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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상세페이지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야당 분열, 알고나 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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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6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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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ECN
-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작품 정보

“정쟁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순수주의자들에게!”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싸가지 없는 진보’


“왜 호남은 진보에 등을 돌렸는가?”
“왜 진보의 이름으로 정치를 죽이는가?”
“왜 진보는 반감을 정략적으로 악용하는가?”

야당 분열, 알고나 욕합시다!

야당 분열과 분당에 대해 강준만 교수가 입을 열었다. 강준만 교수는 이 책에서 ‘호남 분열’, ‘야당의 절대적 무능’, ‘계파 갈등’, ‘문재인 vs 안철수’, ‘안철수 분당’, ‘친노의 정체’, ‘언론과 지식인’ 등을 주제로 분당의 원인과 본질을 파헤친다. 이에 앞서 강준만 교수는 『싸가지 없는 진보』에서 “야당 지지율이 경쟁 정당의 반토막 수준이라면 그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며, 야당과 진보의 성찰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변화는 없었다. 여전한 ‘남탓하기’, ‘진영논리 함몰’, ‘기득권 챙기기’, ‘상대편에 모멸과 상처 주기’로 일관했다.
강준만 교수는 이 책에서 독자들이 궁금해할 분당의 내막에 대해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펼치지만, 핵심은 ‘정치의 본질’과 ‘인권’에 관한 이야기다. 현재 일부 야권과 지지자들은 “분열은 배신이자 자멸”,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분당파들은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없다”는 비판도 빼놓지 않는다. 이에 대해 강준만 교수는 “욕심내지 말자”고 일축한다. 왜인가? 첫째, 그동안 야당과 진보의 행태가 ‘정권교체’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둘째,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준만 교수는 그런 발상에 대해 “새누리당 지지자를 ‘역사의 죄인’보다 못한 사람들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운동권 발상”이라고 비판한다. 셋째, 선거보다 중요한 게 ‘인권’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일부 야권 지지자들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상대에게 온갖 모욕과 적대를 표출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모욕부터 ‘지역’(호남)에 대한 모멸까지 전방위적이다.
강준만 교수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 폐단이자 야당 분당의 주된 원인으로 ‘정치의 종교화, 인물중심주의, 지도자 숭배’를 거론한다. ‘정책’과 ‘이슈’보단 자신이 추종하는 인물 중심으로 모든 걸 환원하는 행태가 정치를 피폐하게 만들고, 소통과 화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정쟁을 종교 전쟁으로 몰고 가고, 정치를 종교화하는 사람들의 행태는 이제 종식시켜야 한다는 게 강준만 교수의 주된 메시지다.

호남 차별을 먹고사는 진보

진보의 실천적 제1원칙은 부당한 차별과 모멸에 대한 반대여야 한다. 부당한 차별과 모멸을 용인하거나 주도하는 진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일부 진보는 특정 지역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모멸을 전제로 진보를 해보겠다고 그러니, 그걸 어찌 진보라고 부를 수 있단 말인가? 굳이 진보라고 해야 한다면, ‘호남 차별을 먹고사는 진보’라고 불러야 하나? 야당은 명실상부한 전국정당화를 위해 호남 색깔을 지우려고 애를 쓴다. 이는 야당의 집권을 원하는 많은 개혁·진보 세력도 동의하는 불문율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늘 명분은 개혁·진보를 내세우지만 호남만 일방적으로 당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한국 정치인의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겠건만 정치인의 물갈이 대상도 늘 호남에 집중된다.

‘분당 사태’를 대하는 이중성

2003년 민주당 분당 정국에서 진보 언론이 어떤 논조를 폈는지 묵은 신문들을 다시 읽어보기 바란다. 친노 그룹이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을 때, 당시에도 진보 언론은 여당이 분열하면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던가? 정반대였다. 구경만 하거나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쪽이었다. 당의 주류가 탈당을 막을 수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점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었음에도, 막을 수 없었던 2003년의 ‘기획 탈당’의 책임은 주류에게 있는 반면, 주류가 양보만 하면 막을 수 있었던 2015년 탈당의 책임은 탈당파에게 있다는 이중 기준은 너무 심한 게 아닌가? 여당일 땐 분열해도 괜찮지만, 야당일 땐 분열하면 안 된다는 논리인가? 대통령 권력의 후원을 받은 분열은 좋지만, 그렇지 않은 분열은 나쁘다는 뜻인가? 아니면 열린우리당은 마음에 들지만 안철수와 그 일행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인가? 그렇다면 그런 내용 중심으로 비판해야지, 분열 자체는 절대 안 된다는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 아닌가? 아니면, 똑같은 일이라도 내가 하면 개혁이고 다른 사람이 하면 반개혁이란 말인가?

