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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상세페이지

남해 금산

문학과지성 시인선 052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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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판매가
6,300원
출간 정보
  • 2023.01.05 전자책 출간
  • 2014.01.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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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1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24707
ECN
-
남해 금산

작품 정보

<남해금산>에서 시인은 보다 깊고 따뜻하며, 더욱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뛰어난 시 세계를 새로이 보여준다. 서정적 시편들로써 서사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이 시집에서 그는 우리의 조각난 삶과 서러운 일상의 바닥에 깔린 슬픔의 근원을 명징하게 바라보면서 비극적 서정을 결정적으로 고양시켜 드러낸다. 이 심오한 바라봄-드러냄의 변증은 80년대 우리 시단의 가장 탁월한 성취로 보인다.

작가

이성복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2년 6월 4일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 학사
경력
계명대학교 문예창작과 명예교수
데뷔
1977년 문학과 지성 '정든 유곽에서'
수상
2014년 제11회 이육사 시문학상
2007년 제53회 현대문학상
2004년 제12회 대산문학상
1990년 소월문학상
1982년 김수영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그 여름의 끝 (이성복)
  • 래여애반다라 (이성복)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 남해 금산 (이성복)
  • 아,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
  • 무한화서 (이성복)
  • 고백의 형식들 (이성복)
  • 끝나지 않는 대화 (이성복)
  • 어둠 속의 시 (이성복)
  •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이성복)

리뷰

4.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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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의 최전선>에서 은유 작가가 책 전체를 필사할 정도로 애정하는 시인이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얼른 구입해서 읽어봤다. ‘시’라는게 원래 소설처럼 그렇게 쉽게 잡히는 글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처음 읽을 때 이성복 시인의 시도 정말 난해했다. 그런데 차근차근 두 번 세 번 읽어보니 시 집 전체가 소설 한 권처럼 한 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다. 은유 작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듯 보이는 가난하고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처음 시작은 주인공이 ‘기억의 지하묘지’에 들어가는 데서부터다. 어떤 일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의 어린 누이가 치욕스런 일을 당했고, 아버지만은 정황을 아는 듯 하지만 절대 무슨 일인지 말하지 않는다. 누이의 치욕과 이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버거워 주인공은 죽고싶다. 그러나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온 가족의 뒤치닥거리를 하며 묵묵히 아들의 마음에 박힌 대못을 뽑아주는 아머니. 외로움의 끝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머니 때문에 그는 죽음의 길을 떠나지만 결국에는 되돌아온다. 두 번 세 번 소리내서 읽으면 감동이 더 할 듯 하다. 두 어 번 더 읽었을 뿐인데도 처음과는 갑절이 넘는 느낌이 되돌아왔었으니. 단어들을 신기하게 조합하여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내는 시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의 비유도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조금씩, 가슴속의 새집을 뜯어내야 했다 새알의 따스함이 손끝에 묻어났다 자고 나면 새집은 또 가슴 위에 지어졌다 음... 두고두고 몇 번씩 반복해서 읽고싶은 시집이다. 최근에 읽은 시집 중에서 최고인듯. ________ 또 비가 오면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살 속으로 물이 들어가 몸이 불어나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빗물이 눈 속 깊은 곳을 적시고 귓속으로 들어가 무수한 물방울을 만들어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발밑 잡초가 키를 덮고 아카시아 뿌리가 입 속에 뻗어도 어머니, 뜨거운 어머니 입김 내게로 불어온다 창을 닫고 귀를 막아도 들리는 빗소리,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남해 금산 | 이성복 저 #남해금산 #이성복 #이성복시집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글쓰기의최전선

    geo***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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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더보기

  • 명궁 (윤후명)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 이 시대의 아벨 (고정희)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 여름의 끝 (이성복)
  • 열애일기 (한승원)
  •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장석남)
  • 무늬 (이시영)
  •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박형준)
  •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 치명적인 것들 (박청호)
  •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 (한승원)
  • 처형극장 (강정)
  • 극에 달하다 (김소연)
  •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황인숙)
  •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
  • 갈증이며 샘물인 (정현종)
  •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한승원)
  • 해가 뜨다 (김정환)
  • 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위한 자장가 (복거일)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온 (안미옥)
  • 도움받는 기분 (백은선)
  • Just 15 (서희원)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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