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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환상통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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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판매가
6,300원
출간 정보
  • 2020.11.19 전자책 출간
  • 2020.11.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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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9만 자
  • 2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36458
ECN
-
날개 환상통

작품 정보

시작詩作 40년
한국 시의 뜨거운 이름, 김혜순의 신작 시집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뜨고 지면서 커지고 줄어드는 달처럼 죽고 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털 도형”이라 했던 시인은 자신의 시가 “프랙털 도형처럼 세상 속에 몸담고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지길 바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문학동네, 2002). 그렇게 그는 ‘몸하는’ 시를 쓰고, ‘시하며’ 40년을 걸어왔다.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에서 김혜순은 또다시 독창적인 하나의 시 세계를 이루어냈다. 김혜순의 시적 상상력이 이번엔 작별의 자리에서 ‘새하기’를 통해 주체와 객체의 경계를 허물고, 젠더와 상징질서의 구획을 돌파해갔다. “늘 순환하는. 그러나 같은 도형은 절대 그리지 않는” 김혜순의 목소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김혜순이라는 이름은 앞으로도 계속 뜨거울 것이다.

작가

김혜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5년
학력
1973년 건국대학교 국문과
수상
2019년 그리핀 시 문학상
1998년 김수영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초등 학교에 입학할 무렵 강원도 원주에 이사해 거기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원주여고를 거쳐 1973년 건국대학교 국문과에 들어가 시를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78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처음 써 본 평론 「시와 회화의 미학적 교류」가 입선하고, 이어 1979년 「문학과 지성」에 「담배를 피우는 시인」,「도솔가」등의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나온다. 대학 졸업 뒤 「평민사」와 「문장」의 편집부에서 일하던 그는 1993년 「김수영 시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1998년 '김수영 문학상'을 받음으로써, 낯설고 이색적이어서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던 그의 시세계는 비로소 문단의 공인을 받는다. 2019년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그리핀 시 문학상(Griffin Poetry Prize)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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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어라 돼지 (김혜순)
  • 날개 환상통 (김혜순)
  • 여자짐승아시아하기 (김혜순)
  • 여성, 시하다 (김혜순)

리뷰

4.3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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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가 있었던 자리에 더 이상 날개는 없고, 그 흔적처럼 통증만 남아있는 <날개 환상통>이라는 제목부터가 몹시 의미심장하다. 날개는 어찌 된 걸까. 누구로부터 제거된 것은 아닐까? 강제로? 치욕적으로? 이제 남아있는 그 환상통은 날개없는 새에게 어떤 의미인걸까. 새에 등장하는 ‘새-하다’는 의미를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날개를 펴고 넓은 세상으로 날아갈 희망찬 미래일 수도 있고, 새를 자유롭게 할 날개를 구성하는 깃털 하나하나를 가꾸고 다듬는 정성일 수도 있고. 그러나 그런 커다란 자유를 만끽하게 할 날개도 처음에는 누군가가 세게 잡으면 똑 부러질 정도의 연약한 무엇이라는 아이러니 일 수도 있겠다. 마침내 희구하게 될 자유를 위해 연약한 날개를 보듬고 다듬으며 기다리고 기다리면 새에게 날개가 제거되고 후에 남은 날개 환상통이라니. 제목만 들어도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 “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 새하는 순서 그 순서의 기록 신발을 벗고 난간 위에 올라서서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리면 소매 속에서 깃털이 삐져나오는 내게서 새가 우는 날의 기록 새의 뺨을 만지며 새하는 날의 기록 공기는 상처로 가득하고 나를 덮은 상처 속에서 광대뼈는 뾰족하지만 당신이 세게 잡으면 뼈가 똑 부러지는 그런 작은 새가 태어나는 순서 새하는 여자를 보고도 시가 모르는 척하는 순서 여자는 죽어가지만 새는 점점 크는 순서 죽을 만큼 아프다고 죽겠다고 두 손이 결박되고 치마가 날개처럼 찢어지자 다행히 날 수 있게 되었다고 나는 종종 그렇게 날 수 있었다고 문득 발을 떼고 난간 아래 새하는 일종의 새소리 번역의 기록 그 순서 ” (‘새의 시집’ 중에서) 시가 어려워서 정확히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읽는 내내 고통과 치욕, 상실으 느낌이 내내 머릿속을 떠다녔다. 차분하게 다시 읽어봐야 할 시들인듯. #날개환상통 #김혜순 #문학과지성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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