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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 윤관시집 상세페이지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 윤관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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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2,2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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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
판매가
8,000원
출간 정보
  • 2024.07.11 전자책 출간
  • 2024.07.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만 자
  • 2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963609
ECN
-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 윤관시집

작품 정보

윤관은 시를 ‘안과 바깥을 이어주는 거대한 침묵 속에서 떼어낸 아주 작은 것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쓸모를 지닌 것’으로 바라본다. 윤관의 첫 시집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가 꼭 그러하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 누구나 경험하는 평범한 정황이라는 보편의 바깥을 가로지르는, 윤관의 안쪽에 드리운 특별한 감각은 일상어의 낯선 구성과 문장의 극적인 배열을 통해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고, 안쪽에서 자란 깊은 사유는 내밀한 감정의 소요를 치밀한 관찰을 통해 시세계에 담아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쓸모의 다리를 놓아준다. 그런데 이는 윤관만의 것은 아니다.

윤관의 시에 흐르는 뚜렷한 정서이긴 하지만, 무릇 시인이라면 마땅히 발현하는 ‘문학’의 방식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윤관을 읽어야 하는지, 왜 윤관을 시인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의 시정신을 ‘배제의 존재’에서 찾고자 한다.

‘윤관은 일기 쓰듯 시를 쓴다’는 최돈선 시인의 추천사에도 불구하고, 윤관의 시가 일기가 아닌 것은 바로 배제의 존재라는 시정신이 관통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주적 자아로부터 떠오르는 모든 것을 하나씩 배제해 간다. 가족, 욕망, 사랑, 이별, 우정, 찰나의 감각, 바람, 커피…. 이 배제하는 과정이 시로 태어나고, 결국 모든 걸 다 배제하고 난 나머지는, 무한한 우주 앞에 한없이 부끄러운 존재로서 윤관 자신이다.

작가

윤관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1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생업에 종사하며 일기 쓰듯 시를 씁니다. 1971년 태어났고, 대전에 삽니다. 적정선의 고민과 넘어지지 않을 만큼의 무게를 지고 날마다 걸어갑니다. 나는 이 길과 그 길을 걸어가는 작고 속된 이를 사랑합니다. 예전에 품었던 희망과 꿈들은 아득하지만, 이젠 중심도 변두리도 아닌 나로 살고 싶습니다. 이 한 권의 시집에 내가 남아 있습니다. 남겨진 나를 읽는 또 다른 내가 있습니다. 모두가 인연입니다.“일기 쓰듯 시를 썼고, 쓰는 것 자체가 선물이라다른 이유를 따로 붙이지 않았습니다.시가 뭘까라는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습니다.다만, 안과 바깥을 이어주는 그 거대한 침묵 속에서 떼어낸아주 작은 것. 그것이 시라면 좋겠습니다.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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