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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나를 구독해줘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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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독해줘작품 소개

<나를 구독해줘> 대한민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 명동
그중에서도 100여 개의 화장품 매장이 들어선 코스메로드
그곳에서 펼쳐지는 유쾌발랄 마이너리티 청춘 성장담

노량진 공시생이었던 서른 살 소민은 이제 더 버티기 힘들다. 친구 유화의 도움으로 명동 코스메로드의 화장품 매장 페이스페이스의 직원으로 취직한다. 조선족, 한족 직원들 속에서 유일한 한국인이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정직원이 되는 것. 그런데 이게 뭐야? 베일에 싸인 인스타 셀럽 ‘드래그퀸, 버거’가 바로 내 남자사람친구 ‘강하오’라고?

버거와 함께 찍은 뷰티 동영상이 순식간에 화제를 모아 소민은 페이스페이스 1호점의 정직원을 넘어 점장이 되고, 하오는 본사 정식 모델 계약을 앞두게 되지만 철없는 중학생 누리꾼이 퍼뜨린 게이설에 휘말려 그만 취소가 되고 만다. 결국 소민도 점장은커녕 매장에서도 해고되는데.

하지만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는 청춘이잖아? 부모님의 고깃집 한편 작은 환전소에서 일생을 보내고 말 처지에 놓인 유화까지 세 사람이 모여 새롭게 의기투합한 일은 바로 뷰티 유튜버. 세상이 우리를 고용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고용한다. 1인 기업으로 새 인생을 꿈꾸기 시작한 이 시대 발랄한 청춘들의 이야기.


출판사 서평

내가 나를 고용하는 1인 기업 청춘들이 사는, 소민과 하오의 옥탑방
줄여서 ‘하소옥’
설렁탕집 이름 같긴 하지만

시종일관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겨우 들어간 직장에서 단박에 해고되었는데도 웃음이 나고 줄줄이 친구들도 갑자기 백수가 되는데도 여전히 웃음이 터진다. 모두 작가 때문이다. 등장인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따뜻하고, 찌질한 상황에서도 유머가 넘친다. 그런 작가의 화법이 이 마이너리티 청춘 성장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제 고작 서른 살이 되었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고 대한민국 명동의 거리는 냉정하기만 하다. 화장품 매장만 백여 개가 들어선 코스메로드. 코스메틱과 로드를 합친 말이다. 내가 한국의 직장에 다니는 것인지 외국의 직장에 다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조선족과 한족들은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까지 구사하는 엘리트들이다. 그런 인재들은 삼성에나 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 명동에 있었다. 한국어밖에 할 줄 모르는 주인공 소민은 인센티브도 늘 꼴찌다.

그런데 정직원을 넘어 점장까지 꿰찼다. 그건 다 친구 강하오 때문이다. 인스타 셀럽 드래그퀸 ‘버거’가 내 친구 강하오라니. 드래그퀸이란 예술이나 유희를 목적으로 여장을 하는 남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런 횡재가 있나! 어렵사리 뷰티 동영상 하나만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니 하오가 고작 내세우는 조건은 페이스페이스 화장품을 직원가에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거다. 정말 쉬운 남자다. 소민은 통 크게 공짜로 제공해주기로 한다. 하오와 찍은 뷰티 동영상은 그야말로 떡상을 했다.

하지만 인생이 그리 순조로울 리가. 순식간에 터진 버거의 게이설 때문에 하오는 페이스페이스 본사 정식모델 계약이 어그러지고 소민도 아예 해고되었다. 설상가상 부모님의 고깃집 한편에 환전소를 차렸던 단짝친구 유화도 갈 곳이 없다. 그럼 어떡해? 내가 나를 고용하면 되지, 뭐. 그렇게 시작된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

코스메로드에서 벌어지는 신나고 유쾌한 청춘들의 성장담

소설집 《어쩌다 가족》 출간 이후 석 달 만에 선보이는 《나를 구독해줘》는 김하율의 두 번째 책이다. 첫 책이 출판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나를 구독해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르코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이미 문학성과 작가의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은 《나를 구독해줘》는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007로 출간되었다.

나는 그냥 인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라면이나 끓여 파는 인생을 살면 안 될까?

천국에 있으니 속세의 이야기가 와닿을 리 없다.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그럼 게스트하우스에서 관광객들에게 라면을 끓여 팔자, 생각했다. 그렇게 대책 없이 인도에 남을 생각이었다. 어차피 백수인데 뭐. 이렇게 내 뜻을 밝히자 메일로 지도교수님이 말씀하셨다. 박사가 끓인 라면은 개도 안 먹는단다. 돌아오너라(저는 박사수료인데요). 그리고 당시 화장품 로드숍을 운영하고 있던 친오빠도 말했다. 점장이 나갔다. 와서 카운터를 보거라. 오빠는 감언이설로 오지에 남으려는 나를 꼬셨고 마침 돈도 떨어졌다(천국이지만 이상하게도 돈이 술술 나갔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소개

저 : 김하율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 문예창작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데뷔,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첫 소설집 『어쩌다 가족』을 출간했다. SF 페미니즘 앤솔러지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에 참여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목차

1부 기초
2부 색조
3부 보디
4부 클렌징
작가의 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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