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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데이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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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출간 정보
  • 2023.01.05 전자책 출간
  • 2014.01.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만 자
  • 1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24820
ECN
-
라디오데이즈

작품 정보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시 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시단에 첫발을 내디딘 하재연의 첫 시집. 시인이 햇수로 5년여 동안 써온 시편 중에 총 쉰여섯 편을 가려 뽑은 이번 시집은, “내가 본 것을 믿지 않는다”라는 시인의 고백 혹은 제언이 사물 그리고 시간과 맞닥뜨렸을 때 생겨나는 낯선 이미지들에 주목하고 거기서 이상하리만치 묘한 조화로 재구성되는 프레임들을 보여준다. 그 속에는 시인이 2005년 한 해 동안 미국 버지니아에 머물면서 읽어낸 풍경의 흔적도 담겨 있다.

우선 하재연 시의 시작(始作)은 소재나 형태 면에서 ‘구름, 벤치, 공원, 햇살이 내려앉은 창문, 티브이 화면, 골목 어귀 만화가게, 나른한 오후, 허름한 동네 철대문집’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시공간을 매개로 독자에게 쉬운 접근을 허용한다. 그 가운데 하재연은 시간의 ‘흐름’과 불확실한 ‘기억’에 대한 의구심에 적잖은 지면을 할애한다.

하재연의 시는, 2000년대 이후 등단해서 흔히 미래파 혹은 환상파로 주목받는 동세대 젊은 시인들의 시에 드러난 난해하고 전복적인 상상력과도 그 형태와 현상 모두에서 궤를 달리 한다. 그런데 다음에 이어지는 ‘하다 만 듯한’ 비유와 묘사는 일상적이고 익숙한 것, 전통적인 서정의 문법에서 살짝 비껴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시집 곳곳에서 돌출되는 ‘상관없이’ ‘무관하게’라는 일상적인 어휘가 길지 않은 시 한 편 한 편의 시공간적 구성을 일거에 뒤흔들어버리는 순간이 은연중에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가

하재연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5년
학력
2008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수상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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