대한민국은 ‘독선사회’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독선적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도 ‘싸가지 없는 인간’이라며 상종하길 꺼린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를 대할 땐 특정 당파 집단의 일원이 되거나 익명성을 얻는 순간 전혀 다른 인간으로 태어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어떤 이념이나 당파성의 옹호자가 되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노골적으로 경멸감이나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런 토양에서 정치인이나 논객의 인기는 반대편을 조롱하거나 아프게 만드는 언어를 잘 구사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언론은 “이게 웬 떡이냐” 하는 자세로 그런 증오의 언어를 미주알고주알 열심히 보도하는 ‘증오 상업주의’에 탐닉한다.

‘10대 0’의 정치

순수는 독선과 동전의 양면 관계를 이룬다. 순수주의자들은 자신의 순수를 무기와 명분으로 삼아 정쟁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간다. 정치를 혐오하고 저주하는 유권자들은 그런 명쾌한 접근법에 환호한다.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정치에 등을 돌린 가운데 그런 소수의 전사들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정치권 역시 그런 ‘시장 논리’에 굴복한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10대 0’의 정치다. 여야 싸움에서건 같은 당내에서 싸움에서건,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당성을 10, 상대편의 정당성을 0이라고 주장하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진실은 7대 3이거나 6대 4이거나 5대 5일 텐데도 언행은 ‘10대 0’에 근거하는 과장과 과격과 극단을 치닫는다.

정치의 종교화로 인한 소통 불능

이념의 종교화는 정치의 종교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종교화된 정치 역시 광신으로 빠져들기 십상이지만, 그렇게 어두운 면만 있는 건 아니다. 놀라운 헌신과 연대와 결집을 이루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의 민주화 투쟁이 바로 그런 경우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체제하에서도 정치의 종교화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게 과연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다. 절박한 상황이 아닌데도 절박한 열정이나 광신을 갖고 선악 이분법으로 임하다 보면 상대편과 소통 자체가 불가능해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 정치의 주요 문제는 바로 이런 소통 불능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책 속으로

직접민주주의와 풀뿌리 정치는 지방의 작은 지역에서부터 꽃을 피우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풀뿌리 정치는 ‘빨대 정치’로 전락했다. 중앙 정당들이 지방을 식민지화한 가운데 빨대를 꽂고 단물만 빨아먹고 있다. 지방의원은 국회의원의 ‘몸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 주민들은 각종 연고에 얽혀 그런 식민 체제에 갇혀 있다. “지역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역 주민들에게 맡기지 않는다면, 그들을 무책임한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게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대중의 일상적 삶의 영역은 방치되어 있다. 빈껍데기뿐인데다 무능하기까지 한 지방자치가 생산해낼 대중의 냉소와 그에 따른 보수성을 생각하노라면, 그야말로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게 아닐까?
( 「‘지방 소멸’로 인한 ‘국가 파멸’의 가능성」 중에서 )

