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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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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21.11.05 전자책 출간
  • 2021.11.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648554
ECN
-
달밤의 문장들

작품 정보

2019년 전국 자살예방센터에서 처음으로 글쓰기 동아리 운영을 시작해 2021년 올해 세 번째 글 작품집을 출간하게 됐다. 8월에서 11월에 걸친 월요일이면 여덟 번의 달(月)밤 모임을 가졌다. 펜을 들었다 놓았다 하기도, 참아온 눈물을 흘려보내기도, 헤진 마음을 다잡아보기도 하며 함께 써 내려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자작나무 숲 사람들의 이야기. 나 그리고 고인, 남겨진 가족을 마주하며 천천히, 그리고 함께 길을 걸어간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이의 자살로 황망하게 남겨진 자들의 마음들이 모였다. 마음을 활자로 스스로 풀어내는 해독(解毒)의 글쓰기였다. 일곱 명의 참가자들은 과정 내내 저마다의 마음과 분투해야 했다. 글을 쓰는 동안 수없이 흔들리고 넘어졌다. 부서진 마음의 한 모서리를 내 안에서 나온 상처 입은 활자들이 오히려 나를 위로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겨우 지탱했다. 꺼내놓기 어려운 내 마음을, 나를 두고 떠나간 너의 마음을 그리고 남겨진 우리의 마음을 해독(解讀)해 나가는 풀어헤침의 시간이 모이고 모였다. 달빛 아래 남겨진 자들의 마음을 읽으며 혼돈과 비탄의 터널을 지나다보면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가 보겠다는 삶의 방향을 만나게 된다.

작가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
경력
2019년 두 번째 글 작품집 출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자작나무’(자살 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살 유족을 위한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살 유족의 고통을 말하기 어려워 또다른 고통을 겪는 자살 유족들이 만나서 회복을 돕는 자조모임이다.
2019년 전국 자살예방센터에서 처음으로 글쓰기 동아리 운영을 시작해 두 번째 글 작품집을 출간하게 됐다. 천천히 함께 상실의 고통에 마주하며 글쓰기로 나를 세우고 서로를 세워가는 글쓰기 회복 모임이다.
두 번째 글쓰기 모임 유족 참여자는 장부경, 정용채, 이정효, J.dalla, 여여하다, 두나미스, 김도경과 자작나무 스태프 이연화, 유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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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밤의 문장들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
  • 천천히 모퉁이를 돕니다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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