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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장석주의 서재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0%12,600
판매가12,600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표지 이미지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작품 소개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시인이자 비평가인 장석주의 사계절 책 읽기와
그 책의 숲길에서 길어낸 넓고 깊은 사유의 기록!

시인, 출판기획자, 에세이스트, 비평가, 문장노동자, 다독가, 탐서가, 북 칼럼리스트……. 우리 시대의 전 방위 문화비평가 장석주가 2만 5,000권에 이르는 장서의 숲, 그 속에서 사계절 동안 책을 읽고 길어낸 사유를 촘촘히 적어 내린 글 모음이다. 어느 해 사계절, 그가 읽은 책의 목록은 언제나 그랬듯이 다양하고 방대하다. 문학, 철학, 미술, 영화, 건축, 여행, 종교, 경제, 야구, 축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책 130여 권을 읽고 300권에 이르는 책을 언급한다. 그러나 이 책은 책에 대한 책, 흔히 말하는 단순한 서평집이 아니다. 지은이가 ‘책으로 사유하는 산문’이다. 다시 말해, 책을 통해 스스로 내면을 응시하고 나아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고독을 응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읽는 것은 몽상과 ‘고독한 상상계(롤랑 바르트)’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고, 결국 긴 우회로를 거쳐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길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어떤 책을 읽었을 때, ‘나’는 그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다. 존재의 생물학적 ? 인지적 형질이 미묘하게 바뀌어버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가 아니다. 곧 책을 읽고 양분을 흡수하면 존재는 분명히 조금씩 달라져 간다. 그러니 책읽기는 평생을 들여 계속해야 할 ‘내’ 존재를 지탱하는 광합성 작용이다.”


저자 프로필

장석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4년 1월 8일
  • 경력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강사
    2003년 MBC 행복한책읽기 자문위원회 위원
    2002년 조선일보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 위원
  • 데뷔 1975년 월간 '문학' 시 '심야'
  • 수상 2013년 제11회 영량시문학상 본상
    1976년 해양문학상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장석주


張錫周




스무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쯤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때로는 출판기획자,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읽은 책 목록이 긴 것은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라고 한다.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걸어온 사람이다.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뒤 시와 문학평론을 함께 써오고,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방송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일보·출판저널·북새통 등에서 ‘이달의 책’ 선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월간 「신동아」에 ‘장석주의 책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3년 동안 북리뷰를 담당했고, 주간 「뉴스메이커」에 ‘장석주의 독서일기’를 2년간 연재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노자·장자·주역과 작은 것들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담긴 책들을 즐겨 찾아 읽고, 제주도·대숲·바람·여름·도서관·자전거·고전음악·하이쿠·참선·홍차를 좋아하며, 가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2000년 여름, 서울 살림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 호숫가에 ‘수졸재’라는 집을 지어 살면서, 늘 머리맡에 『노자』와 『장자』를 두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읽었다. 이를 계기로 『느림과 비움』 『느림과 비움의 미학』 『그 많은 느림은 어디로 갔을까』 같은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3년 영랑시문학상, 2010년 질마재문학상, 2003년 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졸재’와 서울 서교동 작업실을 오가며 읽고, 쓰고, 사유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 시집 『오랫동안』과 산문집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와 『고독의 권유』등이 있다.

목차

1. 봄 - 고갈된 사색의 능력이 살아나다
봄날, 발터 벤야민을 읽다 / 헤르만 헤세의 ‘정원’ / 봄산을 마주하고 / 시간의 향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 폭설과 매화꽃 / 뜰 안의 매화 향기 / 걸어라, 행복해질 때까지 / 벗는다는 것 / 절망에 대해 우아하게 말하는 방식 / 청춘의 아픔들, 혹은 그 언저리 /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 이게 운명이라고요? / 윤구병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미, 그 숭고한 것

2. 여름 - 책 읽기는 독충이나 돌발사고도 없고 그리고 비행기 편으로 부친 수화물도 분실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여행이다
이 여름은 전대미문의 여름이다 / 몸, 사건들이 각인된 표면 / 여행이란 사라지는 순간들의 연속 / 축구는 철학이야! / 8월에는 휴업 중이니, 글쓰기도 사양합니다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축구라는 총성 없는 전쟁에 관하여 / 놀이는 자유이자 창의력의 촉매다 / 호모 루덴스를 위하여 / 게으름을 즐겨라! / 난민, 혹은 벌거벗은 삶에 대하여 /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슈퍼히어로

3. 가을 - 가슴이 뛰는 이유는 책상 위에 쌓인 책들로 인해 내 지고한 쾌락이 더 감미로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슴 뛰는 삶을 살라 / 아버지로 산다는 것의 먹먹함 / 아내들은 진화한다 / 결국 읽고 말았다 / 책, 혁명, 영원 / 추석 연휴의 쓸쓸함 속에서 / 세계화, 유토피아, 유행 / 왜 이야기를 좋아하나? / 책이 교양을 키워주나? / 비평 권력들 / 나의 교보문고 / 고독의 상상계 속에서 /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얼굴

4. 겨울 - 정신적 침잠 속에서 사소한 기억들을 모아 잇고 철학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철학하는 시간들 / 두유 한 잔 감자 한 알 / 철학, 본질과의 대면 /『천 개의 고원』을 다시 펼치며 / 일기는 하루치의 역사다 / 사람으로 사는 것의 비루함에 관하여 / 이토록 조잡한 유토피아 / ‘미국’이라는 타자 / ‘부끄러움’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 / 모리스 블랑쇼를 읽던 시절 / ‘올해의 책’을 꼽으며 / 디지털 세상이 줄 수 없는 것들 / * 책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계절 -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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