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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 상세페이지

정치적 올바름

한국의 문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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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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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3.07.11 전자책 출간
  • 2023.07.0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9067008
ECN
-
정치적 올바름

작품 정보

‘정치적 올바름’은 항상 올바른가?
왜 자기과시를 위한 도덕은 위험한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언어 사용이나 활동에 저항해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운동이나 철학을 가리킨다. 이 사회적 약자에는 여성, 장애인, 빈곤층, 흑인 등이 포함되며, 이들에 대한 언어적 차별과 모욕에 대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는 자신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무대로 만들어 “누가 더 도덕과 정의에 충실한 사람인가?”를 겨루는 전쟁터가 되었다. 이들은 자신을 도덕과 정의의 화신인 양 여길 수 있게끔 그런 담론을 끊임없이 구사한다. 이는 ‘정치적 양극화’의 동력이 된다. 정치적 쟁점이 도덕과 정의의 문제가 될수록 사람들이 그 쟁점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도덕과 정의는 얼른 듣기에는 아름답지만, 그것이 현실과 동떨어질 정도로 과장되면 끝없는 분란의 씨앗이 되고 만다.

그러니 자기과시를 위한 도덕이 위험하듯이 자기과시를 위한 PC도 위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념적 순수성을 과시하기 위해 타협을 거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음이 잘 맞는 진보주의자들과 수다를 떠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그들이 자신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누군가 도덕적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이 15달러여야 한다고 주장하면,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20달러로 제도화하는 것이 가난한 사람들을 더 신경을 쓰는 것 아니냐고 할 것이고, 이런 식의 논의가 진행되다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짐작할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누가 더 경쟁 집단의 견해를 공격하고 경멸하는 데에 유능한가?”를 겨루는 경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강준만의 『정치적 올바름』에서는 PC를 둘러싼 찬반 논쟁과 논란에서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보다는 양쪽의 소통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정치적 양극화’가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소통과 화해는 인기가 없는 주제지만, 그렇다고 모두 양극화 선동가들에게 놀아날 수만은 없는 일 아닌가? 저자는 PC의 3대 쟁점을 탐구함으로써 이 논쟁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3대 쟁점은 자유, 위선, 계급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PC 운동이 애초에 ‘인간에 대한 예의’에서 출발한 것임에도 어떤 사람들이 그 예의를 지키지 않거나 소홀히 대한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너무 거친 비판을 퍼부음으로써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작가

강준만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6년 1월 5일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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