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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지 상세페이지

너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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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30%↓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0.03.19 전자책 출간
  • 2017.04.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04 쪽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2913996
ECN
-
너는 알지

작품 정보

별을 찾는 마음을 알아줄 누군가를 부르는 한마디
‘너는 알지’

“너는 알지” 빈 종이에 네 글자를 적어 두고 한참을 바라만 봤다는 시인 이민주가, 이 말 한마디가 주는 다정한 울림을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 손에 별 하나를 움켜쥐고 써 내려간 시집”이라는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그녀의 첫 시집 『너는 알지』에는 시인 특유의 서정적 감성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너는 알지 / 새파란 하늘도 가끔은 다른 옷을 입고 싶어 한다는 걸 // 너는 알지 / 헤어짐의 시간 / 그 수많았던 헤어짐의 시간들 // 다시 만나기를 바랐던, 혹은 / 그렇지 않았던 이별들 속에서도 // 끝까지 별을 찾던 내 마음을 / 너는 알지 - 「너는 알지」 전문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시 「너는 알지」에서 시인은 “헤어짐의 시간”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새파란 하늘”이 변하듯 사람도 변한다. 때로는 아주 멀리 가 버린다. 변하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것도 없을 테지만 그 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낯선 이별의 순간에 시인이 찾는 건 하나의 별이다. 시인이 말하는 별이란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동경이자 소망’ 혹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면서 한편으로 그것을 다시 꿈꾸게 하는’ 존재이다. 그래서일까. 모양이 다른 이별 속에서도, 별을 찾는 마음을 알아줄 누군가를 부르는 이 한마디가 마지막에는 쓸쓸하게 들린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 칸씩 가지고 있을 쓸쓸함의 방을 두드린다. 그렇다고 그 방에 들어가서 훼방을 놓는다거나 서투른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은 아니다. 시인은 한 사람의 삶에는 분명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믿는다.

작가

이민주
출생
1987년
학력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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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알지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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