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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상세페이지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3,800원
전자책 정가
30%↓
9,660원
판매가
9,660원
출간 정보
  • 2016.12.05 전자책 출간
  • 2016.12.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1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05816
ECN
-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작품 정보

사건 ‘이후’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파괴의 본성과 역행하는 민주주의를 돌려세울 방법은 무엇인가?

100만, 200만… 전국의 광장에서는 1987년 이후 최대의 인파가 든 촛불이 넘실거리고 있다. ‘대통령 하야’라는 분명한 구호와 함께 사어(死語)로 전락해가던 ‘혁명’이 ‘명예혁명’ ‘시민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제 혁명은 목숨 건 투쟁이 아니라, 생활 속 즐거운 축제와 다르지 않은 이름이 되었다. 터져나오는 외침들은 저마다 억눌러왔던 분노의 표현이기도 하다. 세월호 이후 변하지 않는 국가, 당리당략에 목숨 건 정치인들, 제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는 기득권자들, 자그마한 권력이라도 쥐었다 하면 ‘갑질’을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한 이들에게서 “싸그리 망해버려라” 하는 ‘리셋’의 감정이 자라나는 중이었다.
변화의 갈망과 파괴의 감정이 동시에 터져나오는 시점에, 그 근원을 캐묻고 다시 역사로 귀환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엄기호가 신작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를 들고 돌아왔다. 손꼽히는 파워라이터인 저자는 이번 책에서 과격화된 세계와 개인을 가장 깊숙한 곳에서부터 파헤친다. 특유의 아래로부터의 글쓰기로 사회학 대중화를 이끌어온 저자는 혐오와 리셋의 감정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지, 그리고 그 끝은 무엇인지,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거꾸로 가는 한국 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제안을 담은 이 책은 망가져가는 한국 사회에 대한 진단서이자, 우리 사회를 복원하기 위한 처방전인 셈이다.

작가

엄기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1년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경력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문화인류학 강사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 강사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하자센터 글로벌학교 팀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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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엄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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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엄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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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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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으면 우울해지는 책을 왜 볼까 싶으면서도 찾게 되는 책이 바로 사회과학쪽 분야의 책이고 그중에서도 엄기호씨의 책인것 같다. 우연히 알게되어 그의 책을 찾아본지 제법 시일이 지났고 지금까지 수권의 저서를 챙겨보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이유를 생각해보면 쓰지만 먹어야만 하는 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오늘날의 사회를 진단하고 알려줘야 하는 존재여야 하기 때문이고 그러한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나처럼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랄까. 제목부터가 우울하다.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물론 나도 그럴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 후회없이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될것이며 리셋이 세월을 돌리는 것도 의미한다면 더욱 그러하겠지만 당연히 이 책에서의 의미는 그런것이 아니다. 현세에서는 개선의 희망을 찾을 수 없다는 절망. 심지어 차라리 전쟁이라도 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현실에의 순화된 표현이었던 것. 온라인상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냉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된 이유가 실패를 당연시 여기며 더이상 상처받지 않겠다는 단단한 결심으로 해석하는 저자의 글을 나는 부인하지 못했다. 공동체적인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2015년 말부터 2016년초까지 큰 인기를 모았던 응답하라 1988에서의 쌍문동 골목을 다룬다. 마침 나도 본 드라마기에 그 장면이 기억났는데 다시 그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어렸을때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었던것 같은데 그때 그 친구들은, 동생들은 어디서 어떻게 잘 지내고 있을런지. 그러고보면 우리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사회가 해체되어가는 그 한복판에 서있는 것이 아닐까. 하긴 이미 각자도생이라는 사자성어가 상식화되어가고 있고 가족까지 해체되어가는 마당에 너무나 뻔한 말인듯 싶다. 이밖에도 대학생 팀과제에 대한 해석이나 질문에 대한 인식과 대처, 또 공터를 분석한 부분도 기억에 남는데 소설이 아닌데도 소설보다 더 재미있고 끝이 다가올수록 아쉬웠던 멜랑꼴리한 책이었다. 하필 이어서 읽는 책이 '대리사회'라는 책인데 여기서도 사회와 유리된 저자의 관찰기를 그리고 있어 더욱 몰입이 되더라는.

    bee***
    2017.05.16
  • 언제나 그렇듯 엄기호님의 이번 책도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을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의 사람들의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좌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기어코 '리셋'까지 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최근의 사례를 예를 들어가며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국정농단과 탄핵을 앞두고 큰 전환점을 앞두고 있는 지금 상황에 있어서 한국 사회 속에 숨어있는 한국 사회의 구조와 현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책입니다.

    han***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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