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상세페이지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파란자전거 역사 동화 03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800원
전자책 정가
30%↓
6,860원
판매가
6,860원
출간 정보
  • 2015.12.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8만 자
  • 2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작품 정보

그 누구라도 억울함이 없게 하라!

사헌부 개코 장 선비와 방자 만복, 칠복 형제의
조선 최고 범죄 프로파일링이 시작된다!


마을을 떠도는 수상한 노래, 사라진 모녀,
의문의 살인 사건과 맞닥뜨린 장 선비 일행.
한 치의 의문도, 무고한 사람도 없도록
현장을 조사하고,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하고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 참된 정의를 보여 준
조선 프로파일러들의 뿌듯한 현장을 만나 본다.

역사의 한 자락에서 찾은 우리 시대 정의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정확하게 집행되어야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힘과 돈이 있는 자들의 손을 들어준다거나 약자를 사각지대로 모는 경우가 왕왕 발생해 왔다. 다산 정약용은 저서 《흠흠신서》에서 관직에 있으면서 직접 해결했던 사건들과 조선 중후기 다양한 판례들을 모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 집행에 있어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고 강조한다. 《흠흠신서》를 통해 다산이 실현하고자 한 ‘정의’란 조선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금의 대기업 비자금 관련 사건, 고위공무원 비리 사건, 세월호 사건 등 크고 작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기준이 되고 실현되어야만 한다.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세 번째 이야기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참다운 정의란 무엇이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행해졌던 조선 시대의 수사 기법에는 어떤 것이 있었고, 무엇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했는지 날실과 씨실이 엮이듯 짜임새 있는 구성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 진행으로 탐정 동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작가는 순조 1년 정순왕후가 신귀조를 충청도 암행어사로 파견했을 때, 신귀조가 보령을 넘다가 들은 노래로 사건을 감지하고 수사했다는 기록에서 이야기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여기에 정조 때 박조이 사건 해결을 참조하고, 정약용의 형법서 《흠흠신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책으로는 과학수사기법을 적은 《무원록》이다. 조선 시대 검시 지침서인 《무원록》은 1902년 새로운 형법이 반포된 이후 근대 법의학이 도입될 때까지 검시 지침서로 활용되었을 만큼 과학적이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 뿌리에 대한 자부심이 그 일원으로서의 나를 존중하게 만들고, 그러한 역사는 자기정체성의 근원이 되며 이를 바로 세우면 자신의 삶을 바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주인공 장 선비가 그러했듯이 우리 조상들이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목민관의 횡포를 바로잡기 위해 고초로 사라진 핏자국을 살려내고, 은비녀로 독의 유무를 확인하고, 사건 현장의 핏자국으로 범인이 맹인이었음을 추리해 내는 과정은 책을 읽는 재미를 넘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무원록》을 바탕으로 말만 다를 뿐 과학적인 기법과 논리적인 추리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노력했던 우리 조상들. 특히 탐관오리의 횡포에 가슴 아파했던 민초들의 정의롭고 강직한 암행어사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담아 시대와 공간을 이어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반전 매력 장 선비, 상전 잡는 만복이, 기억력 3초 칠복이의
좌충우돌 세 번째 암행어사 수행 길

