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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생의 한복판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 표지 이미지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작품 소개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은 <너를 모르는 너에게>과 <위로의 폭언>에 이은 나선미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절망과 실망을 반드시 지나야만 마주칠 수 있는 희망.
그 희망에서 비로소 느껴지는 청춘이 애틋하여 시를 써내려 갔다.


출판사 서평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 않다”
몇 번을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집이 있는 반면, 나선미 시인의 시는 쉽게 읽힌다. 그녀의 시가 가볍기 때문이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쓴 그녀의 시가 쉽게 읽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짧은 시가 많지만, 감정의 여운은 길게 남는다.



저자 소개

주로 가족이나 지인,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느낌과 듣고 싶은 감정을 시로 펴낸다. 이따금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을 시로 쓰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다. 평소 예술을 구경하는 것,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집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서울에서 『너를 모르는 너에게』, 『위로의 폭언(누가 나 대신 나를 슬퍼하겠느냐)』를 써 냈으며 부산으로 독립하여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을 썼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안녕, 그걸로 충분해
-
안녕 나의 반짝반짝 슬픔
사랑하는 사랑하는
익명의 기도
언어처럼 떨어지는 낙엽은
당신에게 유독 맹목적이다
그리고 나의 마지막 단언
저녁의 색
황홀경
비와 당신과 우산
하루를 저물게 하는 나의 시
그림자의 대화법
오 오 오
소년기
나는 너를 먹고 자랐다
너를 믿고 너에게 너를 기도할게
비문의 연서
당신의 호수
그대를 알아 슬픈 밤이다

미신처럼 떠도는 나의 연인
MOVE
안녕의 메아리
소복한 밤
다만 알려하지 않을게
이름도 없는 어떤 계절
너의 부름이 나를
애틋함과 애처로움의 차이
바다가 텅 비어있다고 생각하자
신세 좀 지겠습니다
무심한 다정
떨어지는 해 질 녘에
내릴 수 없는 우리의 정의
계절과 계절 사이

눈이 멀어도 담고 싶은
그런데 나는
2부
오늘은 하루 종일 밤이다
내가 사라지지 않아서 아무도 사라지지 않았다
-
내가 앉은 자리마다
유난히도
겨울밤을 떠올리는 가을밤
바람이 불자 걸음을 멈추던 사람들
거짓말 같은 꼬리별의 자취
허공
별 볼 일 없는 저녁
폭설
결국에는 잊혀간다
나는 우주
바랜 시간은 돌아오지 않네
누군가 있었다
곤두박질 다음으로
빈집의 소음
오스틴, 이런 건 어떤 추억이 될까요
누구나
너의 이불을 덮고
우리는 일말의 희망으로 영겁의 절망을 산다
오래된 이야기
그대로 사라져 가는
파랗게 맺힌 피 같은 하늘
슬픔으로 오지 말지
美완성
어떤 사랑
섬을 지나는 외딴 구름
3부
우리의 빛은 우리를 비추지 않았다
-

별처럼 흔한
비전문
거리를 가늠하는 일
혐오에 가까운
우아한 인생

비극상영관

소음마저 선율이 되는 곳
바람의 기교
또다시 어설픈 시를 쓰고
꿈밖의 조명들
발치에 오늘 저녁이 있다
검은색이 되기 직전의 잎
참회
부서질 지붕에 닿아
혼자 사는 일
지갑 속 낙엽
면죄부
불면증
나는 울고 있다
거울 앞의 모운
절벽에서 입맞추기
불완전한 삶
자각몽
한 사람의 골목길
묘 비명(한빛에게)
열심히 살기로 합시다
쓸모 있는 과거
다녀와. 하고 우는 날이 있었다
사랑이라는 말을 달리하려다 나는 여기까지 흘렀다
오늘의 안부
회색빛깔 연어처럼
지인으로부터
4부
우린 까만 코스모스의 그림자처럼
눈을 감지 않고 여름을 보냈다
-
긴 밤
날개를 구부려 날개로 걸었다
발신자 불명의 인터뷰
눈을 감으면 아무런 계절도 없을 때
물구나무의 풀잎
안녕 우리 존재
누군가 이 밤을 망설이느라
등불과 당신
꾸벅꾸벅, 꼭꼭
연화각
담장 위에 낙엽이 말했다
얼음 한 조각이 열 조각이 되는 입 속
너의 것
고향 밤하늘은 별천지였다
낭만으로
지금은 인생의 한복판
잃어도 좋은 것
무제
끝과 끝을 상상하지 않기로 했다
별이 빛나는 밤
내 절망은 비로소 평범해졌다
너의 나무를 만나고 온 바람
사계절과 어머니의 아카시아
주황빛의 날
달은 새하얀 셔츠를 입고 나는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우리는 새하얀 밤이 될 거예요
스물다섯
우울함에 지칠 때마다 다짐할 글
다시 한 번 같잖은 위로를
내가 있기에
나는 당신을 응원한다
그러니까 당신도 삶을 살아
우울한 밤은 금이 간 초록병처럼 빛나
열한시, 창문을 열어요
너 잠들면 나도 잠들게
당신에게 안부
밤구석의 우리
귀로
희망이라면
귀퉁이에서 잠드는 일
5부
당신에게서
당신에게로
-
반가운 얼굴
허겁지겁 바라본 당신이 무덤덤하다
너와 나의 불꽃이었다
낱말 저고리

네가 되었다
당신을 위한 꼬마별
헌책방의 나무들
사탕수수
시간 같은 거 뒤엎고 나랑 살래?
저 기둥에 덜 숨겨진 네 옷깃
춤추는 샹들리에
기적
나의 햇살 나의 바람 나의 봄비
아무리 행복해도 꿈은 가짜인 것
평생 친구
당신의 눈은 나를 건강하게 해요
약속해, 네가 너를 믿어준다면 반드시 될 거야
모르는 인생이라
생선을 닮은 너의 눈
베란다의 블랙커피와 나의 당신
그대
다가오는 것
이 별
나의 보금자리에게, 당신의 보금자리가
덜떨어진 빛의 순환
생각할수록
낭만의 시각화
서로가 되어
빈집의 시집
당신이 모르는 당신의 풍경
11:11pm 사랑은 사람의 보금자리라는
내일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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