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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이 열리면 상세페이지

그 문이 열리면

  • 관심 5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0.12.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7만 자
  • 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45423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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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이 열리면

작품 정보

<그 문이 열리면, 당신이> - 김로아

혼자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이본느.
어느 비 오는 날, 자신의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아름다운 남자 제롬을 만나게 된다.

매혹적인 그에게 사로잡혀 사랑에 빠진 그녀는
밤이 되어야 찾아오는 이 비밀스런 남자와의 만남을 이어 간다.

그러나 하나씩 밝혀지는 제롬의 정체와
그가 숨겨 온 비밀들.

이본느는 진실에 괴로워하면서도
매일 밤, 제롬이 저 문을 열고 찾아와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

“이제 내가 이본느의 안에 들어갈 거예요.”

바로 귓전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이본느의 몸이 한차례 바르르 떨렸다.
바동대는 그녀의 허벅지를 여유롭게 쓸어내리던 그의 손이 천천히 거꾸로 타고 올라와 아랫배 위를 쓰다듬었다.

“여기.”
“으응.”
“아니, 아마 여기까지.”

그가 샐쭉 웃었다.

“그러니까 도망치면 안 돼. 제대로 느껴 봐요.”


-----------------------------------

<마녀를 사랑한 악마> - 마약젤리

신의 아이 아스텔.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모두들 그녀가 왕보다도 고귀한 존재라 생각했지만,
기실 그녀의 삶은 자유도, 미래도, 의지도 박탈당한 삶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충동적으로 가장 비천한 노예, 라키안을 구하며 그녀의 인생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라키안과의 만남.

그것은 불행을 부르는 문이었을까.
구원으로 향하는 통로였을까.

***

“오랜만이네요, 누님.”

뺨에 묻은 피를 닦으며 그는 상냥히 웃었다.
나는 황망한 눈으로 폐허가 된 기도실을 바라보았다.
신을 향한 기도가 울려 퍼져야 할 그곳에 시체가 널려 있었다.
성스러움의 상징이던 나의 성의(盛儀) 역시 그들의 피로 얼룩져 있었다.

“제게서 벗어나고 싶으시죠?"

그가 내 턱 끝을 들어 올리며 고개를 숙이더니 의사도 묻지 않고 입술을 머금었다.
나는 감히 저항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그의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포기하세요, 누님. 이젠 단 한순간도 누님을 놓아드리지 않을 테니까.”

------------------------------------

<당신이 닫힐 때, 나는 열린다> - 이인혜

쓰는 족족 망하기만 하는 관능 소설 작가 줄리에타와
쓰는 족족 대박만 내는 스타 작가 베른.

줄리에타는 출판사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 작가 베른을 만나
인생을 바꿀 부탁을 하는데-.

“글을, 제가 관능 소설을 제대로 쓸 수 있게 가르쳐 주세요.”

관능 소설을 쓰려면 직접 경험해 보라는 베른.
그들의 우연한 만남은 점점 깊이를 더해 가고.
끝내 그 문을 열게 된다.

***

베른이 여봐란 듯 자신의 몸을 세웠다.
차마 남자의 벗은 몸을 보기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자 베른이 그녀의 턱을 단단히 붙잡았다.

“잘 기억해. 수업은 한 번뿐이니까.”




작가의 집, 작당(作堂)
느슨한 유대 따듯한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그 문이 열리면' 작가 수익은 전액 기부됩니다.

https://blog.naver.com/jakdang007

작가

김로아
수상
2022년 RIDI AWARDS 로판 e북 대상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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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6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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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편 묶음인데 취향은 아니네요.ㅜㅜ

    ppu***
    2025.05.25
  • 리뷰를 보고 구입을 하는데.... 완전 속았음.

    ******
    2023.09.26
  • 선댓글먼저 달고 읽을게요~~

    suj***
    2023.06.04
  • 단편이라 가볍게 시작했는데 기대이상이에요!! 각기 다른 작가님들의 특색있고 재미있는 3가지 이야기!!작가님들 작품찾아 나설것 같아요^^

    tin***
    2023.04.08
  • 3편이 제일 취향에 맞았어요. 1편도 괜찮았지만 2편의 초반 문체가 너무 딱딱해서(후반으로 갈수록 유해집니다) 재미가 반감되었어요. 단편이기에 마무리는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더 끝이 잘맺어져서 좋았어요.

    hyl***
    2023.02.13
  • 아… 진짜 최고다…. 세 작품 다 최고다…. 솔직히 세개 다 클리셰지만 내가 바로 필력이다 하고요ㅠㅠㅠ 세 작가님 다 진짜 필력 미쳤어… 뭐 김로아 작가님 말모말모 ㅠㅠㅠㅠ 내가 다 마음이 아팠고요 아니 작가님 이렇게 19를 잘쓰시는데…!!!(탄식)…. 마약젤리 작가님 초면인데 저 정말 둘이 너무 절절하고 마음이 아파서 진짜 울멍울멍 ㅜㅜㅜㅜㅜㅜ 약간 피폐한데 그게 마음이 찢어져…. 둘 다 팔자가 왜그러냐 진짜ㅜㅜㅜㅠㅠㅜㅠㅠㅠ너무 마음이 아파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여주가 나중에는 현명하게 대처해서 또 멋있어ㅜㅜㅜㅜㅠㅠㅠㅠ남주도 멋있어ㅜㅜㅜㅜㅠ서로가 구원이고 낙원인 관계성 미쳤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 이인혜 작가님은 진짜 남주 매력 미친거아니냐고요….섹텐도 도랏다구요ㅠㅠㅠㅠ진짜 더 길게 읽고싶어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주랑 여주 매력이 너무 심각해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이건 이렇게 초단편으로 남기는거 너무 했어요 저 지금 베른편만 5번 읽는중이라고요

    ohr***
    2022.10.31
  • 3편 다 대충쓴 글 같아요. 진짜 스토리도 클리셰 덩어리라 한 10장 보고 내용 다 알았고 너무 너무 너무 허술해요. 씬도 다 넘기면서 봤어요. 인물들 말투도 좀 ㅋㅋ 많이 이해가 안가고.. 진짜 돈이 너무 아깝네요

    rla***
    2022.03.03
  • 세 편다 좋았어요 재탕 삼탕중

    lov***
    2022.02.07
  • 좋네요…………………

    sy1***
    2022.02.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jj***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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