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무 날의 도시 상세페이지

아무 날의 도시

문학과지성 시인선 416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30%↓
6,300원
판매가
6,300원
출간 정보
  • 2023.01.05 전자책 출간
  • 2012.09.2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24400
ECN
-
아무 날의 도시

작품 정보

'아무 날' 떨어져버린 황량하고 적막한 시공간 속에서의 시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이전의 시집들에서 보았던 농경문화의 아른거리는 혹은 퇴적되어 버린 시어들을 탐사하던 시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가득 차 있다. 시인 특유의 이미지를 적재하고 묘사로 압축하는 면모들이 이제는 도시적인 것들과 정면대결 속에서 단련되는 이미지들을 다룬다. 여전히 타자에 대한 넘치는 사랑이 시어들 속에 숨어있지만 시인은 시대의 상실의 아픔을 온몸으로 받으며 줄곧 고통스러워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삶의 고통을 들춰내는 순간, 우리는 덜 고통스럽고 덜 비겁해지는 화자가 된다.

'서정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과 어디에서 어떻게 어디까지 만나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게 될 때, 우리는 이 시집을 거론하게 될 것이다. 그 어느 곳에나, 어느 날에 위치하고 있을 비인간적인 도시의 유산이 시인의 눈에 '폐허'다. 하지만 이 폐허를 지켜보는 일을 시인이 게을리 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얼굴에 어둠을 묻힌 채' '뒷걸음질'로만 앞을 갈 수 있는 맹인 시인은 무엇을 바라보는 것일까. 결국 "아무 날의 도시" 속에서 시인은 '견딤'의 에너지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시집 속에서 많은 독자들이 그 메시지 혹은 그 이상의 것들을 건져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신용목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4년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데뷔
2000년 작가세계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제2회 시작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신용목)
  • 비로 만든 사람 (신용목)
  •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 (박성우, 신용목)
  • 2024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조경란, 신용목)
  • 아무 날의 도시 (신용목)
  •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신용목)
  • 나의 끝 거창 (신용목)
  •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신용목)
  •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서정학, 유종인)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더보기

  • 명궁 (윤후명)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 이 시대의 아벨 (고정희)
  • 남해 금산 (이성복)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 여름의 끝 (이성복)
  • 열애일기 (한승원)
  •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장석남)
  • 무늬 (이시영)
  •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박형준)
  •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 치명적인 것들 (박청호)
  •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 (한승원)
  • 처형극장 (강정)
  • 극에 달하다 (김소연)
  •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황인숙)
  •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
  • 갈증이며 샘물인 (정현종)
  •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한승원)
  • 해가 뜨다 (김정환)

시 베스트더보기

  • 장르가 다른 핑크 (이예진)
  •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 (신이인)
  • 엄마는 이런 나라야 (이우슴, Dreamina ai)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 (박규현)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김경미)
  • 여름 키코 (주하림)
  • 우리 없이 빛난 아침 (최현우)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고백은 어째서 편지의 형식입니까? (오병량)
  • 랭보 일류미네이션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김종호)
  • 정신머리 (박참새)
  • 읽을, 거리 (김민정)
  • 월드 (김종연)
  • 소공포 (배시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