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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간 노란문이 열리면 상세페이지

공양간 노란문이 열리면

세계의 수행자들과 함께 한 '삼례'의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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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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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14.12.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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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8.1만 자
  • 59.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공양간 노란문이 열리면

작품 정보

평범함을 꺼리는 독특한 여행가의 글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이색 여행기이다. 많고 많은 여행지 중에 하필이면 왜 공양간일까. 수행자들의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특별한 음식과 수행자들의 살림살이를 찾아가고 있다.
나의 여행은 대체로 그런 이유들로 인해 일어난, 반강제적이고 수동적이며 마치 오래전에 짜인 일정을 울며 겨자 먹기로 따르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여행은 대체로 우울하고 쓸쓸했다. 그러나 여행길에서 돌아올 즈음, 나는 내가 어째서 그런 내키지 않는 여행을 혼자 떠날 수밖에 없었던가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여행에서 무엇을 얻겠다든지 혹은 버리겠다든지 하는 생각이나 바람 없이 떠난 막연한 여행이었지만, 여행은 번번이 그래야만했던 필연적 이유를 알게 했다. 굳이 그 이유 중 한 가지를 밝히라면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살면서 한번쯤은 만나야할 사람을 만나야할 때, 그 사람의 존재를 알지도 못했지만 어떤 인연법으로 인해 한번쯤은 만나야할 사람들이 있다는 걸 어렴풋이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정체성이 일명 밥 작가에서 때론 여행 작가로 불릴 때도 있지만 여행은 매번 힘든 숙제와 같았다. 하지만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문장과 시원스런 표현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의심스럽다. 몇 번을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겨우 용기를 내야만 떠날 수 있는, 막막하고도 두려운 길. 더구나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으로의 여행은 더욱 그러했다. 그러나 당시 내게는 이왕이면 더욱 낯설고 더욱 물 설은 곳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행의 이유는 매번 비슷했다. 여행 외에는 마땅히 다른 살만한 길이 떠오르지 않았다. 언제나 낯섦 투성이인 삶속에서 손발이 꽁꽁 묶여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중음과 같은 상태에 놓일 때가 있었다. 살아가는 의미를 알 수 없을 때, 사람과 세상에 대해 깊은 절망을 느낄 때, 내 문제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혹은 내 자신을 더는 위로하고 사랑할 자신이 없을 때라고 한다.
일본, 미얀마. 다람살라를 혼자 여행하면서 많은 인연을 만나 삶의 활력소를 찾아 간다.
인생은 긴 여행이다. 그러나 빈손으로 태어나 한움큼 움켜 쥔듯하지만 어느새 세월은 가버린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로 떠날 때는 마냥 즐겁지만 돌아올 때는 아쉬움뿐이다.

작가

함영
학력
건축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글짓기를 전생의 업(業) 내지는 고행(苦行)으로 생각하는 글쟁이다. 호기심이 많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생각구조를 지녔다. 공상을 좋아하고 대다수가 비현실로 규정한 것에 관심이 많다. 착하기도 하고 못되기도 하다. 철없는 아이 같고 도통한 어른 같기도 하다. 굳이 꿈이 있다면 ‘생각 없이 글쓰기’라고 폼 나게 말하곤 한다.

건축을 전공했으나, 졸업 후 주로 옆길로 새어 놀다, 10여년간 자유기로가로 활동하며 여성지와 불교매체, 사보 등에 글을 기고하고, 헨렝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고 음식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다. 그리하여 『여성동아』에 ‘스타들의 소박한 밥상’을, 『여성불교』에 ‘스님들의 소박한 밥상’을 연재하다. 현재 절집을 오가며 ‘알콩달콩 공양간 이야기’를 연재하며 자유기고가로 살아가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선정 청소년추천도서와 문화관광부, 환경부 우수도서로 선정된바 있고, 대한민국 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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