약 규율사회였다면, '오늘 니가 읽은 책이 뭐야!' 하고 윽박지르는 사회였다면 입도 뻥긋 안 했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리디북스는 이런 저에게 또 비슷한 책을 추천해주겠지요. 저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제 취향을 파악당하고 추천된 그 책들을 보면서 '맞아! 바로 이게 내가 원하는 책들이야!' 하고 역으로 깨닫게 되겠지요ㄷㄷㄷ 내가 원하는 것들에서 나를 지켜줘! 라는 문구가 완벽히 이해가 됩니다... 한병철 님의 책을 벌써 네권째 읽고 있는데 첫번째 책을 읽을 때 어렵게 느껴지고 이해 안 되던 부분도 네번째 책 쯤 오니 더 잘 읽히는 것 같아요. (주제는 다 다르긴 하지만 관통하는 메시지는 비슷해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읽어봐야겠어요.

    ******
    2020.04.05
  • 별점을 하나 내릴까하다가 그러지 못한건 나의 독해력 탓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작인 피로사회도 비슷한 이유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방치해놓고 있는데 이 책은 그래도 어찌하다보니 다 읽기는 했다.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더 스스로 감옥을 만들어 갇혀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해가 되었는데 데이터만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경계하고자 만든 다타이즘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NYT 칼럼리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데이타이즘에서 착안해 만든 단어라고) 파놉티콘 같은거 없이도 스스로 SNS를 통하여 자기를 드러내는 세상 속에서 '좋아요'는 오늘날의 '디지털 아멘'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기발해보여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좋든 싫든 자본주의 체제내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져주었던 책이었다. 개인화라는 화두는 사회정치적으로 강준만 교수가 말하는 각개약진이라는 키워드와 연결해볼 수 있을것 같기도 했고. '심리정치가 이 체제의 통치 형식이 된다. 그것은 “회피할 수 없는 경쟁을 끊임없이 확산시킨다.” 이로써 “유익한 승부욕과 탁월한 행위 동기”가 촉발된다는 것이다. 모티베이션, 프로젝트, 경쟁, 최적화, 자발성은 모두 신자유주의 체제의 심리정치적 통치술에 속한다.'

    bee***
    2016.07.06
  • 재밌어용,생각을뒤집어보게하는..

    cha***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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