평소 관리들의 비리를 귀신처럼 캐고 다니는 사헌부 장 선비에게 세 번째 암행어사 임무가 내려졌다. 충청도 민생을 보살피고 돌아오라! 이렇게 사헌부 진돗개라 불리는 장현목 지평, 똑 소리 나게 영리한 몸종 만복이, 칠칠맞은 만복이 형 칠복이의 사연 많은 세 번째 암행어사 길이 시작된다.
감찰해야 할 첫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장 선비 일행은 마을에 떠도는 이상한 노래를 듣게 된다. 어느 부인이 매정한 남편의 손에 죽게 되었음을 중국 고사에 빗대 표현하고 있는 노랫말이다. 알고 보니 마을 훈장 유 노인이 사촌 누이동생의 남편 이 생원을 고발하기 위해 만든 노래였다. 마을 최고의 실세 이 생원 형제는 뉘우침은커녕 오히려 유 노인과 노래를 부르는 마을 사람들을 핍박하고, 무능력하고 게으른 고을 현감은 이 생원의 뇌물에 입을 다물게 된다. 사라진 양반댁 부인과 딸, 의미심장한 노랫말, 고을 훈장 유 노인의 원인 모를 죽음, 그리고 현감의 뜨뜻미지근한 대응 등 한 마을을 뒤덮은 어둠의 그림자와 맞닥뜨린 장 선비 일행은 본격적인 첫 임무에 착수한다.
장 선비 일행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는 흠흠(欽欽)의 원칙을 되새기며 매의 눈과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해 치밀하게 사건을 풀어 나간다. 조선 시대의 수사 방법이라고 해서 지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현장을 꼼꼼히 조사하고,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검시하고 탐문하고,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람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려 차근차근 이 생원을 옴짝달싹 못하게 몰아간다. 과연 장 선비 일행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암행어사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과학을 넘어선 조선의 프로파일러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추리해 가는 과정을 프로파일링이라 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프로파일링을 맡은 사람들을 프로파일러라고 한다. 그렇다면 프로파일러들의 자질과 능력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수사 기법, 과학, 추리에 탁월한 명석한 머리? 그렇다 이 모두가 필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능력과 과학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그들의 관계를 제대로 읽어야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 하겠다.
"정의란 다수, 돈, 힘 등에 상관없이 판단되어지는 공평함이며, 바탕에는 항상 인간애가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주인공 장 선비라는 인물 설정에서 여실히 보여진다. 현명하지만 노비 신세인 몸종 만복이에게 글을 가르치고 사건 해결에도 적극 의견을 내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이나 양반의 죄를 덮기 위해 억울하게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과 한 여인의 죽음 등 그 어떤 것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탁월한 능력이 있더라도 사건을 제대로 공평하게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다.
원통하고 억울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위기 속에서도 여유와 해결책을 내놓았고, 풀리지 않는 문제도 포기하기보다는 끝까지 해결하려는 끈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장 선비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과 암행어사 장현목의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저자가 그토록 강조하는 ‘참된 정의’와 ‘인간애’에 대해 생각해보고 각자의 길을 가는 데 작은 지침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손주현
학력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
서울대학교 미학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과거 제도, 조선을 들썩이다 (이광희, 손주현)
  • 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 (이광희, 손주현)
  • 신분 제도 조선을 떠받치다 (이광희, 손주현)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조선은 왜? (손주현, 이광희)
  • 조선 건국,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광희, 손주현)
  • 백제의 신검, 칠지도 (손주현, 윤정미)
  • 황현의 매천야록 나라를 빼앗긴 선비의 비밀 기록 (손주현, 허현경)
  •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 (손주현)
  • 고구려 바람을 달리는 소년 (김용만, 김정한)
  •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손주현, 이영림)

리뷰

5.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파란자전거 역사 동화더보기

  • 진주성을 나는 비차 (박형섭, 박지윤)

어린이 베스트더보기

  • 긴긴밤 (루리)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서정은, 김신중)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세트 (전 24권)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8 일본 2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 네덜란드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9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5 스페인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9 우리나라 (이원복)
  •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 (박종은, 이영아)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차상미)
  • 후 Who? 아티스트 40 오리아나 팔라치 (김현수)
  • 느리게 핥는 강아지 꼬야 (최희영(꼬야누나), AI)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3 인도와 인도아대륙 1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1 미국 2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7 일본 1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3 도이칠란트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 프랑스 (이원복)
  • 10대를 위한 건축 학교 (임유신, 김재준)
  •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동시 따라쓰기 (이미선, 권은재)
  • 무적 이순신 1 : 승리를 계획하다! (박지연, 박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