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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상세페이지

터널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 | 소재원 장편소설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2,800원
전자책 정가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출간 정보
  • 2016.08.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2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터널

작품 정보

약자를 대변하는 젊은 작가 소재원!
영화 <비스트 보이즈>와 설경구 주연의 <소원>에 이어,
3번째로 영화화된
<터널>의 원작 소설!


2016년 8월,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화된 <터널>은, 소재원 작가의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처녀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아이의 생일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가기 위해 터널을 지나는 도중 터널이 무너지면서 홀로 그 안에 갇히게 된다. 터널 붕괴 사건은 언론을 통하여 빠르게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휴대폰을 통해 간신히 자신의 생존을 알린 정수는 많은 사람의 걱정과 무사히 구출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터널 속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는 달리 구조 일정은 자꾸 지체만 되고, 서서히 사람들의 기대가 옅어지는 그때, 터널 구조 작업으로 인해 근처 마을 노인이 제때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더구나 휴대폰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는 바람에 휴대폰을 통해 간간히 생존을 확인했던 정수와 연락이 끊겨 터널 속의 정수가 살아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사람들은 살아 있을지 죽었을지 모르는 정수를 위해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감수하고 구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여론은 이정수를 비롯해 그를 구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정수의 아내를 비난하고, 그들에게 결단을 요구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재난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그의 구조 여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처음에는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관심을 쏟던 여론과 대중이 시간이 지날수록 희생자에게 공격성을 띄는 이중적 모습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이익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 사회는 정의롭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대중은 과연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3년전 양장본으로 첫 출간된 이 책은 영화 개봉과 함께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가벼워진 소프트본으로 외형을 탈바꿈했으며, 오탈자를 바로 잡아 가독성을 높여 새롭게 출간되었다. 소설 『터널』을 통해 영화 <터널>에서는 미처 말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손가락의 공포, 독자에게 ‘불편한’ 소설

소재원 작가는 『터널』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목도되는 일상적 폭력과 권력의 문제를 서늘하게 다룬다. 매체가 발달하고, 표현의 자유가 증대되면서 우리는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결론’, ‘덧글’을 손쉽게 내리게 된다. 손가락만으로 소크라테스도 울고 갈 심도 있는 철학자가 되고, 개념인이 되는 것이다.
즉, 『터널』은 우리 모두가 한 번은 행했던 일이고, 죄의식 없이 두드린 손가락 끝에 담긴 ‘우리 이야기’인 것이다.

가장 ‘레알(REAL)’한 리얼리즘 소설

『터널』은 30여 일에 걸친 주인공의 절대적 고립을 통해 현 사회의 문제점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며, 작가의 특별한 문제의식을 표방하고 있다. 즉, 온-오프라인 이중 세계에 걸쳐 우리사회의 가장 민감한 병증을 파헤친다는 점에서, 당대의 가장 ‘레알’한 리얼리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소재원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3년 12월 10일
경력
얼터이엔티 작가
데뷔
2008년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행복하게 해줄게 (소재원)
  • 기억을 잇다 (소재원)
  • 터널 (소재원)
  • 소원 (소재원)

리뷰

4.6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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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전에는 영화화된 '아가씨'의 원작이라는 '핑거스미스'라는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야겠다고 마음먹었으나 책만 보고 영화를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최근 '터널'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고 이것도 원작이 있으려나 싶어 찾아보니 있길래 구입, 읽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추천사의 대부분이 연예인들이었다. 그쪽과 관련이 있는 분인가 싶었는데 이 책 말고도 보지는 못했지만 비스티 보이즈, 소원 등의 원작소설 작가였다는. 그건 그렇고 끝까지 읽긴 했는데 이건 영화와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영화에서 나타난 유머코드는 거의?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결말까지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더 현실적이었던 느낌. 영화가 만약 책과 똑같이 전개되었더라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생각도 해본다.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계속 무슨 일이 일어나주는건 좋은데 뭔가 어설프게 무겁게 느끼도록 강요하는 느낌이 있어 다른 의미로 살짝 불편하기도 하더라는. 그나저나 영화와는 다르게 영양제를 탄 물을 계속 공급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왜 결말이 그렇게 났는지도 살짝 의아했고. 책 중반 이후에서 '이틀'을 '2틀'로 '화재'를 '화제'라고 쓴 어이없는 오타들이 보여 눈살이 찌뿌려지기도 했지만 킬릴타임용 소설로서는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bee***
    2016.09.17
  • 어쩌면 너무나도 현실적인 결말이 더욱 안타깝게 하네요

    eru***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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