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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25%13,500
판매가13,500
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표지 이미지

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작품 소개

<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그는 모두 같은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코카인에 중독된 가난한 흑인 여성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연쇄살인마,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를 파헤친 한 기자의 기록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살인자가 저지른 이 첫 번째 살인은 이후에 있을 열 건이 넘는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우범지역?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은 평소 취재를 위해 자주 찾던 부검실에서 공보담당자 윈터를 통해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되며, 그때부터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15년 동안 범죄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의 수사 과정을 추적해온 크리스틴은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에서 사라진 여인들』에 담아냈다. 이 책은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하여 담아낸, 우리 시대의 가장 놀라운 범죄 르포집이다.


출판사 서평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우범지대의 살인 사건,
‘살인자 별명’을 통해 알리다!

사우스 센트럴의 연쇄살인마는 자신의 집 6km 반경에서 10명이 넘는 흑인 여성을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그 시체를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보란 듯이 도로에 버렸다. 그러나 범죄의 피해자가 빈민가에 거주하는 흑인 여성이라는 점에 경찰, 정부, 언론은 모두 이 연쇄살인을 외면했다.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사건에 대한 경찰, 정부, 언론의 무관심에 분노하고, 범죄 전문 기자로서?사명감을 가지고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살인마 별명’을 정하기로 한다. 2008년, 크리스틴은 「LA Weekly」의 표지 기사에서 살인마가 마치 느긋하게 취미생활을 하듯 살인 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그를 저승사자(Grim Reaper)와 발음이 비슷한 ‘The Grim Sleeper(잠들었던 살인마)’로 명명하여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

그 결과 사건은 ‘그림 슬리퍼 연쇄살인’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전역에서 관심을 얻고, 수사는 다시 불붙게 된다. 이 사건은 이후 수사과정뿐만 아니라 재판과정까지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아 다큐멘터리(「The Tales of Grim Sleeper」)와 영화(「The Grim Sleeper」)로도 제작되었다.

연쇄살인이 계속될 수 있었던 이유….
흑인 여성 피해자에 대한 무관심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에서 빈곤과 절망에 빠진 사우스 센트럴과 그 지역의 살인 사건 수사과정을 담담하고 차분한 필치로 전한다. 그리고 그녀는 이런 물음을 던진다. “어떻게 20년간 반경 6km 이내의 좁은 지역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살인이 계속될 수 있었을까?”

저자는 빈민가에 사는 흑인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이 범죄가 계속될 수 있었던 바탕이라고 말한다. 또한 책 속에서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비버리힐즈 인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리며 순식간에 범인을 검거한 경우를 밝힌다. 이 하나의 사건과 사우스 센트럴의 수많은 살인사건의 수사방식은 대조적이다.

이렇게 저자는 피해자의 인종과 성별이 수사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꼬집는다. 또한 저자는 피해자가 대부분 ‘흑인 여성’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그것이 그들이 손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오랫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은 원인이 되었음을 말한다.

‘과연 우리의 수사과정은 올바른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존재하는 이야기들

‘그림 슬리퍼’ 사건을 흐지부지 될 뻔한 살인사건에서 전 국민적 관심을 끈 살인사건으로 바꾼 것에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피해자들에 주목한 정의로운 기자의 하나의 기사가 있었다. 이 한 기자가 일으킨 놀라운 이야기는 저널리즘으로 이룬 대중의 관심이 어떻게 수사과정을 바꿀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점은 무엇인지 말한다.

‘그림 슬리퍼’ 사건을 멀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이야기로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사건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범죄 수사과정에 대한 논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우리의 현실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

저 : 크리스틴 펠리섹 (Christine Pelisek)

「TIME」 계열 잡지 『People』의 선임기자.
「Los Angeles Times」, 「LA Weekly」 등에서 일했으며 ‘범죄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2009년 그림 슬리퍼 사건 조사에 대한 공로로 로스엔젤레스시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 3월, 그림 슬리퍼 사건에서 펠리섹의 역할을 다룬 장편 영화가 방영되었다. 현재 CNN, Fox News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역 : 이나경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대에서 강의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역서로 『샤이닝』, 『피버 피치』, 『XO』, 『뮤즈』, 『연인인가 사이코패스인가』, 『좋았던 7년』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부검실 공보담당 윈터의 리스트 (2006)

1부: 살인 장부 1985-1988
1985년, 데브라
사우스사이드 살인마
1986년, 헨리에타
1987년, 바바라
1987년, 버니타
1987년, 메리
1988년, 래크리카
1988년, 모니크
1988년, 에니트라

2부: 잠들었던 살인마의 귀환
1989 -2010
미해결 사건의 단서들
25구경 살인자
2003년, 발레리
2004년, 프린세스
2007년, 제니시아
800
연쇄살인범 추적
잠들었던 살인마
또다시 막다른 길
생존자
막중한 책임
동맹의 부활
체포

3부: 시련과 고난 2010 -2016
로니
독일에서 저지른 강간
범죄 인생
지역 명사
유예된 정의
날짜를 정하다
재판
철야
암스터의 변호
사건종결
배심원들의 평결은?
종신형이냐 사형이냐
정의의 심판
산 퀜틴 교도소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사라진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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