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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

근대작가여행기
소장종이책 정가6,000
전자책 정가6,000
판매가6,000
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 표지 이미지

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작품 소개

<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 근대 작가들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

코로나 시대, 여행이 너무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보다 여행하기가 더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여객기는 커녕 자가용이나 변변한 포장도로도 없던 1900년대 초·중반, 그래도 사람들은 '여행을 했다'.
«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는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 전쟁에 이르던 암울한 시절, 여섯 명의 작가들이 국내외를 여행하며 기록한 글을 엮은 책이다. 박인환 작가는 미국의 질서정연한 모습에 놀라고 우리나라도 근대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화가 겸 작가 나혜석은 홀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유럽 회화에 마음을 빼앗겼다. 김남천 작가는 평양에서 서울사람과 평양사람의 차이점을 눈치챘고 슴슴한 평양냉면에 푹 빠졌다. 이상 작가의 글에선 숨소리마저 느껴질 정도로 풍경 묘사가 뛰어나다. 백 년 전 작가들의 여행기를 지금 읽어도 생생하게 와닿는 것은, 시대가 달라져도 여행자의 마음은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엮은이 여행작가 김진


저자 프로필

박인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26년 8월 15일 - 1956년 3월 20일
  • 경력 대한해운공사 근무
    1951년 육군 종군 작가단 종군기자
    1949년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간행
    1948년 자유신문사 문화부 기자
    1945년 종로 마리서사 서점 경영
  • 데뷔 1946년 국제신보 시 '거리'

2015.0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일간의 아메리카
박인환 (1926~1956)
1955년 발표된 시 <목마와 숙녀>로 잘 알려진 박인환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암울한 시대의 실존적 허무를 시로 썼다. 해방 이후 종로에서 서점을 경영하다가 이후 자유신문사, 경향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박인환은 모더니즘 운동을 위해 영미 문학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발족해 영미 문학과 영화에 대한 시론을 활발히 발표했다. 박인환은 1955년 대한해운공사에 근무하던 시절, 상선인 남해호를 타고 미국여행을 했다. 새로운 문물을 탐구하려는 작가의 시선을 <19일간의 아메리카>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이태리 미술기행
나혜석(1896~1948)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 근대 여성운동가이다. 문필 활동을 통해 순종적인 여성상에 도전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진취적인 여성상을 표현했다. 남편과 세계여행을 하며 유학했으나 귀국 후 이혼했고, 가부장제가 가지는 모순을 비판한 글 <이혼 고백서>를 발표하여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기도 했다. 나혜석은 1930년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여행했다. <이태리 미술 기행>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피렌체에 머물 때 남긴 글로, 여행지와 유럽 회화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동경기행
여운형 (1886~1947)
여운형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가, 저술가이다. 신한청년당 당수로 활동하며 3.1운동을 주도하였고 파리강화회의를 기획하는 등 당시 정치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1920년대엔 YMCA 야구단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이며 자유주의자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1945년 8월 건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을, 1946년 2월까지 조선인민공화국 부주석을 지냈다. <동경기행>은 여운형이 1933년부터 1936년까지 조선중앙일보사의 사장을 역임하던 시절, 신문의 광고효과를 알리고 광고를 모집하기 위해 떠난 출장길에 남긴 여행기이다.

뒷골목-평양 잡기첩(雜記帖)
김남천(1911~1953)
김남천은 카프(조선프로레타리아예술동맹)의 소장파 평론가로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변혁을 이루고자 했다. 1947년 월북하여 대남 공작활동을 주도했지만 1953년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천의 글은 오랜 시간 금기의 대상이었다가 1988년 해금 조치됨에 따라 우리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뒷골목-평양잡기첩>은 작가가 1938년 평양을 여행하며 남긴 글이다. 서울과 평양의 문화 차이, 평양냉면 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캔사스역의 봉변
홍난파(1989~1941)
홍난파는 봉선화, 고향의 봄 등을 만든 작곡가이자 지휘자, 음악평론가이다. 1930년대 미국에서 독립운동단체인 흥사단에 가입한 일로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우회 사건 이후 <사상전향에 관한 논문>을 쓰며 일제의 신민으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맹세하였다. 한국의 슈베르트라고 추앙받았던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일제와 전쟁을 지지하는 노래를 작곡하며 친일 행적을 남긴 것은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기록된다. <캔사스역의 봉변>은 홍난파가 1939년 미국에 머물 때 캔사스역에서 경험한 황당한 에피소드를 적은 짧은 글이다

산촌여정
이상(1910~1937)
한국 문단의 천재로 불리는 이상은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현재 서울대학교) 재학 중 학내지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필활동을 시작했다. 1930년 첫 소설 <12월 12일> 연재를 시작하며 등단했다.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한 시 <오감도>는 난해하고 파괴적인 형식 때문에 큰 항의를 받으면서 연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산촌여정>은 <매일신보>에 1935년 연재한 작품으로 이상이 요양 차 평안북도 성천에 머물 때 남긴 글이다. 산촌에 대한 풍경 묘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목차

19일간의 아메리카 (박인환)
이태리 미술기행(나혜석)
동경기행(여운형)
뒷골목-평양 잡기첩(김남천)
캔사스역의 봉변(홍난파)
산촌여정(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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