작가

강준만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6년 1월 5일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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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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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전에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대다수의 예측과는 달리나왔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두 당의 성적은 제각각이었다. 뚜렷한 정치의식이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합리적인 정치를 기대하고 있는 나로서는 정치와 종교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정말 비슷한점이 있어보여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읽어나갔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장문의 사설을 연달아 읽은 느낌이라 전체 주장을 요약할 재주는 없지만 종교의 특성을 가져와 비교한 글이라기 보다는 제목에서의 종교는 그냥 비유라고 보면 될듯. 논조 자체는 특정 정당을 편들기보다는 여권은 아예 언급을 안하고 야권에 대한 비판과 모순에 대한 지적이 중심을 이루고있었다. 몇가지 인상적인 문구를 옮겨본다. -프레임은 보수 언론은 물론 진보 언론에도 존재한다. 문제는 힘의 격차다. 진보는 늘 보수의 프레임이 어떻다는 식의 말을 하지만 보수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강자는 약자의 프레임에 시비를 걸지 않는 법이다. 진보가 보수의 프레임을 잘 살펴보면서휘말려들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건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진보는 그 필요성을 오남용해왔다. 과대평가의 수준을 넘어 뻥튀기라고나 할까? 야권 분열의 문제를 자신들의 문제로 알고 답을 안에서 찾으려는 게 아니라 모든걸 보수 프레임 탓으로 돌린다. - 나는 프레임 이론이 한국의 진보 진영에 엄청난 악영항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진보의 악습중 하나인 '남탓'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 빅토르 프랭클이 남긴 명언으로 이 책을 내야했던 내 심정을 대신하고자 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 평범한 유권자들이 야당을 싫어하는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런 선악 이분법에 근거한 증오의 표출, 이에 따라붙는 독선과 오만이다. - 허수아비 논법straw man argument을 구사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허수아비 논법이란 논쟁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쉬운 가공의 인물로 또는 상대방의 주장을 약점이 많은 주장으로 슬쩍 바꿔놓은 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허수아비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수법이다. 그렇게 하고선 상대방의 주장이 무너진 것처럼 기정사실화하는 선전을 한다. 예컨데 '어린이가 혼자 길가에 나다니게 하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다면 아이를 하루 종일 집 안에 가둬두란 말이냐'고 받아치는 것이 바로 허수아비 논법이다.' - 알린스키는 '조직들의 조직organization of organizations', '강한 리더십strong leadership', '구조structure', '집권화된 의사결정centralized decision-making'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 학생 지도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낭만화하면서 자신들을 그들과 동일시하는 것에 대해 짜증을 냈다. 지역 주민들을 존경해야 한다는 것이 곧 낭만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효과적인 조직화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기반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지였다. (중략) 그들은 사회를 바꾸는 데에 관심이 없다. 아직은 아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일, 자신을 발견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기 존재 증명revelation일 뿐 혁명revolution이 아니다. - 몰입에 의한 터널 비전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지식인은 자신의 연구 주제에 대해 터널 비전을 가질 때에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다. 예컨데 '침묵의 봄silent spring'이란 불후의 명작을 쓴 환경 운동 선구자 레이첼 카슨은 복잡한 세계 전체를 제쳐놓고 자기한테 흥미 있는 극히 일부분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드문 능력을 가졌다. 옆을 보지 않는 이런 류의 편협한 사고야말로 카슨을 규정하는 중요한 특징이었는데, 바로 그 덕분에 '침묵의 봄'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런 편협한 시각 때문에 카슨은 나치 독일을 흠모한 영국 작가 헨리 윌리엄슨을 추앙하기도 했다. -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일관성은 상상력 없는 사람의 마지막 도피처다.'라고 했다. - 역지사지로는 부족하고 역지감지易地感之, 즉 상대방의 입장에 '느끼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 자기 효능감은 개인이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여기는 자신감의 수준인데, 이 개념에서 비롯된 '정치 효능감political efficacy'즉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면 뭔가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대중에게 주기 위해서는 작은 승리나 성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이치 때문이다. "작은 성공의 경험은 무게감을 줄이고(별거 아니군) 노력의 요구량을 감소시키며(이만큼만 하면 되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수준을 높인다. (난 이것도 할수 있잖아!) - 최소 집단 패러다임minimum/minimal group paradigm이라고 하는 심리학 이론은 그런 형태가 우리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영구 사회심리학자 헨리 타지펠의 연구에 따르면 동전 던지기로 사람들을 임의로 분류해도 사람은 결국 자기가 속한 집단을 좋아하고 나아가 다른 집단과 크게 다르다고 믿고 자기 집단이 객관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략) 한마디로 집단의 소속감이 이념보다 우위라는 이야기다.

    bee***
    2016.05.06
  • 호기심을 느낀 이책의 제목에서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다. "정치를 종교로 만드는" 현상 자체를 파고드는 분석을 기대했는데,, 이 명제를 가져다가 이것저것 비판하는데 그친다. 그냥 이건 '이중 잣대다'라고 비판해도 충분한 행태들에 대해서, '종교로 만들었다' 고 하는데 그 설명이 부족하니 답답.

    biy***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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