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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다 : 전염병에 의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상세페이지

묻다 : 전염병에 의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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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12.01 전자책 출간
  • 2023.11.0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94 쪽
  • 6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7137756
ECN
-
묻다 : 전염병에 의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작품 정보

동물의 대량 살처분 이후를 말하다
2000년 이후 가축 전염병으로 살처분 당한 동물 9,800만 마리
대량 살처분 방식은 합당한가?

2010년 겨울,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천만 마리가 넘는 생명이 속절없이 땅에 묻혔다. 돼지는 공중에서 버둥거리며 비명을 질렀고, 오리는 뒤뚱뒤뚱 쫓기다가 구덩이 속으로 후드득 떨어졌다. 영문을 모른 채 두리번대던 동물들 위로 흙더미가 쏟아졌다. 그렇게 전국 4,799곳에 살처분 매몰지가 생겼다. 3년 후인 2014년, 매몰지의 법정 발굴 금지 기간이 해제되었다. 천만 이상의 생명을 삼킨 땅이 고스란히 사용가능하게 된 것이다. 과연 땅은 3년 만에 온전한 곳이 되었을까?

사람들은 죄 없는 동물이 산채로 땅에 파묻히는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했지만 동물이 묻힌 땅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사진작가인 저자는 2년 동안 4,799곳의 매몰지 중 100곳을 찾아다니며 땅 속 깊숙이 봉인되었던 동물의 목소리를 끌어올린다. 저자는 생매장 당한 생명을 삼킨 땅의 변화를 기록한 유일한 사람으로 생명이 처참히 파묻힌 땅에 대한 목격자이가 증언자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처음 시작된 2000년 이후 조류독감과 구제역으로 살처분 당한 동물이 9,800만 마리를 넘었다. 2010년 이후 구제역과 조류독감은 거의 매년 발생하고, 2016년 겨울에 시작된 조류독감으로 가금류 3,300만 마리가 살처분 되는 사상 최악의 사태도 겪었다. 2019년에도 구제역으로 8년 만에 가장 많은 2천 마리가 넘는 소가 살처분 되었다. 이 책은 묻는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생명을 계속 묻는 현재의 가축 전염병에 대한 대처법은 과연 합당한지.

작가

문선희
경력
사진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현대사회와 역사의 모순을 직시하는 사진작가. 2015년에 발굴 금지 기간이 해제된 구제역·조류 독감 매몰지 100여 곳을 기록한 연작 《묻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2019년책 출간) 2016년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자신의 언니처럼 초등학생이었던 광주시민 80여명의 기억에 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설치 작업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를 발표했다.(2016년 책 출간) 2019년에는 지난 15년간 고공농성이 일어났던 장소들을 담아낸 작업 〈거기서 뭐하세요〉를 발표했다. 신간 《이름보다 오래된》의 밑바탕이 된 고라니의 초상 사진 연작 〈널 사랑하지 않아〉는 2013년부터 10년간 진행해온 작업으로, 2022년에 처음으로 전시되었다.2021년 제22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예술이 사회 현실에 대해 발언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으며, 표면적으로는 정서적이고 감각적이지만, 그 내부에 파고든 사회 정서적 서사는 그 무엇보다도 신랄하고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제13회 일우사진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작가의 “유려한 감성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섬세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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