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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상세페이지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창비시선 507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20%↓
8,800원
판매가
8,800원
출간 정보
  • 2024.08.20 전자책 출간
  • 2024.08.1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만 자
  • 4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14702
ECN
-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작품 정보

<i>“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i>
<i>나는 그대와 먼 길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네”</i>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남겨두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아름다운 마음들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서정시의 거장 반열에 오른 박성우의 신작 시집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사람살이 본연의 리듬을 창출해내고 이제는 희귀해져버린 토박이의 삶과 언어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평을 받은 백석문학상 수상작 『웃는 연습』(창비 2017)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다섯번째 시집이다. 백석의 향토성과 서정성을 계승하면서도 세심한 감수성을 동원해 다양한 공동체적 양식을 살피는 시인의 눈길은 한층 넓고 깊어졌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시인의 말)을 되살려 도시살이와 시골살이를 오가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덕분에 전통적 서정의 아름다움이라는 미덕을 지니면서도 무한경쟁의 쳇바퀴를 살아가는 지금 시대를 날카롭게 묘파해냄으로써 전 세대를 아울러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 풍성하게 채워질 수 있었다. 영화감독 이창동은 추천사에서 “말을 넘어 마음과 마음으로 전하는” 이 시집은 “시는 쓰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는 깨달음 준다”고 적었다. 사소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만은 아닌 순간들”(시인의 말)이 나에게도 꽤 많이 있음을 문득 알게 될 때 얻는 위로가 오래도록 따뜻하다.

작가

박성우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1년
학력
원광대학교 대학원 박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 학사
데뷔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거미'
수상
2013년 제1회 천인갈채상
2012년 제7회 윤동주상 젊은작가상
2008년 제3회 불꽃문학상
2007년 제25회 신동엽창작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거미 (박성우)
  •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 (박성우, 신용목)
  • 자두나무 정류장 (박성우)
  •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박성우)
  • 마흔살 위로 사전 : 나를 들여다보는 100가지 단어 (박성우)
  • 뭐든 되는 상상 (박성우, 허선재)
  • 마음 곁에 두는 마음 (박성우, 임진아)
  • 웃는 연습 (박성우)
  • 사과가 필요해 (박성우)
  • 신춘문예 당선시집 2000~2015 세트 (김규진, 김성용)
  • 처음엔 삐딱하게 (김남극, 김성장)
  • 마치 잔칫날처럼 (고은, 고형렬)
  • 박성우 시인의 창문 엽서 : 박성우 산문집 (박성우)
  • 신춘문예 당선시집 2000 (박성우, 이기인)

리뷰

4.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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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산책방에 가면 호리호리하니 동네 아저씨같은 분이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도대체 저 분은 누구신지 늘 궁금했었다. 이제사 알았다. 그 분이 바로 박성우 시인이셨다. 워낙 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성함을 듣고도 무슨 작품을 쓰셨는지 아는게 통 없다. 그래서 이 참에 박성우 시인 시집을 좀 찾아 읽어보기로 했다. 첫 느낌은 한 마디로 ‘시 처럼 사는 분’이라는 생각. 생활을 그대로 시로 옮겨놓으시니 삶 자체가 저절로 시가 되는듯. 특별한 이야기도 아니고 힘 꽉주고 가오잡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저냥 편하게 동네 이웃들 이야기, 집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길고양이 밥주는 이야기들이 시의 주요 소재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등장하는 대상들이 늘 다른 사람의 일에 자기 일처럼 툭 끼어들었다 사라진다. 흘린 지갑을 줏어주거나 길가에 삐저나온 호박줄기를 안쪽으로 밀어넣어주는 식이다. 너와 나의 경계가 없이 그저 해야 할 일이라 아무 계산없이 몸을 움직여 하고마는 사람들. 어찌보면 누군가는 별의 별 참견하는 오지랖이라고 타박할지 모르지만, 세련되지 못한 몸짓이라도 기꺼이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소소한 순간들로 남기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그저 소중하기만 하다. 읽는 것 만으로도 저절로 착해지는 느낌. 마음이 푸근해진다. < 매우 중요한 참견 > 호박 줄기가 길 안쪽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있다 느릿느릿 길을 밀고 나온 송앵순 할매가 호박 줄기 머리를 들어 길 바깥으로 놓아주고는 짱짱한 초가을 볕 앞세우고 깐닥깐닥 가던 길 간다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 박성우 저 #남겨두고싶은순간들 #박성우시인 #창비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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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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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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